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클라 비바덴트가 일선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의치제작과 관련된 최신 학술지견을 선보였다.
지난 11월 6일 이보클라 비바덴트는 제2회 ‘BPS 심포지엄’을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 치과병원에서 개최했다. 전년에도 개최된 제1회 BPS 심포지엄은 약 300여명의 참가자들로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철성 보철 분야에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외 최고의 연자들이 BPS 의치 시스템과 성공적인 적용에 대해 검증하고 다양한 증례를 활용해 강연, 참가자들의 큰 호응도를 나타냈다.
주요 연자 및 연제로는 문홍석 교수(연세치대 보철과)가 ‘성공적인 틀니 제작을 위한 필수 요건-구강상태의 정확한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 것을 비롯해 ▲조인호 단국치대 석좌교수의 총의치 제작기법의 최신 동향과 임상 응용 ▲요시노부 마에다 교수(오사카대학 학장·BPS 인스트럭터)의 How do we successfully utilize BPS in our clitical practice? ▲권긍록 경희치대 보철과 교수의 Oral Health-Related Quality Elderly Edentulous Patients ▲이훈재 원장(이다듬 치과의원)의 BPS 오버덴처 임상증례 ▲노관태 경희치대 교수의 BPS 의치 제작 단계별 핵심 포인트 등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을 위해 특별히 방한한 마에다 교수는 오전, 오후에 걸쳐 BPS 보철 시스템과 다양한 의치제작 기법 등을 전수해 강연 후에도 질의가 쏟아지는 등 큰 호응을 나타냈다<미니 인터뷰 참조>.
BPS(Biofunctional Prosthetic System) 생체 기능적 보철 시스템은 유럽의 대학과 임상의들에 의해 고안된 Ivoclar Vivadent 의치 시스템을 사용한 보철물 제작 방법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10년 이상의 임상데이터와 높은 신뢰성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과 미국의 대학에서도 이미 활발히 교육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경험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각 단계가 매뉴얼화 돼 있어 의치 제작 경험이 비교적 적은 치과의사들도 일정수준 이상의 완성도 높은 의치를 제작할 수 있게 해준다.
이보클라 비바덴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덴처 한 가지 주제로 진행을 했는데 마감일 전에 이미 등록 마감이 되는 등 너무나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다”면서 “개원의과 치과 기공사 등이 반반의 비율을 보이고 있는 등 지난해 1회 심포지엄에 비해 개원의들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는 것을 느낀다. 앞으로도 국내외 유명연자들을 초빙해, 개원의들과 치과기공사 분들의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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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 제작 기본 원리 쉽게 접근법 체득”
■ 강연을 통해 중점적으로 강조한 사항이 있다면
BPS 시스템은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시스템이라는 부분을 강조했다. BPS 시스템은 임상 경험이 상대적으로 없는 치과의사들에게 적합한 시스템으로, 예측 가능한 의치 또는 총의치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으로 받아드려지고 있다.
■ 한국도 노년층이 증가함에 따라 의치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나고 있다. 강연 후 느낀 점이 있다면?
의치 또는 총의치가 제작하는 데 쉬워 보일 수 있지만 막상 제작하면 쉽지만은 않다. 우리는 상대적으로 임상 경험이 적은 치과의사 또는 치과기공사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하면 쉽게 의치를 제작할 수 있는가에 주요 포인트를 두고 있다. 또 완벽한 임상능력을 함양 시키는 것 보다는 의치를 제작하는 데 있어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프로토콜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 프로토콜은 수십년간 전문가들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젊은 치과의사들이나 치과기공사에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치과의사가 의치을 잘 제작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의치에 100% 만족하는 노년층은 찾기 힘들 정도로 제작 후에도 손이 많이 가는 시술이다. 이런 점에 미뤄 볼 때 치과의사가 의치제작을 잘 한다는 것은 큰 장점으로 받아 드려 질 것이다. 의치 제작을 잘 한다는 의미는 실력 있는 치과의사가 된다는 의미 뿐 아니라 나아가 치과경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파급 효과는 상당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 의치제작에 관심 있는 한국 치과의사들에게 당부의 말을 한다면
이번 강연의 의미는 BPS 시스템을 무조건 따라 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의치 제작 기본 원리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체득하라는 것이다. 장비나 기구 등에 구애 받지 말고 의치를 성공적으로 제작 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알아내면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