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교통상부발표에 따르면 러시아 치과의료기기 시장이 환화로 4천억원 규모라고 한다. 정부 당국은 현재 러시아 시장은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 의해 점유 당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그러나 아직 이곳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업계의 진출을 독려하고 있다.
국내 경기가 어렵다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국내 치과기자재 업체들은 이러한 정보에 귀를 담아야 할 것이다. 국내에서만 제품을 팔려고 하지 말고 해외시장에 눈을 돌려야 한다.
아직 국내 대부분의 업체들이 외국의 우수한 제품들을 수입해 유통하는 수준에 머물고서는 사실 그러한 시장개척은 요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나마 몇 몇 업체들이 일부 제품들에 대해 국산화에 성공하고 있어 다행한 일이기는 하다. 이들 업체들이라도 먼저 국산화된 제품들을 좀더 개선 보완해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성장시켜 진출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또한 필요하다. 정부는 한국이 기업하기 가장 어려운 나라라는 오명을 벗어 던지기 위해서라도 가능성 높은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의료공학 사업을 21세기 산업으로 인식하고 무수한 투자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도 그러한 미래 목표를 가지고 의료계 기기산업분야에 대한 육성계획을 치과계 분야에도 폭넓게 적용시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