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기본 보험료가 회비 납부 회원 기준 1.5% 인상됐다. 치협은 최근 2025년도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공개 입찰 및 심사 회의를 통해 현대해상화재보험(주간사)과 한화손해보험을 컨소시엄으로, 엠피에스(MPS)를 운영사로 선정했다. 회비 납부 회원 기준 올해 배상책임보험 기본 보험료는 지난해 대비 1.5% 인상됐으며, 미납 회원의 경우 3.2% 인상됐다. 올해도 10년 이상 가입자 중 5년 이상 무사고일 경우 23% 갱신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무사고자 기준 1~2년은 5%, 3~4년은 10%, 5년 이상은 20% 갱신할인율이 적용된다. 또 의료사고로 인한 할증 기간은 만기일 1개월 전, 이전 3년간의 기록을 기준으로 한다. 사고 건수에 따른 할증은 ▲1~3건 기본 보험료 ▲4~10건 100% 할증 ▲10건 초과 가입 불가로 형성됐다. 부대비 포함 지급보험금 기준으로는 ▲100만 원 미만 기본 보험료 ▲100~300만 원 미만 30% 할증 ▲300~500만 원 미만 70% 할증 ▲500~700만 원 미만 150% 할증 ▲700~1000만 원 미만 300% 할증 ▲1000만 원 이상 400% 할증이 적용된다. 다만 의료사고 건수와 지급
"일하다가 아무도 모르게 도망치고 싶었죠. 잡무도 많고, 대우도 기대보다 낮아요" 신규 치과위생사의 상당수가 배움과 현실 간 괴리로 크게 혼란을 느끼고 있어 우려된다. 대전보건대·호원대 치위생학과 연구팀이 신규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신규 치과위생사의 현실충격에 영향 요인'라는 제하의 논문을 통해 발표됐다. '현실충격'이란 학교에서의 배움과 임상 현장에의 괴리·불일치로 인한 가치의 혼란을 말한다. 현실충격이 높을수록 직무 몰입도와 사기가 저하되며 직무 불만족이 초래돼 결국 이직과 퇴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연구에서는 2024년 2~4월 전라·경기·충청·경상지역 치과병·의원에 재직 중인 1년 미만 신규 치과위생사 180명을 무작위로 선정한 후, 현실충격 정도를 알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각 문항은 5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현실충격이 큰 것으로 판단헸다. 조사 결과, 신규 치과위생사의 '현실충격' 정도가 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항 별로는 '일하다 아무도 모르게 도망치고 싶었다'(3.69점)가 가장 높았다. 이어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전문적이라
최근 '질 좋은 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면의학 분야에서 치과의사의 역할을 조망한 책이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는 최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치과적 치료' 도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병태생리학적 기전, 진단, 치료 등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치과의사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불러온다. 특히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고혈압, 울혈성 심부전, 뇌졸중, 당뇨병, 우울증 등 생명에 위협을 끼치는 질병을 야기할 수 있어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하지만 전통적 수술 요법은 합병증·술식의 비가역성 등 다양한 위험 부담이 존재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안으로 치과적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저서에 따르면 치과의사는 구강 내 장치 치료, 치과 교정 치료, 구강악안면외과 수술 등 비관혈적이고 가역적인 방법으로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할 수 있다. 특히 기도폐쇄 부위의 임상적·도구적 진단, 지속기도 양압 치료, 구강 장치의 부작용과 합병증을 관리하는 법 등을 구제척으로 제시한다. 또한 치의학 분야에서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치과의사를 통해 적합한 진단과
아름덴티스트리(이하 아름)가 각종 혁신 제품으로 글로벌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아름은 독일 쾰른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국제 치과기자재 전시회(IDS 2025)'에 지난 3월 25~29일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아름은 덴탈 밀링머신, 임플란트 재료, 치과용 재료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아름은 메인 품목으로 덴탈 밀링머신 풀 라인업 A시리즈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A시리즈는 ▲A7 ▲A7L(A7의 디스크 체인저 모델) ▲A5 ▲A3 ▲A3L(A3의 디스크 체인저 모델) ▲A1cs로 이뤄져 있다. 