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의 역할을 확장하고 다양성을 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치과위생학회가 2025년 상반기 학술집담회를 오는 15일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개최한다. ‘대한치과위생학회 30년 변화와 혁신을 말하다’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집담회는 다양한 분야의 연자들 참여로 전문성을 높였다. 먼저 최대균 원장(최대균·남광호 치과)은 ‘치과위생사를 위한 의치 치료 전 과정에 대한 임상적 이해’를 주제로 다양한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의치 치료에 대해 강연한다. 허선수 용인시 수지구 보건소장은 ‘치과위생사 직업의 세계 – 지역사회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치과위생사의 역할 확립에 대해 설명한다. 끝으로 전주은 육군 율곡부대 쌍호여단 의무반장은 ‘치과위생사 직업의 세계 – 군 치과위생사의 현장이야기 및 취업준비’를 주제로 일반 개원가가 아닌 군에서 활동하는 치과위생사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전망이다. 더불어 이날 참석자에게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 4점이 부여된다.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누군가를 살리고, 행복하게 하고, 성장시킨다는 게 얼마나 큰 보람이에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가 북한 이탈 청소년 및 북한 이탈 주민 자녀 교육 시설인 ‘여명학교’ 학생들의 구강 건강 지킴이로 나섰다. 남구협은 ‘여명학교 치과진료단’ 발대식을 지난 5월 22일 여명학교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황혜경 치협 부회장, 최종기 대외협력이사, 송종운 치무이사,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김정민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안제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장, 조명숙 여명학교 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명학교 치과진료단’은 이동치과병원을 통해 치과 진료 접근성이 낮은 탈북 청소년을 직접 찾아간다. 진료 대상은 여명학교 전교생 80여 명이며,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교정치료를 제외한 임플란트·보철·레진·신경치료 등 진료 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치과진료단은 치협,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에서 파견한 의료진으로 구성된다. 또 대한치과기공사협회는 기공물 제작(기공료 50% 제공)을,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는 노후된 치과 기자재 교체에 도움의 손길을 보탠다. 이번 진료는
치협과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가 치과계 현안을 공유하며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덤핑 실태에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지속 소통과 협력을 도모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김정민 치기협 회장과 지난 5월 26일 치협 회관에서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강인돈 치기협 부회장과 최훈이 총무이사, 김청곡 보험이사 등도 함께했다. 이번 면담은 김 회장의 당선 인사 차원에서 성사됐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열린 제59차 치기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제29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 회장을 주축으로 한 치기협 제29대 집행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으며, 향후 3년간 치기협의 회무를 이끈다. 박 협회장은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는 한 가족”이라며 “자주 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현재 치과기공업계의 가장 큰 문제로 ‘덤핑’을 꼽았다. 김 회장은 “대형 덤핑 치과가 많이 생겨나고, 거기에서부터 가격이 무너지다 보니까 기공물 가격도 같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두 협회가 상생해서 같이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협회장은 “덤핑 치과와 덤핑 기공소는 심각한 문제”라며 “치
치과병·의원에서 매년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법정의무교육. 항목별로 최소 연 1회 이상 들어야 하며, 몇 개 항목의 경우 이수하지 않으면 과태료 처분을 받는 만큼 이를 숙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재 치과의료기관 관련 법정의무교육은 의원급 11종, 병원급 13종으로 제정돼 있다. 특히 그 중 7종은 미실시에 따른 과태료 처벌 조항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먼저 ▲성희롱 예방 교육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사업주·근로자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은 의료인(치과의사, 간호사 등)과 의료기사(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방사선사 등)가 연 1회 수강해야 한다. 어길 시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의료기관 개설자 또는 담당자가 받아야 하는 교육도 있다. ▲의료폐기물 배출자 교육은 의료기관 개설 후 1년 이내 최초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재교육은 최초교육 이후 3년 마다 받아야 한다.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은 안전관리책임자 선임 후 1년 이내 교육을, 이후 3년 마다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을 미실시 할 경우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산업안전보건교육은 병원급 또는 50인 이상의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분기당 1회씩
