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학술대회’ 실무위 구성 합의 임플란트학회 학회 단일화 위한 간담회 임플란트 학회 공동학술대회 개최를 위한 실무위원회가 구성돼 단일화 논의를 위한 첫 삽을 뜬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치과이식학회)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이하 카오미)는 김현기·김종환 치협 감사단과 김철환 학술이사가 배석한 가운데 지난 1일 서울역 모처에서 ‘학회 단일화를 위한 4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사진>.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회 단일화 논의를 위한 공동협의체의 구성과 기능, 명칭 등에 대한 논의가 장시간 이어졌다. 먼저 공동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양 학회 모두 참신하고 심도 깊은 의견을 개진하고 논의할 수 있는 실무이사급으로 협의체를 구성하자는데 일정부분 의견을 같이 했다. 하지만 결정권이 없는 실무이사급만으로 협의체가 구성됐을 경우 논의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구체적인 사업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실무이사급으로 협의체를 꾸리는 것 보다는 우선 사업을 정한 후 사업 성격에 맞는 실무이사진을 구성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도 개진됐다. 이에 양 학회는 단일화를 위한 첫 사업으로 공동학술대회 및 공동집담회 등을 추진키로 하
선거인단 ‘수작업’으로 선출 선호 정기대의원총회·협회장 선거 동시 진행“객관적 선거제도 만들 것” 의지 재확인 정관특위 산하 소위 2차 회의 정관 및 제규정 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이근세·이하 정관특위) 산하 특별소위원회(이하 특별소위)가 객관성과 투명성을 담보로 한 선거관리 규정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특별소위는 선거인단제도의 가장 큰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선거인단 선출 방식을 전체 표본집단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선거인단을 선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정기대의원총회와 협회장 선거를 동시에 치르는 방안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별소위가 지난달 15일 초도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5일 안민호 치협 총무이사, 이강운 법제이사 등 소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모처에서 2차 회의를 가졌다<사진>. 이날 특별소위 회의에서는 선거관리 규정 제정에 대한 주요 쟁점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는 시간을 마련한 가운데 선거인단 확정 방법을 포함해 선거 일시, 후보등록 및 선거운동기간, 선거인단 선출 기준일, 선거인단, 예비 선거인단 선출 및 공표 일시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선출과정 눈으로 확인해야
보건의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심평원·SAS 코리아 MOU 체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하 심평원)과 SAS코리아(지사장 조성식)가 보건의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란 빅데이터의 가치와 활용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해 의미있는 정보와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력을 말한다. 앞으로 이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비해 보건의료 데이터의 개방 및 활용을 추진중인 심평원은 SAS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보건의료분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와 사용능력에 대한 인증을 위해 ‘보건의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인증 프로그램’과 심평원의 내부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심평원 업무에 맞춘 SAS 교육프로그램’을 협력·개발하고, 새로운 인재 발굴을 위한 ‘보건의료 데이터 마이닝 경진대회’도 매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신경철 기자
