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부가 주최한 DDA2025 학술대회가 디지털 운영 시스템과 실용적 강연 구성을 앞세워 지역 학술대회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DDA2025는 지난 8일 신협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약 500명의 치과의사를 모으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30여 개 치과 관련 업체가 참여해 지역 학술 행사 중에서도 높은 규모를 기록했다. 또 높은 참석률, 대체 출석 근절, 자체 개발 디지털 운영 시스템, 체계적 강의 구성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학술 세션에서는 보험청구·의료분쟁·임플란트·상악동 수술 등 최신 임상 지식과 의료윤리를 주제로 한 강연이 폭넓게 펼쳐졌다.
▲강호덕 원장은 건강보험 최신 심사 경향을 분석해 불필요한 삭감 예방 전략을 제시했고 ▲이강운 원장은 최근 의료분쟁 판례와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오상윤 원장은 심미·기능 회복을 위한 임플란트 핵심 원칙과 임플란트 주위염 대응 전략을 다뤘고 ▲양찬영 원장, 장호열 원장은 Crestal vs Lateral 접근법의 실제 술식 비교를 통해 상악동 수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포스터 발표에는 10인이 총 12편을 출품했고, 전시 부스를 방문해 사용할 수 있는 5만 원권 상품권을 40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참가자와 업체 모두에게 호응을 이끌었다.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 4점(필수 윤리교육 2점)이 인정됐으며, 특히 접수비 차등 적용이 시행되면서 기존에 외부 학회를 주로 찾던 무소속 회원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고, 이를 계기로 신규 회비 납부도 자연스럽게 증가했다는 것이 대전지부의 설명이다.
행사 운영에서도 대체 출석 근절을 위한 원칙 적용이 돋보였다. 대전지부는 사전 공지를 통해 개인 간 대타, 업체 직원 대타 모두 적발 시 퇴장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그 밖에 이번 학술대회에는 스마트 패스 디지털 큐알을 이용해 등록 시 본인 확인과 출석 관리가 명확하게 이뤄졌다. 대전지부 임원이 스마트 패스 등록 및 역방향 QR코드 시스템 등 모든 운영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 준비한 것인데, 이를 통해 보수교육 운영의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 경품 추첨 역시 대전지부 학술이사가 직접 개발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장 참석자만을 대상으로 공정하게 진행됐다.
김광호 대전지부 회장은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와 회원의 요구에 부응하는 더욱 심도 있는 주제와 실질적인 내용의 보수교육을 지속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헌신해 준 대전지부의 제13대 집행부 임원과 사무국 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