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진정요법과 관련된 기본 이론서부터 IV Sedation까지 진정요법에 대한 주요 이론을 총정리 할 수 있도록 한 강연이 열렸다.
테라스 치과 진정요법 임상 연구회는 지난달 25일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 2007년 어드밴스 워크숍을 열었다.
지난 1년간 체계적으로 진행된 테라스 치과 임상연수회를 마친 원장들이 직접 연자로 나선 가운데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아산화질소를 이용한 치과진정요법서부터 필요한 장비, 구강진정요법의 약리학, 정맥진정요법을 위한 약리학과 약물, 진정요법을 위한 사전 건강진단과 테크닉, 기도유지와 환자 모니터링, 응급약품 및 응급처치 등 진정요법과 관련된 주요 내용이 총망라 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또 박재홍 경희치대 소아치과 교수가 특강연자로 초청돼 ‘소아치과 진정요법’을 소개했으며 곽호정 테라스치과 원장이 ‘진정요법을 위한 기본 해부학과 생리학’의 이론을 정리했다.
지난 1년간 임상연수회를 진행해온 곽호정 테라스치과 원장은 “현재 일부 개원가에서 무분별하게 진행되는 진정요법 강연들이 이론적 배경보다는 단기간에 단순한 테크닉 즉, IV line을 잡고 특정 약을 몇 mg 주는 방식으로 진행 되고 있어 심히 우려된다”면서 “IV Sedation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환자를 모니터 할 수 있는 능력과 응급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며 이러한 스킬을 필수적으로 갖추고서 진정요법을 시행해야만 의료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곽 원장은 특히 “미국의 경우 100% 치과의사가 CPR자격증을 소지하고 약 10∼15%정도의 치과의사는 ACLS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을 정도로 응급의료기술이 의무화 됐다”며 “국내에서도 이러한 체계화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특히 IV Sedation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이러한 사실을 꼭 인지하고 약리학, 생리학, 해부학 등에 대한 기본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한 후에만 수면마취를 시행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테라스치과 진정요법 임상 연구회는 이날 워크숍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을 장애우 복지를 위한 스마일 재단에 기부했다.
테라스치과 진정요법 임상연구회는 향후 (가칭)임상치과진정요법연구회로 개칭, 연구회 수료생 등을 중심으로 6개월에 한번 정도 케이스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등의 공동 연구와 더불어 친목성격의 모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테라스 치과 진정요법 임상 연구회가 주최하는 1차 아산화질소를 이용한 치과진정요법(Nitrous Oxide Sedation) 연수는 오는 24일과 25일 역삼동 3i 강의실에서 열린다. 수강신청 문의 02)514-2828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