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학장단 초청 간담회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이재일)이 전임 학장단과의 간담회를 최근 진행했다. 대학원 측은 이재일 대학원장과 보직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달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전임 학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일 대학원장과 이 진·안석준·박주철·이승표 부원장 등 보직교수들과 역대 학장 및 대학원장들이 참여해 만찬을 함께 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구순구개열 대국민 홍보 강화” 김종렬 원장 차기회장 선출 김종렬 원장(부산온종합병원)이 대한구순구개열 학회(회장 백형선·이하 학회) 차기 회장으로 임명됐다. 학회는 지난달 30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 개최된 제17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김종렬 원장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김종렬 원장은 그동안 학회 국제이사를 맡아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 다문화가정 구순구개열 수술지원 등을 주도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돕는데 적극 나서왔다. 또 부회장 재임기간 동안에는 학회의 위상 정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를 보이는 등 학회 회원들의 귀감이 돼왔다. 김종렬 차기회장은 “무엇보다 현재 학회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회원들을 하나로 단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구순구개열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구순구개열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다문화가정 지원, 국내외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사, 부산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를 거쳐 현재 부
전 기자의 환경을 생각하는치과 만들기 ‘힐링’이 대세인 시대. 치과를 찾는 환자는 물론, 의료진까지 힐링 받을 수 있는 병원 환경 개선 팁을 이 코너를 통해 제공합니다. 실내 공기정화방법에서부터 대기공간 꾸미기, 각종 생활아이템 활용법에 이르기까지 병원 환경관리에 필요한 이것저것을 찾아 소개합니다. 어린이 환자 진료 팁 만화책도 있고… 장난감도 많고…엄마, 여기 치과 맞아요? 최대한 병원처럼 보이지 않게 꾸미기캐릭터 접목한 기자재 주의력 분산 효과어린이 진료 핵심은 스피드와 끊임없는 칭찬 서울시 강북구에 위치한 한 치과의원. 동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치과지만 이 치과엔 차별화된 공간이 있다. 알록달록한 벽지와 인기캐릭터들로 둘러쌓인 어린이 전용 진료공간을 갖추고 있는 것. 어린이 전문 치과는 아니지만 울보 환자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싶은 일반 개원의들을 위한 팁을 모아봤다. █ 진료시 안을 수 있는 인형 불안감 덜어 체어 발치에 귀여운 캐릭터가 우뚝 서 있는 어린이 전용 유니트체어는 이미 일반 업체에서도 많이 취급 하는 품목. 최근에는 그 캐릭터가 다
국자인 이미애 교육칼럼 █ 연재순서 ▪자녀교육 - 20년 프로젝트이며 무한도전임을 인정하자▪글로벌 스탠다드의 중요성▪좋은부모 강박증에서 벗어나기 ▪경시대회 필요할까? ▪국제중 또는 국제학교 어떨까?▪특목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 도대체 차이가 뭐지? ▪대안학교 조기유학 후회하지않을 선택일 수 있을까? ▪입학사정관제 - 뭘까? ▪대입 수시와 정시, 선택의 문제▪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배운다 내 아이가 불법적 방식으로입학하지 않았더라도 비리있는 학교 교장과 선생님들께교육을 받는 것이 바람직 할까? 학부모 관심·열기 높은 국제중불법·비리로 얼룩 그래도 보낼까? 먼저 국제중학교에 관해 알기 전에 고등학교의 차이부터 알기로 하자. 특목고 외고 국제고 등등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해하지 못한다면 곤란하므로. 우리나라의 고등학교는 일반고, 특수목적고(과학고·외고·국제고·예술고·체고·마이스타고)와 특성화고(정보산업고·영상고·관광산업고) 자율고 (자율형 사립고·자율형 공립고)로
