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임플란트 신제품 ‘AXEL’ 세미나 참가자 10명 중 9명은 치과에 AXEL을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는 AXEL의 안정적인 초기 고정력 등 제품의 강점이 많은 호응을 얻어서다. 덴티스가 신제품 임플란트 ‘AXEL(액셀)’ 론칭 이후 AXEL을 활용한 첫 번째 세미나 ‘IMPLANT LEVEL UP COURSE’ 참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참가자의 91.7%가 향후 AXEL을 사용해보고 싶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AXEL을 기반으로 한 첫 공식 세미나에 참여한 임상가들의 실제 경험과 평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우선 AXEL 핸즈온 실습 전반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매우 만족한다’ 46.2%, ‘만족한다’ 46.2%로, 전체의 92.4%가 실습 과정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에 따르면 이는 제품의 설계 의도와 임상적 장점이 직접 체험을 통해 명확히 전달됐음을 보여준다. 또한 실습 과정에서 AXEL의 어떤 점이 인상적이었는지 묻는 질문(중복 응답)에서는 ‘안정적인 초기 고정력’이 61.5%로 가장 높은 응답을 얻었다. 이어 ‘시술 편의성 및 조작성’이 30.8%, ‘보철 디자인 및 유지 관리 용이’가 23.1%
※ 2025년 12월 3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안소연 교수 • 보건복지부 소아치과 전문의 • 보건복지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교수(연구부학장 역임) •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임상진료지침 평가위원 •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의료(치과) 전문위원 •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위원 • 대한치과의사협회 감염관리소위원회 위원 • AHA BLS Instructor • KACPR (K)BLS Instructor
기대 이상의 호의나 대가를 받은 경우엔 사정이 다르겠지만, 의도만 순수하다면 선물자체는 일단 받으면 좋다. 평생 치과진료를 하면서 나를 믿고 찾아오는 단골환자에게 늘 고마움을 갖고 있다. 개원 초엔 달력이나 타월을 선물하기도 했고 수시로 칫솔세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반대로 환자로부터 받은 선물 중에 기억에 남는 순간도 많았다. 여기는 시골이라 5일 장날에 할머니의 계절에 따른 나물이나 과일을 담은 봉지, 간식으로 먹으라며 빵 한 개 우유 한 팩이 정겨웠다. 예전에 가을 무렵 연로하신 할아버지께서 묵직한 감나무 가지를 꺾어 오셨다. 지금 먹으면 떫으니까 벽에 걸어두면 홍시가 된다며 그때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먹기가 아까워서 말려 장식용으로 쓰고 싶었다. 곶감처럼 딱딱해 질 줄 알았는데 물렁하게 익어서 장식용으로 쓸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할아버지의 정성을 생각하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실물보다 작은 나무지게를 손수 만들어 주신 환자와 같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선물 등이 있었다. 이러한 하나하나가 나중에 생각지도 않았던 글쓰기 소재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겠지만 이렇듯 작은 선물의 경우는 인지상정인 것 같다. 개원하고
넷플릭스에서 서울자가에 대기업에 다니는 김부장의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가 인기를 끌며 방영하고 있다. 평생 대기업 문턱이라고는 밟아본적도 없고 스타트업에서 마케팅 인턴한게 전부인 나도 괜시리 공감하며 눈물 찔끔 하게 될 정도로 스토리가 흡입력 있다. 요즘 같은 아파트 신고가 시대에 서울 자가 보유라 하니 자랑인건가 싶었는데 야심차게 노리던 임원 승진에 실패하고 인사팀에 의해 지방 한직으로 좌천되는 과정이 꽤나 눈물겹다. 에이 요즘 저런 경우가 어딨어~ 하는 반응도 있었는데 얼마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팀에서 저성과자 및 사내 정신과 상담을 다녀온 직원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며 불이익을 주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걸 보니 현실이 드라마보다 더 냉혹한 드라마인 것 같다. 지방으로 발령나고 본사 복귀에도 실패한 김부장은 점입가경으로 10억원의 상가 계약 사기를 당하게 되는데 몇 년 전 부모님이 실제 몇 억원의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는 나는 식은땀이 흘러 차마 웃으면서 볼 수 없었다. 예금과 적금만이 가장 좋은 것이라 믿으시던 부모님은 주변인의 투자 권유에 큰 돈을 덥석 투자했다 막대한 손실(내 개원자금)을 입으셨는데 실제로 직장에서 퇴직한 4-50대가 상가나 부동산
