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치협 33대 집행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임기 중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관통하며 회원들을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왔다.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회무성과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치협 제33대 집행부 총무위원회의 손꼽히는 성과는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보수교육 차등 적용을 통한 협회비 납부율 제고라고 할 수 있다. 강정훈 총무이사가 사무총장을 맡은 치협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는 외적으로 거창한 행사보다는 내실 있는 행사 구성에 중점을 두고, 전시 부분을 맡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 대승적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 프로그램과 기자재전시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렉 체드윅 FDI 회장을 비롯해 10여 개국 회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을 비롯해 다수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넨 이 행사에는 전국 7000여 회원이 참석하며 치협 100년의 역사에 걸맞은 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HODEX·YES DEX·CDC· eDEX·INDEX 등 권역별 학술대회의 협력
지방에서 자신의 지역에 있는 치의학계열 대학에 입학한 인원들이 졸업 후 그대로 해당 지역에 정착하는 비율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교육연구학회 저널 사회과학리뷰 최근호에 실린 ‘보건·의료계열 지역인재의 취업을 위한 이동현황 분석’ 논문에서는 한국교육개발원 국가교육통계센터가 제공하는 2017~2023년도 지방 14개 시도 치의학, 의과, 한의학, 약학 등 보건·의료계열 학과 졸업생의 취업 실태를 조사 분석했다. 치의학계열 진학 인원은 2017년 444명, 2018년 532명, 2019년 539명, 2020년 581명, 2021년 599명, 2022년 678명으로 증가했으며, 2023년 647명으로 잠시 주춤하는 추세를 보였다. 치의학계열 출신의 ▲지역 정주(고등학교, 대학교, 취업 소재 권역 모두 동일) 비율은 2017년 61.5%에서 2023년 50.2%로 감소해, 대학 입학과 취업 모두 지역 내 머무르는 경향이 줄어들었다. 반면 ▲지역 회귀(수도권·타권역으로 대학교 진학 후 고등학교 소재 권역으로 취업)는 6.5%에서 8.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1차 유출(수도권 내 대학교 진학)은 8.3%에서 11.9%로, ▲수도권 2차
인천지부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15일간 탄자니아 잔지바르 노아센터병원 치과진료실에서 진료, 교육 봉사 및 의료 장비 기증을 했다. 이번 봉사에서는 임종성 인천지부 해외의료봉사단장의 인솔 아래 진료 및 교육봉사가 진행됐다. 또 탄자니아 치과진료실에 Belmont Unit & Chair 2대, X-ray 등 진료실 기자재 일체를 기증해 현지 치과의료 서비스 개선에 도움을 줬다. 잔지바르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부 지부 구민들과 지도부를 대표해 아동 보건소에 의료장비를 기증해 준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인천지부의 기여는 잔지바르 의료 서비스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잔지바르 보건 분야 발전 역사에 분명히 큰 족적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봉사 및 현지 의료장비 지원에는 인천지부 회원들과 선창규 원장, 송우성 원장, 김상윤 프라임 메디칼 대표, (사)더나눔 임정희 단장, 홍정연 이사 등이 큰 도움을 줬다. 임종성 해외의료봉사단장은 “인천지부 회원들의 도움으로 뜻 깊은 봉사와 장비 지원을 할 수 있었다. 치과진료를 받는 잔지바르 지역의 어린이들을 보니 매우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일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늘 해외봉사에 도움
제18대 인천지부장 선거에 이형석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고 지부 측이 지난 10월 24일 밝혔다. 후보등록 기간 이형석 현 수석부회장이 단독 입후보했으며, 인천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다. 이형석 당선자는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 되어 더욱 더 발전하는 인천지부’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소통하는 협회, 화합하는 협회, 존경받는 치과의사상 실천’을 3대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세부 공약으로는 ▲사무국 모바일 시스템 구축 ▲보수교육 및 종합학술대회 내실화 ▲청년·신규개원 회원 맞춤형 경영 지원 ▲‘구인/구직 119’ 운영 및 치위생사 인력 정착 모델 구축 ▲구 치과의사회 조직력 강화 및 2026년 신설 구 정착 지원 ▲불법광고·덤핑 근절 ▲취약계층 구강건강 사업 확대 ▲장애인·저소득층 진료봉사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형석 당선자는 “회원의 목소리에 실천으로 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며 “소통으로 현장과 더 가까워지고, 화합으로 조직의 힘을 키우며, 사회 속에서 신뢰받는 전문직 단체로 역할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형석 당선자는 지난 1998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인천지부에서 학술기획이사·
