2025.10.10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 6주년 ‘축하’

누적 9만1248명 진료…경북·전남 추가 설치 추진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센터)가 개소 6주년을 맞았다.


중앙센터는 개소 6주년을 기념해 지난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한 주 동안 내원한 환자와 보호자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2019년 8월 23일 개소한 중앙센터에는 올해 6월까지 누적 9만1248명의 장애인 환자가 내원했다. 그중 치료 협조가 어려워 일반 치과치료가 불가능한 3282명에게 전신마취하 치과치료를 제공했다. 또한 2만9610명의 장애인 환자가 보건복지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진료비 감면 혜택을 받았다.


중앙센터는 장애인 치과 진료를 전담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및 전문간호사의 협업으로 협조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전신마취를 통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과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중앙센터를 방문한 한 환자의 보호자는 “환자가 일반 치과에 적응하지 못했었는데,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인 중앙센터에서 잘 적응해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며 “환자를 위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치료해 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중앙센터를 포함해 전국에 17개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미설치 권역(경북, 전남)에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추가로 설치될 계획이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센터의 지원으로 비급여 치과진료비 총액에 대해 각각 50%(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30%(치과영역 중증장애인), 10%(기타 장애인)를 감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서광석 센터장은 “중앙센터에서는 최고의 의료진이 모여 장애인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치과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전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