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거가 다가오면서 치과계 여기저기서 협회장 선거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현재 후보로 나선 각 후보 진영에서도 협회장 선거방식을 직선제 또는 선거인단제 등으로 개선방안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회원들이 과거와 달리 협회장 선거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단지 예년과 다른 것은 이러한 개선 요구가 있었을 때 종전에는 현행 대의원제를 옹호하는 발언이 많았으나 최근 들어서는 개선론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이번 지부에서 올린 총회 안건을 봐도 이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일부 지부에서 직선제 또는 선거인단 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는가 하면 현행 런닝메이트제를 개선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어떤 형태가 되던지간에 현행 회장선거방식을 바꾸자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 개선논의와 방식에 대한 논의는 총회에서 충분히 진행돼야 할 것이다. 이번 총회가 선거 총회다 보니 선거에만 관심있고 이러한 중요한 안건은 자칫 별다른 논의없이 처리될 수 있다. 보다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보다 현명한 판단을 내리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