스케일링, 잇몸질환 감소 ‘효자’ 되나? 지난해 치은염·치주질환 환자 ‘843만명’최근 5년간 25.3% 급증…심평원 기대감 2012년 한해동안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가 843만명을 넘는 등 매년 치은염·치주질환 진료인원이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최근 5년간은 2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하 심평원)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치은염 및 치주질환’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지난 2008년 673만명에서 2012년 843만명으로 5년새 약 170만명이 증가(25.3%)해 연평균 증가율은 4.6%로 집계됐다. 또 총진료비도 지난 2008년 약 2970억원에서 2012년에는 약 4936억원으로 5년새 약 1966억원이 증가했다.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약 50.2%, 여성은 약 49.8%였으며, 2008년~2012년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4.5%, 여성 4.7%로 나타나 치은염 및 치주질환의 경우 성별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이 남녀 모두 고루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진료인원의 연령별 점유율에 있어서는 2012년을 기준으
복지부 ‘재난적 의료비’ 지원최저생계비 200%이하 대상 정부가 ‘재난적 의료비’로 고통받는 가구의 부담을 덜기 위해 나섰다. 재난적 의료비란 질병치료로 인해 집을 팔고, 빚을 지거나 가계가 파탄 날 정도의 심각한 의료비를 뜻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영·이하 복지부)는 저소득층에게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등 비급여를 포함한 본인부담 의료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소득이 최저생계비 200% 이하(소득 하위 약 20%)이고 본인부담 의료비가 300만원 이상 발생한 경우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나 가까운 지사 또는 병원 내 사회복지팀에 문의하면 된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어이없는 건보공단 ‘근무태만’ 사무장병원에 급여비 부당 지급감사원, 해당직원 징계처분 통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급여비 지급정지 늑장 조치로 인해 비의료인이 개설한 일명 사무장병원에 1억4300만원의 급여비가 부당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무장병원에 대한 급여비 환수결정 금액이 누락돼 급여비를 더 지급하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은 감사원이 최근 공개한 ‘전환기 공직기강 특별점검’ 감사결과 확인됐다. 지난 5일 밝힌 감사원 감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지난해 5월 사무장병원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재판 판결문을 보고받고 해당 사무장병원의 이름과 소재지 등을 파악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요양급여비용 지급정지 조치를 하지 않았다. 이 경우 보건복지부에 현지조사를 의뢰할 필요없이 곧바로 급여비 지급정지 조치를 내려야 한다. 복지부가 건보공단에 통보한 ‘사무장개설기관 세부처리지침’과 건보공단이 수립한 ‘사무장병원 및 보험사기 등 허위·부당 청구 진료비 환수관리방안’에 따르면 수사기관의 수사결과 등에 의해 사무장병원임이 확인되면 복지부에 현지조사의뢰 등을 할 필요없이 지급정지 권한을 가진 건보공단 본부에서 즉시 요양급여비용 지급정지 조치를 하도록 돼 있
기업형 네트워크병원 불법문제 이제 정부가 나서라! 개정의료법 발효 1년…탈·편법 여전명의대여 과잉진료…국민 건강 위협 치협, 8월 6일 ‘MBC PD수첩’ 방송 논평 지난 6일 MBC PD수첩이 다룬 기업형 네트워크병원의 불법적 운영 실태와 관련 치협은 “이제는 정부가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한 목소리를 냈다. 치협은 PD수첩의 ‘소문난 병원의 수상한 비밀’편이 방송된 다음날인 지난 7일 논평을 통해 “지난해 8월 2일 ‘의료인 1인 1개소 개설 원칙’을 강화한 개정의료법이 발효된 지 1년이 지났지만 기업형 네트워크병원의 탈법과 편법은 여전히 그대로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정부가 더 이상 이 문제를 방치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이다. 국회가 개정한 법의 취지에 부응해 조속한 법 집행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치협은 방송에서 기업형 네트워크병원들이 개정의료법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면서 과잉진료와 명의대여 등 탈법적 운영형태를 자행할 뿐 아니라 이러한 형태가 척추·관절전문병원 등 의료계 전반으로 번져 나가고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논평하고, 문제의 심각성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