인천 계양·부평지역 개원의들이 가을을 맞아 동료들과 즐거운 체육대회와 함께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인천지부 계양구·부평구회 어울림 한마당이 지난 10월 18일 성황리에 열렸다. 계양구회 주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인천지부와 인천치과의사신협 등에서 도움을 주며 자리를 빛냈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가을 정취 속에서 양 구 회원들이 함께 어울리며 우의와 단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족구, 축구, 농구 자유투, 제기차기, 팔씨름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됐으며, 회원들은 진료를 마친 후에도 뜨거운 열정으로 경기에 임하며 즐거운 경쟁을 펼쳤다. 특히, 작년의 승패를 되새기며 전략을 세우는 모습부터 경기 중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까지, 웃음과 화합이 가득한 하루였다. 치열한 경기 끝에 부평구회가 승리를 거뒀으며, 계양구 MVP에는 김신구 원장, 부평구 MVP에는 민병수 원장이 선정돼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 후에는 회원들이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회포를 풀고, 회원 간의 친목을 한층 더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정균 계양구회 회장은 “회원 간의 교류가 줄어드는 요즘,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덴티움이 오는 16일(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Easy Bone Graft Consensus’를 개최한다. 이번 컨센서스는 ‘피할 수 있으면 피하자’, ‘피할 수 없다면 최소화하자’, ‘해야만 한다면 확실히 하자’라는 세 개의 세션을 통해 골 이식술과 관련한 최신 지견을 선보인다. 첫 번째 ‘피할 수 있으면 피하자’ 세션에서는 이중석 교수(연세치대 치주과), 임상철 원장(미사웰치과),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이 연자로 나서 bright Implant Tissue Level과 Minimalism 접근법을 통해 불필요한 술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임상 전략을 다룬다. 임상가들은 해부학적 한계나 보철적 제약 속에서도 이식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 프로토콜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세션 ‘피할 수 없다면 최소화하자’에서는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 조영단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주과), 박병규 원장(서울필치과)이 연자로 나서 덴티움의 핵심 재료와 기구를 활용, 최소한의 제품 사용만으로 술자와 환자 모두의 부담을 줄이는 차별화된 최소침습 프로토콜을 소개한다. 덴티움 OSTEON™ Xeno Collagen, Collagen Graft x1D의
덴티움 ‘GBR 마스터 세미나’가 지난 10월 19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손쉬운 GBR 프로토콜’을 주제로 덴티움의 최신 재생 솔루션인 Collagen Membrane 2(Soft), Membrane Pin, bright Implant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GBR 임상 노하우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연자로 나선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은 수십 년간 축적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Narrow Ridge를 위한 Conventional GBR, bright Tissue Level을 이용한 Easy Bone Graft 술식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서 bright Implant, Collagen Membrane 2(Soft)를 사용한 실제 환자 증례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술식과 대처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bright Bone Level Implant와 Tissue Level Implant의 구조적 차이와 임상적 장점을 비교하며, “bright Tissue Level Implant는 기존 임플란트 시스템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Narrow Ridge와 같은 제한된 케이스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소한 골폭, 언더
글로벌 덴탈 기업 덴티움이 지난 12일 일본 오사카 HERBIS HALL에서 ‘2025 Dentium Minimalism in OSAKA’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300여 명의 치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Minimalism in Dentistry’를 주제로 최신 임상 트렌드와 미니멀 접근법을 공유하는 장이 됐다. 첫 연자로 나선 와다 케이스케 원장(i-SMILE 치과클리닉)은 ‘Minimalism in Periodontology and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강의하며 “레이저를 활용한 치주염 치료와 색소 침착 개선 등 다양한 임상 사례를 통해 최소 침습 치료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타마키 히토시 원장(니혼바시 임플란트센터)은 bright Implant Tissue Level의 장점을 소개하며 “덴티움의 Tissue Level Implant는 구조적 안정성과 정밀한 접합 설계로 골 흡수, 스크류 풀림, 파절 발생을 최소화하고 주변 염증 발생률 또한 낮아 유의미한 장기 성공률을 보인다. 즉시 식립 환경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은 ‘Digital Minim