보다 더 단순하고 쉬운 임플란트 치료법을 익힐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KAO)가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5월 24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Simplified Approaches in Evidence-Based Implant Treatment’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치료 ‘단순화’를 중심 키워드로 절개법, 연조직 관리, IARPD 등 다양한 임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첫 강연은 대만의 장양명 교수(Chang-Gung memorial hospital)의 ‘Principle treatment in bone graft and peri-implantitis therapy’로 꾸려졌다. 장양명 교수는 치아 발치 후 치료,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구정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더 좋은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간단한 디테일’을 주제로 임플란트 수술에서 절개가 필요한 상황과 목적, 그리고 절개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의 해부학적 원리와 전략적 접근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조리라 교수(강릉원주치대 보철학교실)는 ‘IARPD step by st
소아 환자의 투명교정 치료에 길잡이가 돼줄 책이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는 최근 ‘임상의를 위한 소아투명교정 가이드북 I – 소아 I급 부정교합의 치료’를 출간했다. 이 책은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한 소아 I급 부정교합 치료에 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노하우와 더불어 치아 이동 계획 시뮬레이션 영상 등도 포함됐다. 소아교정은 단순한 치열 배열뿐 아니라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고려해 안모, 골격성장까지 염두에 두고 치료해야 하는 분야다. 책은 아이의 바람직한 구강 환경을 조성하고 정상적인 치아 성장을 위한 투명교정치료에 대해 설명한다. 저서에는 600건 이상의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소아 I급 부정교합의 치료에 유용한 팁이 담겼다. 경미한 크라우딩은 물론 중등도·중증 사례, 반대교합, 치간공간, 개방교합, 정중선 변위, 가철식 확장장치 동반 증례 등 폭넓게 구성됐다. 또 심한 돌출 안모 등 하지 말아야 할 케이스도 구분해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치성반대교합, 유견치조기상실, 저작장애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고 있어 환자 치료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실질적 가이드가 될 것”이라며 “교정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확립하고 미래를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치위생학회가 2025년도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17일 광주여자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지속 가능한 구강건강 :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도전I’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위생사 역할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과 다학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먼저 김남희 연세대 교수는 ‘지속 가능한 구강건강을 위한 지역사회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도전’을 주제로 지역사회에 기반한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구강건강 증진 비전에 대해 강연했다. 김 진 전주미르치과병원 예방센터장은 ‘임상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쟁점’을 주제로 치과위생사의 현실과 앞으로 해나가야 할 과제를 조명했다. 이밖에 ‘미래지향적인 학회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제언’, ‘지속 가능한 구강건강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 등을 주제로 한 지정토론도 펼쳐졌다. 문상은 한국치위생학회장은 “지속 가능한 구강건강을 위한 학회의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며 “치과계 모든 인력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많은 치과병의원에 키오스크 도입이 보편화된 가운데 내년 1월 28일까지 장애인 접근성을 보장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완비해야 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23년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바닥면적의 합계가 50㎡(15평) 이상 사업장 중 키오스크를 사용 중인 경우 장애인차별금지법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내년 1월 28일까지 의무적으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설치해야 한다. 당초 의료기관은 1단계 시행 대상에 포함돼 지난해 1월 28일까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완비해야 했지만, 기간이 유예됨에 따라 내년 1월 28일로 연장됐다. 