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도-치과전략경영의 패러다임 4
“모든 회계정보는 시점정보와 기간정보의 조합이다.”대학(大學) 일장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물유본말(物有本末)하고 사유종시(事有終始)니 지소선후(知所先後)면 즉근도의(則近道矣)라”. 우리말로 옮기면 “물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고 일에는 마침과 시작이 있으니 먼저와 나중을 알면 곧 도에 가깝다”입니다. 사물이란 말이 여기에서 연유합니다. 물(物)은 대상의 공간성을 말하고 사(事)는 대상의 시간성을 말합니다. 현대물리학에서 시간과 공간을 뭉뚱그려 시공간(spacetime)이라고 부르는데 사물(事物)이란 말도 대상의 시간성과 공간성 두 측면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근본본(本), 끝말(末) 한자를 유심히 보면 모두 나무목자를 끼고 있습니다. ‘근본본’은 나무목 아래에 한일(一)이 있고 ‘끝말’은 나무목 위에 한일(一)이 있습니다. ‘근본본’의 핵은 나무목아래에 있는 하나 즉 씨앗입니다. 반대로 ‘끝말’의 핵은 나무목 위에 있는 하나 즉 열매입니다. 그럼 나무는 씨앗이 발아하며 열매 맺기까지의 일련의 시간흐름 즉 생육과정이겠지요. 이를 전이도 관점에서 들여다보면 전기재무상태표에서 시작하여 당기손익계산서란 과정을 거쳐 당기재무상태표로 귀결되는 회계정보의 순환구조와 유사
- 김 성 진 MDPB 대표이사
- 2014-04-18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