밤의 수심을 재다 내일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를 듣고 설핏 잠이 들었다. 새벽녘, 창밖으로 들려오는 빗소리에 잠이 깼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빗소리가 가슴의 울울함을 씻어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꾸르릉, 대지를 울리는 천둥소리가 장쾌했다. 이런저런 생각이 자맥질하듯 두서없이 떠올랐다가 가라앉곤 했다. 그때였다. 내 기억 저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시 한 구절이 떠올랐다. “비가 온다, 비가 와도/젖은 자는 다시 젖지 않는다.” 치기만만하던 젊은 시절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그만 여자’라는 구절에 반해 제멋대로 마음 속 사부로 삼았던 오규원 시인의 시 구절이었다. ‘젖은 자는 다시 젖지 않는다’, 비애감이 몰려올 때마다 나는 그 구절을 붙들고 버티곤 했다. 어쩌자고 중늙은이같은 내게 그 구절이 찾아온 것일까? 서재를 뒤져 누렇게 변색된 낡은 시집을 찾아냈다. 지내온 세월이 종이 냄새와 함께 거기에 있었다. 이곳저곳 일람하다가 아, 이런 구절과 다시 만났다. “비가 온다. 어제도 왔다./비가 와도 이제는 슬프지 않다.” 슬프지 않은 비라니. 밤의 수심(水深)이 한결 깊어지고 있었다. 빗소리가 소환한 젊은 날의 기억들
수련병원 실태조사 격년제 실시 검토 수련고시위 매년 실시되고 있는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를 우수평가기관에 한해 격년제로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민승기·이하 수련고시위)는 지난달 25일 홀리데이인 서울성북호텔에서 2013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을 논의했다. 수련고시위는 수련치과병원들의 편의를 고려해 최근 3년간 수련기관들의 평가결과를 소급해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1년간 유예해주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2014년도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일정에 대한 제반사항이 검토됐다. 2014년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기간은 오는 8월 19일부터 10월 16일까지로 이달 12일까지 신청기관 접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의료계에서 진행 중인 인턴제폐지 논의에 발맞춰 치과계에서도 이에 대한 공론화가 시급히 진행돼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으며, 수련치과병원 시설 및 기준에 관한 매뉴얼화 재검토의 건, 전문의시험 문항개발 작업 개선현황 등이 논의됐다. 민승기 위원장은 “각 학회 관계자들이 전문의시험과 관련한 양질의 문항개발 작업에 노고가 크다. 치협에서는
사설 과오 인정하는 것이일류신문의 자세다 조선일보가 지난 3일자에 경제면 톱으로 보도한 ‘규제 묶인 가격파괴 임플란트 치과, 미국 건너가 급성장’ 기사와 관련해 치협은 물론 일부 지부에서도 정정보도와 사과를 요구하는 등 치과계가 들끓고 있다. 조선일보는 독자수가 제일 많은 국내 최대신문이라는 점에서는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보수적 색채가 너무 강해 일각에서는 여론을 오도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그래도 읽을거리가 풍성하고 생활의 지혜를 전달하는 정보량이 많은 것이 국내 최대 발행 부수를 유지하는 비결일 것이다. 1등 신문이라고 자부하는 이런 조선일보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유디치과를, 역경을 이겨내고 미국에서 성공한 의료기관으로 미화한 보도태도에 2만7000여 치과의사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미국에서 설사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하더라도 유디치과는 이미 ‘저질의료’ 논란으로 국내 치과계에서는 파문당한 상태다. 과잉진료는 물론 무자격자 위임 진료, 무허가 치과재료 사용 등으로 국민들과 동료 치과의사들에게 충격과 수치심을 던져줬던 유디치과다. 더욱이 조선일보에 정보를 제공하고 인터뷰한 김종훈 유디치과 미국법인 대표원장은 공업용미백제 사용과 주변 치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치과의사회원전용방→각 위원회→보험위원회→건강보험홍보실
‘간호단독법’ 서명운동 순항간협, 3일만에 1만명 돌파 간호단독법 제정을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이 시작한 지 3일만에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간호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간호단독법 제정을 위한 100만 대국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간협은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서명운동을 받기 시작했고, 3일이 지난 현재 1만2000여명의 간호사 및 국민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간협의 온라인 서명 홈페이지에 간호사들은 “간호법 제정 적극 지지한다”, “간호법을 제정해 간호의 질을 높이자”, “간호법을 제정해 국민건강을 지키자” 등의 지지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간협은 복지부의 ‘간호인력개편안’의 대안으로 ‘간호단독법’ 제정을 추진, 두 안이 국회에서 심의·의결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피개의치 임플란트 식립위치 기준 제시 홍해룡 원장, 주변골 응력 논문 ‘주목’ 일선 개원의가 피개의치의 임플란트 식립 위치에 따른 새로운 임상 기준을 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부천에서 개원하고 있는 홍해룡 원장(홍치과의원)은 최근 ‘두개 임플란트를 이용한 하악 피개의치에서 두개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와 경사 등에 따른 임플란트 주변골의 응력에 대한 연구’ 박사 논문을 발표했다. 