다만 현재 키오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있거나 앞으로도 사용할 계획이 없는 치과병의원의 경우 해당되지 않으며, 현재 키오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도입을 계획 중인 경우 유예기간에 상관없이 곧바로 배리어프리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법률을 자세히 살펴보면 적용 대상 키오스크는 무인발권기, 무인발매기, 무인주문기, 무인결제기, 무인처방전발매기 등 16종이다. 이는 ‘장애인, 고령자 등의 정보 접근 및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고시’에 따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정한 정부 우선구매 대상 지능정보제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 치전원)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나아갈 때 필요한 리더십 역량을 강화했다. 전남대 치전원은 ‘Beyond the Horizon’이라는 주제의 리더십 프로그램을 지난 12일 전남대 치전원 대강당과 평강홀에서 진행했다. 이날 양홍서 명예교수는 ‘유라시아를 달리다 - 도전의 리더십’을 주제로 자동차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물리적·정신적 경계를 넘는 과정과, 이를 통해 얻은 회복탄력성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이석우 명예교수는 ‘해외 연수, 리더십의 지평을 넓히다’를 주제로 글로벌 환경 속에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전남대 치전원은 학생들이 실제적인 리더십 경험을 통해 전문직 정체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함께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정태 전남대 치전원장은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정례화 해 퇴직한 교수들의 경험과 리더십을 학생들에게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방문구강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나섰다. 건치는 ‘2025 대선 정책제안서’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개혁신당·민주노동당 등 제정당에 지난 13일 발송했다. 건치가 촉구한 구강보건정책을 살펴보면 ▲거동불편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방문구강돌봄체계 구축 ▲방문진료 시범사업에 치과 참여 ▲방문치과진료를 위한 법·제도적 장치 정비 ▲방문 치과진료 모형 개발 및 수가 신설 ▲타 직군과의 협력 시스템 구축 ▲온 국민을 위한 건강보험 치과보장성 확대 등이다. 또 건치는 아이들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9개 시군에서는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건치는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을 통해 예방진료의 수진율이 높아지면서 대상 학생들의 구강위생행태가 개선되고 우식영구치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소득에 따른 격차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치는 “서울과 경기도 등 그동안 지자체에서 시행한 아동치과주치의의 경우 본인부담금이 없이 진행돼 참여율이 지난 2021년의 경우 각기 70.8%와 88.43%로 매우 높았다”며 “본인부
개원가에서 보툴리눔 톡신 주사를 사용할 때 참고할 만한 매뉴얼을 담은 책이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는 최근 ‘치과 개원의를 위한 보툴리눔 톡신 주사’ 도서를 출간했다. 저자인 김성택 연세치대 교수(구강내과)는 앞서 3차례에 걸쳐 보툴리눔 톡신 주사 관련 도서를 낸 바 있다. 김성택 교수는 “아마 이번이 보툴리눔 톡신 관련 마지막 도서가 될 것”이라며 “앞서 낸 도서에 담았던 내용을 종합적으로 다룬 것과 더불어 최신 임상연구 자료 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보툴리눔 톡신은 현재 치과계에서 이갈이, 턱관절장애, 두경부 근막통증, 두통, 신경병성 통증, 구강하악근긴장이상, 설근긴장이상, 프레이 증후군, 타액 분비 과다 등 치료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이 책은 ▲보툴리눔 독소의 역사와 약리학 ▲보툴리눔 톡신을 사용한 교근비대·수면이갈이·두통·안면비대칭·잇몸노출증 치료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주사를 놓을 때 고려해야 할 해부학적 사항과 주사 용량, 희석 방법, 부작용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임상에서 활동하는 개원의들에 효과적 정보를 제공한다. 김성택 교수는 “표지 우측 상단에 보툴리눔 톡신 주사를 어디에 놔야 하는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시대에 맞게 발전하는 치의학 최신 기술 동향을 조명하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2025년 춘계학술워크샵이 오는 31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AI·빅데이터와 함께 발전하는 의·치의학의 최신 기술과 응용’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워크샵은 저명한 연자들의 참여로 전문성을 높였다. 먼저 김봉철 원광치대 교수(구강악안면외과)는 ‘AI in OMS’를 주제로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강연한다. 이어 이범식 조선대 교수(IT융합대학 정보통신공학부)는 ‘의료 영상을 위한 딥러닝 영상처리 기술 동향’를 주제로 의·치의학 분야에서 의료 영상 품질 개선, 진단 보조 등 딥러닝 영상처리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이외에도 최진혁 이마고웍스 CTO의 ‘AI를 통한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자동화’, 김용준 ㈜노을 CDO의 ‘최소침습적 AI 기반 암진단 기술의 개발과 활용’, 허수복 DDH 대표의 ‘치아 투명교정 진단 및 치료의 AI 자동화 시스템’ 등도 마련된다. 더불어 이날 참석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부여되며, 사전등록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학회 홈페이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