유디치과 탈법적 실체 파헤쳐 <1면에 이어 계속> 유디치과 현직 지점 원장은 “(유디치과 지점)여기의 원장은 소유주가 아닌 명의원장이다. 바지사장 같은 월급 받는 페이닥터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직 지점 원장은 “계속 매출에 대한 압박을 받게 되고 과잉진료로 이어진다”면서 “이런 부분들이 환자들에게 (피해가)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걸린다”고 토로했다. # 정부 어떤 수준 탈법 증거 원하는가? PD수첩은 또 유디치과를 비롯한 기업형 사무장병원의 폐해가 보건의료계를 넘어 사회 문제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해결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이어갔다. 이미 기업형 사무장병원 문제는 지난 2011년 국회 국정감사 기간에도 지적됐을 뿐 아니라 보건복지부도 지난 3월 이미 실태조사를 실시 한 바 있으며, 유디치과 MSO와 유사한 형태인 이른바 ‘자본조달형’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자본조달형은 시설임대, 경영위탁 등 MSO를 통한 외부자본의 의료기관 투자로 의료기관 개설주체의 전속적 의료기관 개설·운영권을 실질적으로 침해하는 사항이라고 복지부는 해석했다. 근본적인 문제는 복지부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유디
PD 수첩 ‘소문난 병원의 수상한 비밀’ 방영 유디치과 탈법적 실체 파헤쳐 전국 지점 권한 MSO가 좌지우지페이닥터 원장 “매출압박 과잉진료” 방송후 시청자들 게시판·SNS로 분노 표출 유디치과 100여개 지점이 병원경영지원회사(이하 MSO)의 실제적 지배를 받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보건의료계를 포함한 전 사회에 걸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MBC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PD수첩은 지난 6일 ‘소문난 병원의 수상한 비밀’ 편을 통해 국내 유명 척추병원을 비롯한 유디치과의 상업적이고 비상식적인 의료 시스템을 고발했다. 특히 PD수첩은 MSO의 지배 아래 각 지점의 매출을 최우선으로 하고 합법을 가장한 채 숨어있는 실소유주를 고발하는 한편, 불법 과잉진료 행태를 내부 고발자와 환자 인터뷰를 통해 집중 취재했다. PD수첩을 통해 고발된 국내 유명 척추병원은 1인 지배 소유구조를 포함해 기형적인 진료 시스템 등이 놀라울 정도로 유디치과와 닮아 있어, 기업형 사무장병원의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주요했다. # 유디치과 100여개 지점 MSO 지배 PD수첩은 이날 방송을 통해 100여개에 이르는 유디치과 전국 지점을 MSO을 통해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구조
여백 █ Digital Venus ※ 2013년 제1회 ‘치의미전’ 출품작백철호 / 새이치과의원 원장
Relay Essay제1859번째 노인을 위한 치과는 없다? “아니 지금 나이 많다고 무시하는 거야? 그깟 이빨 하나 뽑는 게 뭐 그리 힘들다고 안해준다는 거야! 이빨 하나도 제대로 못 뽑고 그러고도 네가 의사냐? 내 몸이니까 내가 제일 잘 알 것 아니야? 내가 불과 몇 년 전 -몇 년이라고 하시지만 진료 차트 상으로는 12년 전 얘기입니다. -여기서 이 뽑고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왜 오늘은 안 된다는 거여?” 진료실의 정적을 깨는 어르신의 호통소리. 나이도 지긋하신 분이 오죽이나 부아가 치밀었으면 저리 화를 내실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그래도 진료는 원칙대로 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르신, 불편하시고 번거러우신건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써는 이를 뽑아드리기 어렵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분한 표정으로 저를 노려보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물론 접수대에 계산도 하지 않고 병원 문을 나서는 할아버지. 자주는 아니지만 치과의사로 살아가면서 심심치 않게 겪는 상황입니다. 이가 붓고 아파서 가벼운 마음으로 뽑으러 치과를 방문하셨지만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발치를 거부당하시면 대부분의 노인들은 화를 내기 때문입니다. 치과라고 하면 가벼운 질환만 치료하는 분과로
real노무 김기선 나라노무법인 공인노무사(010-2881-7177) 경영상 권고사직을 강제할 수 있는지요? 구체적 해고사유와 해고시기 서면으로 통지해야 효력 ○○병원은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해 A직원에게 사직을 권고하고자 함.- 이 경우 해고예고수당을 지급하면 권고사직의 정당성이 인정되는지?- 권고사직 통보 후 이를 거부하면서 무단결근할 경우 취해야 할 조치는?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사직을 권고하고 근로자가 이에 응해 사직하는 것은 당사자간의 의사 합치에 따른 근로계약 합의해지의 성격입니다. 즉 권고사직을 받아들일 것인지는 근로자가 스스로 결정할 문제입니다. 만약 근로자가 권고사직을 거부함에도 강제적으로 사직시키고자 할 경우에는 권고사직의 사유에 따라 통상해고, 징계해고, 경영상해고(정리해고)를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해고예고수당은 해고의 절차상 정당성과 무관하므로 해고예고수당을 지급했다는 이유로 정당한 이유에 의한 해고로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근로자가 권고사직을 통보받은 이유로 결근을 하더라도 이는 정당한 사유에 의한 결근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무단결근으로 취급해 징계조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무단결근의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