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선도하는 한국의 최첨단 치과임플란트 기술’들이 전 세계를 대표하는 저명 치과의사들의 학술 모임인 EAO(European Association for Osseointegration) 무대에 당당하게 선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성길현·이하 KAO)가 내년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이태리 로마에서 열리는 EAO 기간 메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orean Session’을 꾸리게 됐다.
성길현 회장 등 KAO 집행부는 지난 15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사실을 공식화 했다.
'Korean Session’의 세부 프로그램은 KAO 측에 전적으로 일임됐다.
현재까지 큰 그림은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의 최첨단 치과임플란트 기술’을 주제로 총 4시간 동안 8명의 연자와 4명의 좌장이 참여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이제 연자 및 소주제 구성이라는 숙제만 남겨졌다.
이번 EAO의 Korean Session 운영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EAO 측에서 다른 나라에 메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Korean Session에 참여하는 연자 및 좌장은 EAO 초청 연자와 같은 조건으로 예우를 받게 된다.또한 KAO 사무국을 통해 내년 6월 15일까지 EAO 참가 등록을 하는 한국 치과의사들에게는 EAO 회원 등록비인 390유로 보다 더 저렴한 350유로를 받는 등 우대를 해줄 예정이다.
KAO는 이에 내년 1월 중 산하에 사무국을 오픈해 EAO 참가 신청 창구를 일원화 하는데 힘쓰고 Korean Session의 메인연자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KAO는 Korean Session의 8명의 메인연자 선정을 국내 치과계를 통틀어 명실 공히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며 이와 관련 연자추천과 사무국 구성에 따른 위원 추천에 대한 협조 공문을 국내 임플란트 3개 학회 등에 보내놓은 상태다.
성길현 회장은 “Korean Session은 대한민국 치과 임플란트의 발전상을 알리고 국위선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계기로 임플란트 학회들이 힘을 결집함으로써 향후 학회 통합에 도움이 되고 아울러 내년 KAO 인준학회 신청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AO는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의 최첨단 치과임플란트 기술들’을 대주제로 2013년 추계학술대회를 지난 15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제1세미나실에서 열었다.
이날 학술대회는 내년 9월 EAO에서 개최될 ‘Korean Session’의 예행 연습차원서 진행된 것으로 프로그램 구성 등을 그대로 재현해 150여명이 참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