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을 위한 경희의학의 힘찬 발걸음이 어느덧 반세기를 맞았다. 경희의료원이 개원 50주년 기념행사를 지난 3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기념행사는 50주년 테마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내외빈 환영사와 축하메시지 전달, 포상, 헌혈캠페인 성과보고 및 헌혈증 전달 등으로 구성했다. 이날 진행된 포상에서는 권용대 교수(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등이 수상했으며, 구강악안면외과 외 7개 부서가 우수부서로 뽑혔다. 40년간 근무한 김순례 씨 등에게는 장기근속자상이 주어졌다. 김기택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기여하고자 묵묵히 걸어온 지 어느덧 50년, 지금의 경희의료원으로 발전하기까지 그 중심에는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한 교직원들이 있었다”며 “환자 중심의 미래 의료를 개척해나가는 경희의료원의 가치 있는 발걸음을 응원하고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균태 경희대 총장은 “진료체계와 의료경영은 물론 의학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도 AI를 비롯한 첨단 정밀 과학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부응하는 대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며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인류 문명이 앓고 있는 질병 치료를 통해 문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을 통과하는 숫자가 최근 들어 크게 줄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치과위생사 입학정원의 74%만 면허증을 취득해 치과계 구인난에 직격탄을 날렸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이 공개한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합격현황에 따르면, 치과위생사 국시 합격률은 최근 수년 간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합격률은 2013년을 정점으로 매년 하락하고 있는데, 특히 작년엔 총 5689명이 응시해 4213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400명이 넘는 응시자가 치과위생사 시험에 낙방한 것으로, 합격률 역시 역대 최저 수준인 74.1%를 기록했다. 가뜩이나 심각한 구인난에 신규 치과위생사 배출 규모까지 줄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그래프1 참조> 같은 날 발표된 임상병리사와 물리치료사 합격률이 각각 80.7%와 80.2%인 것과 비교해도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응시자들 사이에서는 이전보다 난도가 높았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불국시’라는 말까지 돌았다. 직전 4회차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합격률을 살펴보면 제44회 86.8%, 제45회 83.2%, 제46회 80%, 제47회 84.6%로 80% 수
인비절라인을 이용한 글로벌 교정환자가 누적 1100만명을 기록했다. 인비절라인은 지난 5월 글로벌 교정환자 1000만명 돌파를 발표한 것에 이어 약 6개월만에 1100만명의 누적 환자를 기록했다. 인비절라인 고속 성장 비결은 1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첨단 투명교정 시스템으로 분석된다. 먼저 인비절라인은 일반 투명교정과 달리 스마트 트랙이라는 특수 소재를 사용한다. 환자 개인별 잇몸 라인에 맞춰 제작되며 투명하고 높은 탄력성으로 변형 걱정을 덜 수 있다. 디지털 기술도 특장점이다. 3D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환자들의 교정 후 상태 변화를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준다. 치료 계획과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클린체크 소프트웨어는 교정전문의가 치아가 움직이는 방향을 세밀하게 조절해 오차를 줄이고 치료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 코로나19로 언택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성장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환자들은 병원에서 정해준 주기에 맞춰 단계별로 한꺼번에 받은 교정기를 병원에서 정해준 주기에 맞춰 바꿔 착용하면 된다. 한준호 인비절라인 북아시아 대표는 “인비절라인 글로벌 교정환자가 1000만명에서 1100만명으로 늘어나는데 6개월 정도가 걸렸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이하 네오)이 CDC 2021(중부권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 전시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네오는 이번 전시를 통해 더앤몰의 베스트셀러 상품 AnyCheck, Handpiece, Bone, Membrane을 선보였으며 바로가이드와 i700, Neospeed 10 등을 참관객이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전시에는 온라인 3D부스 전시관 체험이 눈길을 끌었다. 네오의 온라인 3D부스 전시관은 치과 업계 최초로 개발된 360° 3D 온라인부스로서 게임을 하듯 전시장을 돌아다니게끔 구성했다. 그 외 SNS 팔로우 및 룰렛 이벤트를 통해 부스 방문객에게 광중합기 및 네오피스(핸드피스),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했다. 네오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으로 참가한 전시회를 성황리에 종료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 전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참관객의 만족감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Narrow Ridge에서 임플란트를 쉽고 안전하게 식립할 수 있도록 설계된 Ridge Wider Kit를 강조하고 나섰다. Ridge Wider Kit는 Bone Trimmer, Ø1.5 Initial Drill, Stopper, Safe Disk, Bone Chisel, Bone Expander, Torque Ratchet, Ratchet Connector 등으로 구성된다. 그중 Safe Disk 설계는 좁은 골폭을 절개할 때 사용하는 Safe Disk에 투명 플라스틱 커버가 일체형으로 구성돼 구강 내에서 날카로운 톱날 부분에 상처입는 것을 막아준다. 플라스틱 커버는 투명한 재질로 수술 시 시야 확보에 용이하다. 수직 절개 깊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디스크 직경은 3가지(Ø7.0, Ø10.0, Ø13.0)며, Safe Cover가 일체형으로 돼 있어 탈착의 번거로움이 없다. Ridge Wider Kit는 기본 구성품으로 Non-saw type의 Safe Disk가 내장돼 있다. 숙련도에 따라 safe disk도 non-saw와 saw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업체 측은 “Ridge Wider Kit는 술자의
