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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7주년에 부친 각오

치의신보가 창간한지 37년이 흘렀다. 점점 중년으로 접어들고 있다. 37년이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다. 젊은 패기가 남아 있는가 하면 원숙미도 갖추는 나이이다. 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치의신보는 멈추지 않았다.
치의신보는 현재도 그렇지만 미래에도 우리나라 전문신문 가운데 가장 앞서가는 정론지로서 최고를 지향하는 매체로 자리잡을 것이다. 이것은 현재 치의신보에서 종사하는 전 직원의 목표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치의신보는 그동안 수많은 변화를 거듭해 왔다. 치협에 소속돼 있지만 재정적으로 완전 독립해 모든 비용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보건의약계 전문신문 가운데 처음으로 세로쓰기 편집에서 가로쓰기 편집으로 전환했는가 하면, 또 섹션신문인 ‘DENTi’가이드를 처음으로 발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7월부터는 주 2회 체제로 발행되고 있다. 이러한 발전방향은 매년 자체 워크숍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워크숍을 통해 신문의 질과 양을 높여 왔으며, 다양한 내용과 편집으로 독자들의 정보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일간지와는 달리 전문신문은 특수성이 있다. 치의신보는 치과계를 중심으로 보건의료의 전반적인 뉴스와 정보를 담아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치협의 기관지로서의 역할도 수행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자칫 잘못 편집방향을 잡으면 뉴스레터화할 수 있는 함정도 있다. 그러나 치의신보는 지금까지 기관지의 성격을 담아낸 전문신문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치우침이 없이 잘 수행해 내고 있다.
이미 치과계 여러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듯이 치의신보의 열독률은 80%를 넘어가고 있다. 이는 거의 모든 치과인들이 치의신보에서 수많은 정보와 소식을 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치과계에는 수많은 매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치의신보를 대적할 수 없는 것은 정보의 사실성과 정확성 그리고 다양한 읽을거리를 들 수 있다.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해 가고 있는 모습도 한 몫할 것이다.


그러나 치의신보는 결코 교만하지 않을 것이다. 항상 부족함을 깨닫는 자세로 일관할 것이며 최고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앞으로 치의신보는 이뤄나가야 할 것들이 많다. 그러나 그 기본 목표는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신문이다. 치의신보가 추진하는 모든 변화와 모든 사업은 독자들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다.


독자 여러분은 치의신보가 앞으로 노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 봐주면서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질책해 주길 부탁드린다. 독자들의 의견이 살아있을 때 신문도 살아 있다고 본다. 피드백이 없는 신문은 죽은 신문이다. 많은 질책과 사랑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