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가 글로벌 교류를 통해 국내 치위생학 성장을 도모했다.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진을 비롯한 대학원·학부생이 미국 뉴욕대학교(NYU) 치과대학에서 열린 ‘Beyond Borders: The NYU Dental Hygiene Global Network’ 국제연수 프로그램에 지난 7월 14~15일 참석했다.
당초 ‘Beyond Borders’는 일본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운영해 오던 교육 프로그램이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연세대학교와 교류를 진행, 한국·미국·일본의 치위생학 교수와 학생들이 한데 모여 학문적 교류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치주 탐침(Periodontal Probing), 기구 연마(Instrument Sharpening), 초음파 스케일링(Ultrasonic Scaling)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 병행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였다.
또 뉴욕대학교 치과병원 탐방을 통해 현지 임상 환경과 최신 연구 동향 등을 폭넓게 경험했다.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측은 “이번 국제 연수는 단순한 교육 교류를 넘어 한국과 미국 간 치위생학 교육 체계의 구조적 차이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일본 등 주변 국가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선영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세계 치위생학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한·미·일 3개국이 함께하는 학문 교류의 가치를 느끼게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협력과 공동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