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 집행부를 출범시킨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새 리더십을 바탕으로 결속과 도약을 다짐했다. 치위협은 ‘제19·20대 회장 이취임식’을 지난 12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 클럽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란 치위협 회장과 황윤숙 치위협 명예회장, 김숙향 치위협 초대 회장, 이선미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장, 문상은 한국치위생학회장, 윤경옥 한국치위생감염관리학회장을 비롯해 각 시도회 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윤숙 명예회장은 “임기 동안 제일 소망했던 게 아름다운 착지였다”며 “아름답게 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 여러 대의원들과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정란 회장은 “깊은 감사의 마음과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며 “부족한 저에게 제20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준 여러분의 믿음을 잊지 않고, 19대 집행부가 다진 기초 위에서 잘 헤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더불어 김숙향 초대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임기 동안 헌신과 열정으로 협회를 이끌어 온 황윤숙 명예회장과 제19대 집행부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펼쳐질 제20대 협회의 새로운 여정은 매우 중요하다. 박
4차 산업혁명 시대로 급변하는 치과기공학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안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가 ‘KDTEX 2025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를 지난 18~20일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한 가운데, 사전등록 회원 수는 4000여 명을 기록, 79개 업체의 기자재 전시 부스 260여 개가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 대주제는 ‘미소를 만드는 60년! 함께하는 미래!’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으로 발전한 국내 치과기공기술의 60년 역사를 되새기며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지가 내포됐다. 첫날에는 전국 치기공(학)과 학생실기경진대회가 열렸으며, 본격적 학술 강연은 둘째 날부터 시작됐다. 김오봉 인천위드치과기공소 대표는 ‘TecnoMed를 이용한 All-on-X hybrid Denture와 Splint 제작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송성윤 송덴탈랩 소장은 ‘Modeless 기공소에서의 All-on-X!’를 주제로 모델리스 기공소를 거치며 배웠던 임상 케이스들에 대해 강연했다. 강첸민 대만 치과기공사협회 회장은 ‘나노 기술로 간편한 지르코니아 베니어 본딩 솔루션 – 과학적 리뷰’를 주제로 세라믹 프라이머와 리튬 이규산염 코팅을 사용해
치과위생사가 직접 실습을 통해 직무 능력을 강화할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회(이하 서울시치과위생사회)가 ‘2025 제3회 서울시치과위생사회 학술제 – 치과위생사 직무과정 비외과적 치주처치’를 지난 12일 서울탑치과의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는 초음파 스케일러, 에어폴리셔 사용법, 시야 확보법, 올바른 시술 포지션 등 실습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강연 후에는 개별 실습 코칭까지 진행돼 신규부터 임상 경력 있는 치과위생사까지 큰 호응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스케일링에 대한 막연한 긴장감이 있었는데 이번 학술제를 통해 실질적인 임상 팁은 물론 환자 응대법까지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표했다. 김선경 서울시치과위생사회장은 “이번 학술제가 현장의 치과위생사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직무 중심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임상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연차와 역할을 가진 치과위생사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오는 21일부터 본격 지원되는 가운데, 치협이 개원가에서 홍보에 활용 가능한 포스터를 긴급 제작해 온라인에 배포했다. 치협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치과에서 사용가능’ 합니다. 스케일링, 충치치료, 사랑니 발치 등 꼭 필요한 기본 치료부터 임플란트, 치아미백, 교정상담, 보철까지 부담 없이 치과 치료 받으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홍보 포스터를 가로형과 세로형으로 각각 제작, 치협 공식 홈페이지(www.kda.or.kr) 공지사항을 통해 배포했다. 치협은 16일(오늘) 오후 전 회원에게 SMS 문자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는 등 최대한 많은 회원들이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통한 환자 유치를 이뤄내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한주 치협 경영정책이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정부의 기대처럼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포스터나 홍보물을 통해 이번 쿠폰이 치과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일선 개원가의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구강 내 세균이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구강에 흔히 존재하는 박테리아 중 하나인 앙지노서스균(Streptococcus anginosus)이 뇌졸중을 겪은 사람에게서 더 많이 검출된 것이다. 일본 오사카 국립 뇌혈관 센터 신경과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미국뇌졸중협회가 최근 개최한 ‘국제 뇌졸중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2020년 7월부터 1년여간 비슷한 나이의 뇌졸중 진단을 받은 189명과 뇌졸중 병력이 없는 5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두 집단의 타액과 대변 샘플을 채취해 구강 및 장내 미생물군을 분석했다. 그 결과, 급성 뇌졸중 환자는 대조군보다 앙지노서스균이 훨씬 많았다. 특히 장내에 이 균이 검출된 경우, 심혈관 위험인자를 보정하더라도 뇌졸중 발생 위험이 20% 더 높았다. 또 이들 환자는 사망 및 주요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 유의하게 높았다. 여기에 더해 충치의 원인균 중 하나인 뮤탄스균(Streptococcus mutans)도 뇌내 출혈 위험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 미생물총 및 장내 미생물총 등의 박테리아 군집 대부분은 소화 등 신체에 긍정적 도움을 주는 정상적 활동을 하
