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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전면재검토 주장
의협 성명서 발표

재정 1조8천억 적자 유발원인 지목 대한의사협회(회장 신상진)는 보험재정적자가 올해 1조 8천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대하여 성명서를 내고, 보험재정적자의 근본원인인 실패한 의약분업의 전면 재검토가 없는 한 재정위기에서는 벗어날 수 없음을 강력히 주장 했다. 의협의 한 관계자는 “지난 7월 이후,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안정화 대책을 통해 의료계와 국민이 함께 엄청난 고통분담을 감내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 재정이 더 큰 어려움에 직면 한 것은, 재정악화의 주범이 의료계가 아닌, 의약분업의 강행으로 인한 졸속미봉책임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정부가 보건의료정책의 근본적인 문제를 손대지 않고, 국민의 본인부담금 인상, 보험급여 혜택 축소 등의 부담을 통하여 부담을 국민에게 전가시키려만 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이렇게 될 경우, 건강보험재정화의 안정화도 이룰 수 없을 뿐 아니라, 공보험에 대한 국민의 불만만 더욱 고조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실익이 전혀 없는 실패한 의약분업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국민과 의료계의 합의에 의한 대책을 함께 세워나가야 할 것을 주장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