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콜라를 마신다면 거의 대부분 제로콜라를 집게 된다. 설탕이 들어 있지 않고 칼로리가 없어 몸에 좋지 않을까 하는 뇌피셜 때문이다. 이처럼 최근 칼로리가 낮은 음료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진 음료일까? 각 제로 음료에 들어 있는 설탕대제제는 아래와 같다. 제로콜라, 나랑드사이다 제로콜라 -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룸 펩시제로라임 -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나랑드 사이다 -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칠성사이다 제로 - 알룰로스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스프라이트 제로 - 에리스리톨,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스테비올배당체 부르르제로사이다 - 에리스리톨,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한 설탕대체제의 합성 감미료는 사카린,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네오탐, 어드밴탐등이 있고 대부분 혈당을 높이지 않고 칼로리가 없다는 음료나 식품에 사용되고 있다. 그럼 이런 인공감미료는 어떻게 만들고 어떤 효과가 있을까? 1) 사카린(saccharin) 사카린은 톨루엔을 원료로 하는 인공감미료의 대표적인 화합물로 설탕보다 300~400배 더 단맛을 내지만 열량이 없으며 과거 1970년대 잘못된 발
마트에서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요리에 쓰는 올리고당이라는 제품을 자주 보게 된다. 마치 꿀처럼 들은 제품인데 아이들에게도 좋은 듯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실제 몇 번 구입해 요리에 사용한 적이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알룰로스라는 비슷한 제품도 마트 진열대에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칼로리가 설탕의 1/10 정도라고 돼있어 어떤 성분으로 돼 있고, 섭취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일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1) 올리고당(oligosaccharide) 올리고당이란 단맛을 내는 데 이용되는 식품으로 탄수화물의 일종이다. 단맛을 내는 물질은 분자구조에 따라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로 나뉜다. 올리고당은 3~7개 분자가 뭉쳐진 다당류에 해당한다. 입자가 작은 단당류일수록 소화와 섭취가 빠르다. 다당류는 이당류인 설탕, 단당류인 포도당, 단당 등보다 체내에 천천히 흡수돼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고당은 칼로리가 낮은데다 몸에 좋은 비피더스균 증식 효과가 있고 체내에서 수용성 식이섬유와 같은 작용을 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우리가 시중에 구입할 수 있는 올리고당은 만드는 회사에 따라 프락토올리고당(Fructose Oligosacchari
“휘바 휘바” 광고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자일리톨을 포함해 솔비톨, 말티톨, 에리스리톨은 모두 단맛을 낼 수 있는 당 알코올(Sugar alcohol) 성분으로 당에 -OH기가 붙어 당과 알코올의 성질을 모두 가지는 물질이다. 이는 천연 성분에서 분리될 수 있으며, 본래의 단당류에서 어미인 -ose를 -itol로 바꿔 명명한다. 설탕보다 단맛은 약 60% 정도로 당도가 낮지만 칼로리는 약 50% 정도로 낮고 인체에서 흡수가 느려 당뇨 환자에게 신체 내 당대사에 급격하게 반응하지 않아 장점이 있고, 구강 내 세균에 분해되지 않아 충치를 만들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어 설탕 대신에 식품 대체제로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당 알코올은 단맛 외에도 먹고 나면 청량감이 느껴져 주로 사탕이나 치약, 청량음료에 많이 사용된다. 그럼 당 알코올 성분의 설탕 대체제는 과연 어떤 장점과 주의할 점이 있을까? 1) 자일리톨(Xylitol) 자일리톨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껌 이름이다(그림 1). 이 자일리톨 껌을 씹으면 충치 예방효과가 있어 치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자일리톨은 껌 이름이라기보다 껌에 들어있는 설탕 대체제인 자일리톨 성분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자일로스에서
얼마 전 마트를 갔다가 망고토마토라는 단맛이 많이 나는 작은 토마토를 세일로 판매하길래 두 팩을 집어들고 왔다. 아무 생각 없이 입안에 몇 알 넣었는데 먹을 때마다 달콤함에 한 두 알로는 멈출 수가 없었다. 이름도 좀 특이해서 망고토마토라고 표시가 되어 있어 신기하다 생각했었다. 사실을 알고 보면 망고토마토라고 불리는 달달한 토마토는 과일야채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가공한 과채가공품으로 구분이 된다. 망고토마토는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방울토마토에 스테비아라는 남미에서 자라는 식물에서 나오는 설탕보다 300배나 더 단 스테비아 효소를 삼투압을 이용해서 토마토 안으로 인공적으로 집어넣었기 때문이다. 즉 토마토를 단맛이 나도록 토마토를 인위적으로 가공한 제품이란 이야기다. 스테비아(Stevia)란 어떤 성분이며 어떻게 만들어질까? 스테비아는 이미 1500년 전부터 남미에서 오랫동안 민간에서 사용했던 단맛이 나는 허브(그림 1)였지만 정식으로 설탕 대체제로 인정을 받은 것은 오래되지는 않았다. 2008년에 미국 식품 의약국(FDA)에서 순도가 높은 스테비아 글리코사이드는 식품 첨가물로 인정을 했지만, 스테비아의 원재료나 식물의 잎 자체를 식품의 첨가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