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드디어 단합을 향해 나가고 있다. 대여치는 그동안 서울여자치과의사회(이하 서여치)와 이해관계에 얽혀 그 매듭을 누구도 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금자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화합을 위해 많은 애를 쓰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가 지난 24일 총회에서 드러났다. 최말봉 서여치 회장을 대여치 회장으로 선출한 것이다. 이날 신임 회장이나 전 회장 모두 앞으로는 사회적·정치적으로 발전하는 단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제야 대여치가 제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다.
이제 대여치는 회원이 3500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는 사회 여러 방면에서 나름대로 두각을 나타내는 이들도 상당수 있다.
앞으로 대여치는 안에서의 갈등구조를 완전히 청산하고 새로 거듭 태어나 사회 리더로서의 역할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이미 사회 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선배들이 젊은 패기와 참신한 지혜를 겸비한 후배들과 만나 조화를 이룬다면 대여치의 앞날은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과제는 이번에 새로 선임된 집행부의 몫이기는 하지만 모처럼 새로 탄생한 대여치가 축제분위기에서 발전을 하려면 그동안 등한시하거나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회원들도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야 한다. 이제 대여치는 그러한 단체로 나갈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