홍 원장은 상하악 완전 무치악 환자의 하악 이공 사이에 두개의 임플란트와 볼 어태치먼트를 이용한 피개의치 치료 개념을 설정한 후 임플란트 식립 위치와 경사 등이 주변골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 방법으로 유한요소 모형 설계는 유한요소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했으며, 모형들은 두개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에 따라 절치부 식립모형 MI, 견치부 식립 모형 MC, 소구치부 식립모형 MP와 근, 원, 설, 순측 임플란트 경사 식립에 따른 모형 등으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임플란트 절치부위에 식립한 모형에서 임플란트 주변골 응력 분포가 가장 작았으며, 구치부에서 전방 절치 쪽으로 식립될수록 응력이 작았다. 아울러 임플란트를 전방에 식립한 모형이 견치 혹은 소구치 위치 식립 모형보다 임
국회서 한국치의학연구원 당위성 알린다 치협·이용섭 의원 공동 12일 정책토론회미래창조과학부·복지부 관계자 참석 이용섭 민주당 의원이 치협과 공동으로 한국치의학연구원(이하 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알리는 정책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를 통해 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연구원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해 연구원 설립을 위한 여론형성에 나서기 위함이다. 이용섭 의원은 지난 2012년 11월 연구원 설립 법안을 대표 발의한 주인공이다. 이용섭 의원과 치협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당위성과 역할 및 비전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장희 교수(서울대)가 주제발표를 맡는다. 이 교수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제안’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국내 치의학 R&D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원 설립에 대한 정책제언을 한다. 이어 열리는 토론에서는 치의학계, 치과기공학계, 치과위생학계 등을 대표한 연자가 참석해 의견을 발표하며 미래창조과학부, 보건복지부 관계자도 참석해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치의학계에서는 김동기 교수(조선대), 박상원 교수(전남대), 신
“비의료인 침·뜸 시술 불법” 한의협, 헌재 결정 환영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최근 헌법재판소(소장 박한철 재판관)가 ‘무면허 의료행위자의 침·뜸 시술은 명백한 불법’이라는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국민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지극히 당연한 결과”라는 것이 한의협의 입장이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7일 ‘침 시술을 한의사만이 독점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 ‘침사와 구사제도는 현재도 존속’, ‘한의사 국시 및 진료과목인 침구학은 법률상 근거가 없고 한의사가 침과 뜸을 독점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주장으로 제기된 헌법소원심판과 관련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무면허 의료행위를 금지 및 처벌하는 것은 비의료인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닌 합헌”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한의협은 “헌법재판소는 이에 앞서 지난 1996년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무면허 의료행위 금지 조항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린바 있다”며 “의료인의 면허는 헌법재판소에서도 판시한 것처럼 국민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것이기 때문에 배타적인 권리가 인정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또 “불법적으로 시술되는 무면허 한방의료행위의 폐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 돌아가게 되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