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t(비용) : 동일한 매출을 하여도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 수익은 증가할 것이다. 반대로 실제로는 지출이 되지만 본인이 비용이라고 생각 못한다면 돈은 벌지만 남는 것은 없는 현상이 발생할 것이다.
치과의 비용은 대표적으로 인건비, 교육비 등 직원관련비용과 임대비, 관리비, 수도, 광열 등 건물관련비용, 그리고 치과재료나 합금, 기공비 등 진료관련 비용과 감가상각이나 금융비용 등 기타 비용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직원관련비용은 최근 계속 증가 추세인데 이를 줄이려고 할 경우 이직이 발생하거나 양질의 보조인력을 고용하는 것이 힘들어져 진료의 질적 하락을 초래한다. 또 직원 교육관련 비용도 이제 무시할 수 없는 비용이 되고 있다.
건물관련 비용은 서울 도심의 경우 매우 높은 편이다. 원론적으로는 좋은 위치를 확보하고 매출을 더 많이 내면 높은 임대비용이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증가된 이익이 모두 건물관련 비용으로 지출된다면 재주는 치과의사가 넘고 돈은 건물주가 챙기는 형국이 될 수 있다.
언론에서 원가라고 생각하는 진료관련 비용은 환율에 따른 변동은 있지만 조금씩 늘어가는 추세이다.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달러가 오르면 미리 재고를 확보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치과의 현금 유동성을 악화시키고, 재고관리에 부가적인 비용이 발생함은 물로 환율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떠 안을 가능성도 있다. 소모성 재료는 과거의 소모량을 바탕으로 구매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다른 치과의사들과 연합해 공동구매를 한다면 줄일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치과의사들이 가지는 경비에 대한 오해 중 하나가 기타비용에 대한 혼돈이다. 감가상각이나 금융비용은 엄밀하게 비용이지만 당장 눈앞에서 없어지는 돈이 아니므로 지출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절대적으로 결국 원장이 지출해야 할 돈이다. 적어도 기존 장비와 인테리어 차량에 대한 대략의 금액을 산정하고 이를 특정기간(보통은 5년)의 경비로 생각해 줘야 한다. 이 비용은 언제가 여러분들이 지불해야 할 돈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