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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봉수 신임 원장..9월 1일 부산대 3대 치전원장 취임

9월 1일 부산대 3대 치전원장 취임
“수평 리더십으로 양산캠퍼스 터 닦겠다”


인터뷰 박봉수 신임 원장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새롭게 도약하고 비약할 수 있도록 여러 교수님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김욱규 원장에 이어 오는 9월 1일부터 새 치전원 원장에 취임하는 박봉수 교수(구강해부학교실)는 “역사적인 양산 캠퍼스시대가 본격 시작되는 시점에서 치전원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여러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견이 발생하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수평적 리더십을 구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0일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거에서 3대 치전원 원장으로 선출된 박 원장은 지난 2월 치전원이 부산 아미동에서 경남 양산캠퍼스로 이전을 완료한데 이어 독립된 치과병원이 양산캠퍼스 내에 곧 개원할 예정인 상황에서 중책을 맞게됐다.


박 원장은 “새로운 교육실과 연구기획실이란 조직을 만들고 그 산하에 기자재위원회, 교육과정위원회, DDS-PhD 복합학위과정위원회, 교수 연구회 등을 둬 대학발전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박 원장은 “타 대학의 교육과정을 벤치마킹해 지속적인 교육과정 개편과 보완 등을 통해 훌륭한 치전원 교육이 시행될 수 있는 틀을 꼭 만들겠다”면서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인증평가에 대비,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치대 졸업 1회로 12년 동안 부산치대동창회 일을 맡아온 바 있는 박 원장은 “동창회 일을 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많은 동문들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대학과 동문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동문들이 대학을 위해 많은 기부를 할 수 있게 학교와 동창회 간의 좋은 행사들을 기획하겠다”며 “대학의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동창회 행사에 대해 학교 측이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박 원장은 “부산치대 1회 출신 치전원장으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동문들과의 긴밀한 유대 속에서 대대적인 대학발전기금 조성운동을 임기 동안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5년 3월부터 부산치대에 몸 담아온 박 원장은 그동안 부학장 및 학과장, (재)부산치대 발전재단 상임이사, 동창회 사무국장 및 부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구강해부학회 부회장과 (재)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