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문회(이하 경희치대 총동문회)가 새 집행부를 선출하고 화합과 미래를 다짐했다.
경희치대 총동문회는 지난 11월 24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2025년도 제5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동문이 참여한 가운데 ▲회무·재무·감사보고 ▲2026년도 예산안 심의 ▲안건 토의 ▲차기 동창회장 선출 ▲경치인상 수여식 ▲장학금 수여식 등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29대 경희치대 총동문회장 경선에는 2인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투표를 통해 김소현 동문(20기)이 신임 회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김소현 신임 회장은 지난 총동문회 각종 행사는 물론 총무와 부회장직을 거치며 실무에 앞장서 왔다.
새롭게 선출된 김소현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참석해준 동문에게 감사하다. 동창회가 앞으로 미래 지향적으로 자연스럽게 발전해나가길 바란다. 그를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며 “건강한 변화를 위해서 노력할테니 지켜봐주시고 참여해달라. 화합하고 단결해 새로운 미래를 함께 개척해나가자”고 전했다.
이 밖에 이날 경치인상은 후배 동문을 위해 헌신한 64명의 동문에게 돌아갔다. 또 윤광열 장학금은 송민준 학생이, 동문장학회 장학금은 신민찬·한상혁·제준일·김태환 학생이 받았다. 특히 윤광열 장학금은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의 선친인 故윤광열 명예회장의 유언에 따라 지난 2008년에 설립된 ‘가송재단’에서 지급되는 장학금으로 지난 2022년부터 수여돼왔다.
임기를 마친 정 진 회장은 “먼 걸음 해주신 동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임기 간 총 5번의 학술대회를 치렀다. 그 모두가 전국 치대 동창회 단일 학술대회 중 최고의 성과를 이뤘다. 동문들의 뜨거운 참여로 가능했다”며 “또 2022년에 시작해 올해 4번째인 동화약품 윤광열 장학금을 유치하는 등 동창회장으로서 장학 사업에도 이바지 했다고 생각한다. 그간 저를 비롯한 집행부에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롭게 구성되는 집행부가 동문회를 잘 이끌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