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존학회(이하 보존학회)가 민감성 치아의 날을 맞아 자연치 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보존학회는 지난 10월 31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제6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권긍록 부회장과 박성원 보존학회 회장, 권대근 대한치과병원협회장, 신동우 헤일리온 대표 등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보존학회는 민감성 치아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제정 목적으로 ▲치아 관리의 중요성 인식 고취 ▲민감성 치아에 대한 원인 및 치료 ▲관리법에 대한 상식 홍보 ▲자연치 보존의 중요성 홍보 ▲보존과의 역할 및 중요성 홍보 등을 짚었다.
또 브리핑을 통해 지난 10월 한 달간 인스타그램 캠페인을 진행, 민감성 치아에 대한 증상 자각과 자가진단표 활성화에 힘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민감성 치아의 날은 민감성 치아로 인해 시린이 증상에 대해 올바른 진단과 관리의 필요성을 널리 알려, 국민 구강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제정했다.
학회에 따르면 민감성 치아는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며, 전 연령대에 걸쳐 발생한다. 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치아를 관리 못한 것이 노후 건강 관리와 관련해 가장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원 보존학회 회장은 “시민들이 치아를 좀 더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민감성 치아의 날을 만들었다. 환자가 구강 내 통증을 느끼면 치과를 방문하게 되는데, 통증이 일반적으로 흔한 증상이다보니, 무시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그러나 병을 키우게 되면 나중에 더 복잡한 치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