나노공학, 줄기세포 등 융합형 치의학 연구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조망하는 자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 치전원)과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이 공동으로 진행한 ‘CNU-SD & GIST 세미나’가 지난 1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전남대 치의학연구소와 경조직바이오인터페이스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해 지난 4월 8일부터 약 3개월간 총 7회에 걸쳐 진행했다. 양 기관의 연구진들은 세미나를 통해 나노 재료공학, 세포 신호전달, 미생물학, 줄기세포 연구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각자의 전문 연구 분야를 공유했다. 첫 세미나(4월 8일)에서는 원윤경 전남대 치전원 교수가 연자로 나서 ‘Metabolic Rewiring Switches on Fatty Acid Metabolism to Fuel Dysplastic Cells in Gastric Carcinogenesis’에 대해 강연했다. 원 교수는 위암 발생 과정에서 지방산 대사를 포함한 대사 변화가 암세포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토대로 암 치료 표적 탐색 가능성을 제시했다. 4월 22일에는 한미경 전남대 치전원 교수의 ‘Engineering Materia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동문들이 단합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북치대 동문 골프대회가 오는 8월 31일 경기도 이천 뉴 스프링빌 CC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기수 대항전이 예정돼 있으며, 우승한 기수를 대상으로 특별 시상식도 진행된다. 이 밖에 골프백 5개, 포인트 임플란트 상품권 1000만 원(1매), 500만 원(6매), 임플란트 수술 키트 및 접착제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된다. 이용근 전북치대 총동창회장은 “동문 모두가 화합하는 장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모교의 발전과 동문과의 친목을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법정단체 인정을 축하하며 간호조무사의 새로운 도약과 사명을 다짐했다. 간무협이 ‘창립 52주년 기념식 및 간호조무사 아카데미’를 지난 6월 26일 소태산 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남인순, 이수진,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미애, 조정훈,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박인숙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 등 수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곽지연 간무협 회장은 “간무협이 법정단체로 인정받게 된 역사적 순간”이라며 “간호조무사의 직무 고도화, 인력 배치 개선, 교육체계 정비 등을 통해 초고령화사회 보건의료 돌봄의 중심축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간호조무사의 헌신에 합당한 대우와 권리 보장을 위해 입법과 정책을 바로 세우고 그들의 일터가 실질적으로 바뀌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간무협의 법정단체 전환으로 간호조무사의 국민건강 동반자로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
원광치대가 임상 첫걸음에 나선 본과 3학년 학생들의 활기찬 미래를 응원했다. 원광치대는 ‘2025년도 본과 3학년 등원식’을 지난 6월 20일 원광치대 제2치학관 손외수홀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태 원광대 총장, 오효원 원광치대 학장, 양춘호 원광치대 동창회장, 조정훈 원장(이젤치과)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등원식에는 2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했다. 특히 착복식(The white coat ceremony)에서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흰 가운을 입혀주는 모습으로 감동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더불어 이날 치과병원 외래교수들의 ‘종합진료실의 진료지도지침’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됐다.
치과주치의제도를 중심으로 구강보건정책의 공공성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치위생학회 공공구강보건분과회(이하 분과회)는 ‘구강보건정책의 공공성 확대: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한 온라인 학술집담회를 지난 6월 26일 진행했다. 이번 집담회에는 치위생(학)과 교수 및 구강보건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구강보건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첫 강연에서는 류재인 경희치대 교수가 ‘학생치과주치의제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류 교수는 치과주치의제도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보조 등의 방법으로 본인부담금 완화를 통해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 등을 제시하며 구강건강관리체계의 확고한 구축과 확대를 강조했다. 이어 안세연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치위생정책연구소장은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제도 내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안 소장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간 제도 연계, 지역별 조례 제정,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치과위생사 역할 확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심수현 분과회장은 “이번 학술집담회를 통해 구강보건정책의 공공성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정책의 개발과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확한 교합 진단부터 실제 치료 술식까지 보철치료에 도움을 주는 매뉴얼이 나왔다. 최대훈 원장(덴토피아치과)과 명양호 원장(바른명치과)이 공동집필한 ‘보철치료 성공의 조건’(대한나래출판사)이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보철치료 기법이나 교합조정 술식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건강한 구강 기능 회복과 장기적 기능 유지를 위한 치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진단, 치료 계획, 교합조정, 보철과 교정 등에 대해 통합적으로 접근해 임상의들에 실질적 도움을 준다. 명양호 원장은 “보철치료 예후를 높이기 위해서 치아 위치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 과정, 즉 교정적 개념이 필요하다 느꼈다. 하지만 임상에서 교정에 접근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에 그런 고민을 하는 분들을 위해 해당 책을 쓰게 됐다”며 “진료실에서 실제 마주하게 되는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며,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를 중심에 두고 구성한 책”이라고 설명했다. 책의 목차는 크게 교합 진단과 기술적 요소로 나뉜다. 세부적으로는 ▲교합 진단 부분에 구치이개를 얻기 위한 전치(견치)의 위치와 형태, 안정된 기능을 얻기 위한 교합평면, 교두감합위 안정을 위한 구치의 위치와 형태 등이,
고령화·AI시대에서 치과위생사의 미래 역할을 고민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창립 제48주년 기념 제47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3회 치과위생사의 날'을 지난 5~6일 코엑스 마곡 4층에서 개최했다. '치과위생사의 미래: 혁신·통합·역량·공감'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지식과 더불어 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는 팁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첫날 김남희 연세대 교수는 '변화를 주도하는 치과위생사: 실천에서정책까지, 전문성의 확장'을 주제로 임상과 지역사회에서 축적한 실전 경험을 사회적 영향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체적 전략과 사례를 강연했다. 이수나 CDC 어린이치과 구강기능예방센터장은 'New Wave RDH_ 구강 기능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구강 기능과 전신 웰니스의 연계를 통해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조망했다. 송영균 단국치대 교수는 '꾸안꾸 임플란트 보철: 임플란트 보철에 심미를 입히다'를 주제로 치과위생사가 심미 임플란트 보철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임상적 통찰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설명했다. 쿠보야마 유코 일본치과위생사회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