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조영식·이하 KAPDOH)가 인문사회영역 관점에서 본 치의학의 발전과 리더십을 주제로 학술향연을 펼쳤다.
KAPDOH가 지난 3월 26일 ‘치과의료인력 양성과 인문사회치의학의 과제’라는 주제로 춘계 학술대회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번 학술대회는 인문사회치의학 영역의 연구 및 학술 활동을 하고 있는 치과의료관리학회와 대한치과보험학회가 함께한 인문사회치의학 공동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선 강신익 교수(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가 ‘구강보건 리더십’을 주제로 인문치의학 영역에서의 접근으로 임상현장의 복잡한 제도와 조직 구조 안에서 최선의 임상적 판단과 의사결정능력을 갖춘 보건의료인 양성을 위해 학교교육에서의 리더십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비판적 사고 및 문제해결을 위한 교육방법 도입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신호성 교수(원광대학교 치과대학)가 ‘치과의료관리학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최근의 의료 환경에서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team approach의 효과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의료관리의 재생산이라는 사회 치의학 영역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아울러 토론 시간에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권호근 교수의 좌장으로 진보형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와 한동헌 교수, 황선희 교수(신구대학교 치위생과)가 지정 토론자로 참여해 토론을 이어나갔다.
또 최근 의료 환경에서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Team approach’ 효과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의료관리의 재생산이라는 사회 치의학 영역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교육현장에서 이론적 학문중심의 교육보다는 환자를 중심으로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능력을 배양하는 환자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좋은 치과의사에 대한 정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등의 의견들이 개진됐다.
# 장영은 씨 최우수 논문상 수상
공동학술대회 이후 자리를 옮겨 진행된 KAPDOH 제53차 정기총회에서는 김영수 고대구로병원 예방치과 교수가 신임회장에 취임했으며, 감사에는 송근배 전 회장과 조영식 직전 회장이 선출됐다. 아울러 신임 부회장으로는 강릉치대 마득상 교수, 노인기 박사, 경복대 치위생과 송윤신 교수가 선임됐다.
또 정명희, 이진수 부산광역시 시의원이 구강보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12회 LG구강보건상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제3회 LG생활건강 장학상은 홍진실 씨(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학교실)가 수상했으며, 장영은 씨(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치위생학과)가 ‘연간 스케일링 경험율의 지역분포와 차이: 지역사회건강조사 7년(2008년-2014년) 자료 분석’ 연구로 2016년도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제52차 정기총회 회의록에 대한 승인 후, 2015년도 업무·결산·감사보고와 201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심의는 참석 회원의 동의를 얻어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