치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제 장비에서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미용치과협회(KADA)가 주최하는 ‘2025 메디컬 에스테틱 장비 세미나’가 오는 11월 1일(토), 오후 3시부터 에프엔타워 대치(강남구 테헤란로424, 22층)에서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정현수 KADA 회장(해밀턴치과)이 나서 ‘미용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동향, 최신 트렌드 및 치과 적용 가능성을 분석해 강의한다. 이어 레이저(CO2 프락셀), RF(Radio Frequency), Cooling, 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스킨부스터, 더마샤인, ONDA, LDM, 이온토포레시스 등 핵심장비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특별 강연으로 ‘현명한 장비 도입과 경영’을 주제로 시연 및 ROI 분석, 장비 도입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참가자들에게 미용 장비와 관련한 질문을 받아 현장에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KADA 측은 “우리 치과만의 차별화된 비급여 진료 항목을 만들고 싶은 분, 최신 미용 장비 도입을 고려 중이지만 선택과 활용에 여려움을 느끼는 경우, 기존 미용 시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효과적인 장비
‘정의실천 치과의사연합(대표 박창진)’이 협회장 직무대행 체제에 치협 선출직 회장단 당선무효 재판과 관련한 항소를 포기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실천 치과의사연합은 지난 21일 ‘혼란을 넘어 화합으로, 협회 정상화를 위한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직무대행 체제의 최우선 과제는 협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회무를 조속히 정상화하는 것이다. 항소포기 결단을 통해 법원의 판결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의실천 치과의사연합은 지난 소송 과정에서 협회 공금이 법적 대응 비용으로 사용된 부분을 지적하며, 법원에서 치협 선출직 회장단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판결의 채무자로 협회가 아닌 개인 4인을 명시한 것은 치협의 법무비 지출이 상식과 윤리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음을 객관적으로 판단해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실천 치과의사연합은 “직무대행 체제가 항소 포기라는 용기 있는 결단으로 새 출발의 문을 활짝 열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경화 협회장 직무대행이 회무 공백 없이 33대 집행부 과업 달성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임원들에게 당부했다.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 이관 등 총회 수임사항 이행에 최선을 다하며 흔들림 없이 남은 임기의 회무를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치협 2025 회계연도 제6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21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회는 마경화 협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 후 열린 첫 회의로, 마 직무대행은 “우리가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될까 많은 생각을 했다. 임기가 몇 달 안 남은 상황에서 많은 회원들이 불안해하고 혼란스럽다고 느낄 상황을 수습하고, 각 이사들이 해오던 회무를 잘 정리해 33대 집행부의 업적을 남기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수련치과병원(기관) 실태조사 업무 이관 협약 체결의 건’을 조건부 의결했다. 해당 사안은 지난 4월 열린 제74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의결에 따라 치협의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를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로 이관하는 것에 대한 조치다. 이와 관련 치협은 치병협, 복지부 등과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20조(업무의 위탁)’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업
광주지부가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구강보건캠페인을 진행하며 예방 중심 구강보건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광주지부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무등산 치아사랑 구강보건캠페인’을 지난 19일 오전 무등산 증심사 지구탐방안내센터 부근 잔디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란 슬로건과 함께 시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강보건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지부 회원을 비롯해 광주광역시청 및 산하 5개 자치구 보건소 공무원, 전남대학교 치전원 및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학생, 광주보건대·전남과학대·서영대·광주여대·호남대 치위생(학)과 교수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등산객과 광주 시민들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상담, 구취검사, 입안 세균검사, 구강교육자료 전시, 불소도포, 올바른 칫솔질 지도, 구강보건용품 배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서는 광주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추진했다는 것을 알리며, 치의학산업의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광주에 연구원 유치를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