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이하 조선치대 총동창회)의 약진이 눈부시다. 카카오톡 채널 등록 동문이 2000명을 돌파하고, 각종 복지 및 사업의 저변이 확대되는 등 괄목상대했다는 평가다.
조선치대 총동창회는 지난 11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회무 경과 및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최치원 총동창회장, 김세연·이정호 부회장, 안선영 여동문회 회장, 윤혜영 공보이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선치대 총동창회는 약 1억 원 규모의 복지 기금 조성 및 복지위원회 신설을 발표했다. 해당 기금은 지난 2024년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행사에서 진행된 동문의 ‘릴레이 기부금’을 통해 조성됐다. 이에 대해 조선치대 총동창회는 복지위원회를 신설하고 최치원 총동창회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이를 사용해 동문의 애사·질병·생활고 등의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선치대 및 총동창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동문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런 치호인상’도 차회부터 상금 200만 원을 편성해 수상의 의미를 더하기로 했다. 해당 상금은 ㈜메디클러스의 후원으로 마련된다.
특히 이날 사업 보고에서는 총동창회 카카오톡 채널 활성화가 주목받았다. 해당 채널은 최근 2000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졸업 동문 전체의 약 60%에 달한다. 이에 조선치대 총동창회는 가입률 80%를 목표로 채널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또 각종 홍보와 소통 창구로서 기능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조선치대 총동창회는 차기 홈커밍데이와 총동창회배 골프대회를 연계 개최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해당 행사는 내년 4월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핸즈온 실습’ 중심의 유사 업체 경쟁 부스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학술대회 운영 방식도 전면 개편하겠다고 전했다.
최치원 총동창회장은 “현재 조선치대 총동창회는 각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상당히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범이 되는 조선치대 총동창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