어려서부터 혼자 사유하는 시간을 즐겼는지 음악, 독서, 영화, 악기, 글쓰기 같은 방면에 자연스럽게 끌렸는데 특히 음악을 섬세하게 느끼는 편이었다. 궁금한 정보는 책, 잡지, 신문 등을 찾아 되는 대로 기록하고 모았다. 작곡가, 지휘자, 연주자, 감독, 배우는 물론 문학 속 인물들까지 나만의 방식으로 탐구했고, 척박한 가세 속에서도 책과 음반을 손에 넣기 위해 스스로 애썼다. 성인이 돼 삶의 템포는 정신없이 빨라졌지만 정적인 취향은 은은하게 이어져 나의 세계는 또렷한 형상을 갖춰갔으며, 덕분에 사람들과의 물리적 거리가 극도로 멀어졌던 팬데믹 시기에 자신과는 더욱 가까워지는 전화위복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 지면을 통해 이러한 이야기들을 나눠보고자 한다. 초등학교 4학년,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지휘의 1962년 녹음을 담은 베토벤 교향곡 9번의 성음 라이선스 테이프가 생긴 것이 ‘클래식’이라는 서양 고전 음악과의 제대로 된 첫 만남이었다. 작은 JVC 오디오로 67분짜리 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반복해 들었고, 무한한 감동의 ‘환희의 송가’ 선율이 4악장 한참 후 나온다는 점과 1~3악장의 존재는 아주 신기하게 다가왔다. 9번 교향곡에 문자 그대로 압도당한 후 이
<The New York Times>에 오랫동안 연재되고 있는 칼럼으로 “The Ethicist”가 있습니다. 현재 뉴욕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윤리학자 콰매 앤터니 애피아가 맡은 이 칼럼은 독자가 보내는 윤리 관련 질문에 윤리학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꾸려지고 있습니다. 치의신보에서 매월 1회 의료윤리 주제로 같은 형식 코너를 운영해 치과계 현안에서부터 치과 의료인이 겪는 고민까지 다뤄보려 합니다.<편집자주> 김준혁 치과의사·의료윤리학자 약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 동병원 소아치과 수련.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윤리 및 건강정책 교실 생명윤리 석사. 연세치대 치의학교육학교실 교수 저서 <누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2018), 역서 <의료인문학과 의학 교육>(2018) 등. 최근 화제와 함께 마무리된 “은중과 상연”이라는 드라마를 보셨는지요. 드라마에서 안락사가 다루어지는 방식을 보면서, 치과의사로서 그에 대해 무언가 말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딱히 입이 떨어지진 않더라고요. 그냥 좋더라는 아닌 것 같은데, 한번 살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익명> 본 칼럼에서 존엄사 및 안락사와 관련한 내용
누구는 금수저로 태어나 풍요로운 교육과 기회를 당연하게 누리고, 또 누군가는 흙수저로 태어나 스스로 길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역사는 반복해서 증명해왔습니다. 출발선이 곧 도착선을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런던시장 사디크 칸, 엔비디아의 젠슨 황, 과학의 상징 패러데이는 모두 흙수저로 태어났지만, 그들은 세상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반면 뉴욕시장 맘다니, AMD회장 리사 수, 맥스웰의 방정식으로 유명한 맥스웰처럼 풍요로운 환경 속에서 자랐더라도 그 자산을 기반으로 더 큰 가치와 영향력을 창출한 이들도 있습니다. 그들의 대비는 “금수저냐 흙수저냐”보다 “기회를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는 인류의 오래된 교훈을 다시 일깨워줍니다. 최근 미국 뉴욕시장 선거에서 조란 맘다니는 사상 최연소 뉴욕시장과, 최초의 인도계 무슬림 출신으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맘다니의 당선이 확정된 뉴욕에 앞서 런던은 파키스탄계 변호사인 사디크 칸 시장이 3연임중입니다. 지구촌 양대 금융 수도의 시장직을 남아시아계 무슬림이 석권하게 된 것입니다. 칸은 선거전날 블룸버그 TV인터뷰에서 “우리 둘은 이민자 커뮤니티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도시가 직면한 불평등에 맞서 싸운다는 공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