참관객들은 해당 장비들을 손쉽게 관리하고 작동시킬 수 있는 모바일 앱 'Arum Connect'를 직접 실행해 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밖에 ▲세멘리스 보철 '마스터픽스' ▲지르코니아 블록 'ARENA' ▲'ARUM 레진' 등을 전시해 호응을 얻었다. 아름은 간소화된 술식의 'SD 임플란트 시스템'을 새로 출시했으며, 골질 맞춤형 임플란트 'NB 임플란트 시스템' 유럽 CE 인증 획득도 앞두고 있다. 이정현 아름 대표는 "IDS 2025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 아름의 혁신적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최신 지견을 반영한 구강악안면외과 임상 술기를 연마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펼쳐진다. 제66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하 구강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KAOMS 2025) 및 정기총회가 오는 4월 18~20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New Era, New Start: Forward Together'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석학들이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구성된다. 첫날에는 'Dentofacial Deformities and Orthognatics', 'Congenital Deformities', 'Oral Cancer Surgical Updates' 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특히 'Tumor Control and Physiology'를 주제로 한 초청 강연에서는 이종호 국립암센터 교수, 김형준 연세치대 교수, 김정훈 부산치대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둘째 날에는 'Contemporary Head and Neck Reconstruction · AI Technology'를 주제로 초청 연자인 Shan Xiao Feng(베이징대) 박사의 강연이 펼쳐지며, 'Tissue Engineering and
이제 국내에서 스위스의 프리미엄 구강관리 브랜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덴탈바이오 전문기업 아이원바이오는 '파로스위스(ParoSwiss)'의 독점 수입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파로스위스는 1969년 설립된 스위스 제조기업 ESRO AG가 생산하는 브랜드로 55년간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전문성을 축적하며 세계적 구강관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정밀한 제조기술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고기능성 제품으로 유명하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치주질환 예방 및 치료에 특화된 칫솔, 치간 칫솔, 치실, 구강세정제 등이 있다. 해당 제품들은 스위스 취리히대 치과 전문가들의 협력 속에 개발됐으며, 스위스 치과의사협회(Swiss Dental Association)를 통해 임상적으로 검증돼 더욱 신뢰감이 높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원바이오는 파로스위스 제품에 자사의 바이오 기술을 접목해 치과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프리미엄 칫솔 및 치주 건강 특화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치과 병·의원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구축한 후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덴탈 관련 진단·솔루션 제품 연구·개발 기업인 아이원바이오는 체외
치의학 분야에 대한 정부의 R&D 지원 비율이 15여 년째 전체 보건의료 분야의 2%대에 머물러 있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정부의 치의과학 분야 지원 규모는 604억 원으로 전체 보건의료 R&D 지원액인 2조7241억 원의 2.2%에 불과하다. 2008년 114억 원(2.0%), 2009년 199억 원(2.4%), 2010년 240억 원(2.4%)에서부터 최근인 2020년 435억 원(2.1%), 2021년 567억 원(2.4%), 2022년 604억 원(2.2%)까지 단순 금액으로만 비교해 보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체 보건의료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타 분야 R&D 지원 규모는 이를 훨씬 상회한다. 특히 한의학 분야에는 2020~2021년에 치의과학 지원금의 2배에 근접한 845억 원(4.0%)과 922억 원(3.8%)이 책정됐다. 2022년에는 948억 원(3.5%)으로 격차가 다소 줄긴 했지만 여전히 치의과학보다 확연히 높은 금액이다. 성장세 면에서도 치의학은 약소한 위상을 드러냈다. 2018년 통계를 비교해 보면, 치의과학(348억 원, 2.1%)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