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 아끼기는 치과 르네상스 운동
치과의료의 발전은 최근 2000년대 넘어서 급격하게 발전하였다. 불가능 해 보였던 임플란트라는 인공치아 이식술은 대중적인 술식이 되었다. 치의학의 발전은 환자에게 큰 이로움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틀니로나 가능했던 저작기능의 회복을 임플란트를 이용해서 재건할 수 있어졌다.수많은 치과의사들이 자신의 임상을 갈고 닦으며 환자에게 더욱 큰 행복함을 줄 수 있어졌다. 그만큼 치료 기술은 발전했지만, 치과의사들의 사회적 평판은 점점 떨어져가고 있는 중이다. 그 이유중 하나는 의료가 사람의 생명과 행복을 위하는 인본주의적인 가치에서 벗어나 하나의 서비스업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의료에 “서비스 산업” 이라는 개념이 도입되면서 미용실을 고르듯이 치과의사를 고르고, 표준화된 상품을 고르듯이 가격을 비교하기 시작하였다. 이젠 병원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은 환자가 아니라, 소비자로 인식되는 시대가 되었다. 의료소비의 시대에서 우리는 다시 르네상스를 꿈꿔야 한다. 르네상스란 중세유럽에서 그리스로마 시대의 인본주의적인 사상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다. 신뢰를 잃어버린 치과계에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환자와 의사의 좋은 관계를 만드는 르네상스 운동이 필요한 시점이
- 고영민 서울에이플란트치과 원장
- 2014-11-18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