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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수불 국제심포지엄에 관심을


오는 9월 9일 여의도에 있는 전경련회관에서는 치과계에 상당히 의미있는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대한구강보건학회와 치협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후원으로 ‘건강한 치아는 수돗물불소로부터’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최초의 수불사업과 관련한 대규모의 국제심포지엄이라는데도 의미가 있다.


이번 심포지엄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정부의 구강건강증진사업 가운데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이 최근 반대론자의 발목에 잡혀 더 이상의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사업의 확대 추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치협과 구강보건학회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는 이번 심포지엄이 국민들에게 수불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드높이고 이 사업의 안정성 및 효과에 대한 인식이 언론을 통해 널리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심포지엄은 서울에 이어 부산, 전주 등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될 예정이어서 각 지역에서 수불사업이 추진되는데도 기대되는 바가 크다.
이 심포지엄에는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예방치학 교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구강보건 관련자들 뿐만 아니라 환경부, 건설교통부, 수돗물정수장 및 지역별 상수도사업본부 등 수불사업과 관련된 공무원과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심포지엄은 수불사업에 관련해 세계적으로 알려진 학자와 공무원과 기술자들이 망라돼 참석자들에게 최근 수불사업의 흐름과 상호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포지엄 강연 중에서 특히 모든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장에서 수불사업이 의무화 돼 있는 아일랜드의 사례발표를 통해 이 사업 반대론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미국,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의 사례를 통해 반대 주장을 극복하는 여러 가지 방안을 얻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치협을 비롯해 복지부, 구강보건사업지원단, 일선에서 구강보건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뿐만 아니라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에서도 관심과 촉각을 세우고 지켜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심포지엄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수돗물불소농도정사업이 전국적으로 보다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면서 이번 심포지엄에 치과계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한다.
또한 앞으로도 수불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데에도 국민들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치과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