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기 구강건강관리법 한눈에
대한소아치과학회 정기총회·종합학술대회
청소년기의 구강관리 및 임상에 있어 주의해야 할 부분을 다각도로 고찰해 볼 수 있었던 자리였다.
제53회 대한소아치과학회 정기총회 및 종합학술대회가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총 500여명의 참가자가 몰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청소년 치과학’을 핵심 주제로 다루며 해외연자 특강, 전공의 증례 구연 및 포스터발표 등 다양한 학술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20편의 증례구연 발표와 함께 Jan Kuhnisch 뮌헨 루드비히-막시밀리안스대학 교수가 ‘Early caries diagnosis & treatment-What’s new?’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29일 둘째 날에는 ‘청소년 치과학’을 대주제로 김성오 연세치대 소아치과 교수가 ‘청소년과 구강건강’, 류한욱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가 ‘알기 쉬운 청소년의 심리’, 홍윤의 원장(베스트플란트치과의원)이 ‘소아청소년 환자에서의 치주적 고찰’ 등을 강의하며 청소년기의 구강건강관리 전반을 다뤘다.
또한 임상토의에서 홍기상 원장이 ‘Orthodontic Treatment in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Utilizing Prefabricated Trainers and Myofunctional Therapy’를 주제로, 이경호 원장(화명어린이치과의원)이 ‘3세 이하 우리 아기 양치에 대한 불편한 진실’, 권 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의원)이 ‘나의 소아치과 20년’, 정회훈 원장(연세웰키즈치과의원)이 ‘치면열구전색-눈에 보이는 대로 믿어야 할까요?’ 등의 발표를 진행했다.
더불어 두 번째 특강으로 Jack L. Ferracane 오레곤 보건과학대학 교수가 ‘Dental Composites: What to consider when placing them and how their formulation affects their properties and clinical performance’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 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4개의 포스터발표 등 최신의 관련연구결과들이 발표됐으며, 28일 저녁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에 남순현 경북대 치전원 소아치과학교실 교수를 선출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