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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치과병원, 예방치과 7년만 다시 ‘활짝’

2018년 폐과, 이승현 교수 합류로 재개설
수익성보다 진료‧교육‧연구 공공 가치 고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하 조선대 치과병원) 예방치과가 7년여 만에 다시 문을 활짝 열었다.

 

조선대 치과병원은 지난 1일 예방치과 재개설을 알리는 개소식을 열었다. 조선대 치과병원 예방치과는 지난 1989년 김동기 교수 부임과 함께 개설됐으며, 이후 이병진 교수의 ‘Hope 11’ 계속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사회 구강보건 향상에 이바지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18년 김동기 교수가 정년퇴직하며, 함께 폐과의 길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이번에 이승현 교수가 조선대 치과병원에 합류하며,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예방치과 전문의인 이 교수는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예방치과 전임의로 재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예방치과를 운영하는 치과대학병원은 강릉원주대, 단국대, 조선대의 총 3곳으로 다시 확대됐다.

 

조선대 치과병원은 예방치과를 활용해 치료 후 계속구강건강관리, 치면세균막 관리 및 교육,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아동‧노인‧장애인 대상 구강건강관리, 구강보건 조사 및 정책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수익성보다 진료‧교육‧연구의 공공적 가치를 고려한 재개설 결정인 만큼, 예방 중심 진료 체계를 강화하고 공공성과 교육적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현 교수는 “예방치과는 구강질환을 사전 예방하고 건강한 치아를 지켜주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앞으로 지역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임성훈 조선대 치과병원장은 “예방치과 재개설은 지역 구강건강 인식 제고와 구강건간 증진의 전기이며, 교육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