치과계 대표 학술단체와 교육단체가 국내 치의학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친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와 (사)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김의성·이하 한치협)가 업무협약식을 연세치대 5층 서병인홀에서 지난 2일 개최했다. 이날 양 단체는 구강보건의료와 국내 치의학 발전을 위해 합심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정관에 따른 목적 및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교류 ▲치의학 학술 및 연구 교류에 관한 사항 ▲치의학 교육 분야 발전을 위한 사항 ▲학술행사 개최에 따른 전문 인적 교류 ▲기타 상호 협의하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협력사업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부나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대관업무를 공동 진행하고 정부 R&D 사업과 관련해서도 함께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치의학회 측에서 김철환 회장과 김희진 부회장, 허민석 학술이사, 이기준 편집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한치협 측에서는 김의성 이사장과 권호범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원장,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이 배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의성 한치협 이사장은 ”양 단체가 힘을 합하면 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교육, 연구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같이 해결해 나가겠
디오(대표이사 김진백)가 2021년 관내 성실납세 기업으로 선정됐다. 홍순원 부산 해운대구청장이 13일 디오 본사를 방문해 성실한 납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에 감사함을 밝히고 기업 운영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날 디오는 모범적으로 지방세를 납부하며 선진납세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모범납세기업 현판’을 받기도 했다. 김진백 디오 대표이사는 “성실납세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납부해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범납세기업 선정은 납세 문화 조성과 성실납세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 선정 기준은 지방세 체납이 없고 최근 3년 이상 계속해 연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기한 내 납부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작년 태어난 출생아 기대수명이 83.5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보다 3년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통계청이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생명표를 지난 1일 발표했다. 생명표란 현재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특정 연령의 사람이 향후 몇 살까지 살 수 있는지 추정한 통계표다. 생명표에 따르면, 작년 출생아 중 남자는 80.5년, 여자는 86.5년을 살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OECD 회원국과 내에서도 높은 편이다. OECD 회원국 대비 우리나라 남성은 2.6년, 여성은 3.3년 더 살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과 세종 출신이 가장 장수한다. 반면 경북과 충북이 가장 단명하는 것으로 나왔지만 시도간 차이는 최대 2.2년으로 크지는 않았다. 현재의 사망원인이 미래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암으로 사망할 확룔은 남자 26.4%, 여자 15.9%로 전망됐다. 응답자들이 주관적으로 건강할 것으로 생각하는 기간은 71살까지다. 71살이 넘어가면 건강하지 않은 상태로 여생을 보낼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보조인력난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 1인 진료를 위한 다양한 치과 기기가 개발되고 있어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어시스트 프리’가 멀지 않았다는 희망 섞인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해외에서는 의료진을 지원하는 AI 로봇이 개발되는 등 관련 기기 개발이 왕성하다. 특히 핸슨 로보틱스사가 최근 개발한 간호사 로봇 ‘그레이스’는 환자의 체온과 맥박을 감지하는 열화상 카메라뿐만 아니라 의사가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각종 센서를 탑재했다. 3개 국어까지 구사할 수 있어 환자와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국내 의료계 움직임도 활발하다. 서울대병원과 일산차병원에는 혈액 검체, 처방약, 수액, 진단시약, 소모품 등을 수시로 운반하는 로봇(LG 클로이 서브봇)이 있다. 이 로봇은 다양한 의료물품을 배송함과 동시에 환자의 안내 도우미 역할까지 담당할 수 있다. 이런 기류는 치과계도 뚜렷하다. 최근 한 미국 업체가 치과의사 지시사항을 받아 적는 AI 비서 로봇 ‘보이스 페리오’를 개발했고, 국내 업체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도 일부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다. 치과의사가 환자 치아나 잇몸 상태를 검사할 때 기록할 인력이 필요한 것에 착안 “3번 크랙, 11번 충치”라고
정성창 명예교수(서울대 치의학과)가 모교인 서울대 총동창회에 장학금 1억원을 기부하고, 올해 4월 100세를 일기로 작고한 모친의 함자를 따 ‘이동식 특지장학회’를 설립했다. 장학금은 서울대 후배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성창 명예교수는 “치과대학 야구부 후배를 지원하고 싶다”며 “내 장학생들은 졸업 후 총동창회와 치대 동창회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기여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성창 명예교수는 치협 학술담당 부회장,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TMJ, 구강안면통증 등 국내 구강내과진단학 분야 개척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한치과수면학회 심천학술상이 제정되는 데 있어 기금을 희사하는 등 치과계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2021년 IDS에서 덴탈 3D프린팅용 재료 ‘루덴트’를 출시한 루벤틱스에이디엠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2021년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4년간 총 3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업체 측은 “서울대치과병원, 부산대 나노과학기술대학과 함께 ‘골 결손 치료용 고기능성 환자맞춤형 스캐폴드 및 차폐막 제작을 위한 광경화 3D 프린팅 생분해성 고분자 복합 신소재 개발’ 과제를 진행해 관련 핵심·원천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동연구로 치과 및 정형외과 분야 경조직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생분해성 광경화형 3D프린팅 신소재 잉크를 개발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생체적합성과 생체기능성이 우수한 치과용 개인 맞춤형 차폐막 및 골 결손 치료용 스캐폴드를 인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루벤틱스에이디엠은 산업/일반용 3D프린터용 레진 3DMaterials, 덴탈용 3D프린터용 레진 LuDent라는 브랜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훈 치협 보험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김성훈 이사는 1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과잉 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의무화 등 관련 정책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