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하 조선대 치과병원) 예방치과가 7년여 만에 다시 문을 활짝 열었다. 조선대 치과병원은 지난 1일 예방치과 재개설을 알리는 개소식을 열었다. 조선대 치과병원 예방치과는 지난 1989년 김동기 교수 부임과 함께 개설됐으며, 이후 이병진 교수의 ‘Hope 11’ 계속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사회 구강보건 향상에 이바지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18년 김동기 교수가 정년퇴직하며, 함께 폐과의 길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이번에 이승현 교수가 조선대 치과병원에 합류하며,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예방치과 전문의인 이 교수는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예방치과 전임의로 재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예방치과를 운영하는 치과대학병원은 강릉원주대, 단국대, 조선대의 총 3곳으로 다시 확대됐다. 조선대 치과병원은 예방치과를 활용해 치료 후 계속구강건강관리, 치면세균막 관리 및 교육,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아동‧노인‧장애인 대상 구강건강관리, 구강보건 조사 및 정책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수익성보다 진료‧교육‧연구의 공공적 가치를 고려한 재개설 결정인 만큼, 예방 중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교육원이 10년 역사를 빛냈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8월 24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인정의 교육원 10주년 학술집담회 및 홈커밍데이를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교육원은 심미에 관한 필수 과정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깊이 있는 교육 코스를 운영해 왔다. 또 고시를 통과한 수료생에게만 ‘인정의 펠로우’ 자격을 부여하며, 더 나아가 증례 발표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얻을 수 있는 ‘인정의 마스터’ 자격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기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까지 인정의 펠로우 자격을 취득한 누적 수료생은 총 344명에 달한다. 마스터 자격 취득 회원은 64명이다. 이날 행사에서 심미치과학회는 이 같은 인정의 교육원 10년 역사를 되돌아봤다. 뿐만 아니라 각 기수가 교육원 수료 후 임상 현장에서 겪은 새로운 궁금증과 고민을 공유하는 뜻깊은 교류 행사도 진행됐다. 더불어 임상 노하우와 교육원 프로그램의 실제 적용 케이스를 발표하고 ‘베스트 심미 케이스’를 시상하는 등 유익한 자리가 조성됐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세월 Season 2 :
미니쉬테크놀로지(이하 미니쉬테크)가 모아치과그룹을 흡수‧합병하고 ‘미니쉬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미니쉬테크는 지난 8월 25일 국내 1세대 네트워크 치과인 모아치과그룹을 운영하는 ‘엠디이노베이션’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미니쉬테크는 이번 합병이 ‘미니쉬 생태계’를 구축하는 커다란 변곡점으로써 큰 의미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엠디이노베이션은 지난 1996년 설립된 30년 역사의 1세대 치과 네트워크로, 모아치과그룹의 이름 아래 현재도 전국 36개 병‧의원과 8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미니쉬테크는 이번 흡수‧합병이 단순한 법인 편입이 아닌, 모아치과그룹이 축적한 30년 운영 노하우와 현장 경험을 내재화해 한 차원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전국의 모아치과는 기존 ‘모아’ 브랜드는 유지하면서도 CRM, IT솔루션, 마케팅 등을 미니쉬테크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또 여기에 더해 치아 복구 솔루션을 가치로 내세우는 ‘미니쉬’의 안티에이징 및 복구 치료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에 모아치과그룹 소속 치과병‧의원 및 치과의사가 합류하게 됨으로써 미니쉬테크는 100여 개 치과병‧의원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의료기관 감염관리 시스템 표준화 요구가 국내‧외 구분 없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치과 진료실 또한 여러 차례 닥친 위기를 계기로, 감염병에 대응하는 효과적 관리 시스템을 발 빠르게 구축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9월 14~19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61차 국제표준화기구 치과용 의료기기분야 기술위원회총회(이하 ISO/TC 106)에서 치과 핸드피스 감염관리, 그중에서도 역류 현상 차단 시험법 표준화 작업이 주목된다. 해당 기술은 국내 핸드피스 제조 기업인 ‘두나미스덴탈(DUNAMIS DENTAL)’ 등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 감염관리 표준화, 치과의 미래 전략 두나미스덴탈은 썩백(Suck-back) 방지 기술인 ‘SAM(Smart Anti Suck-back Module)’을 자체 개발 및 보급해왔다. SAM은 핸드피스와 배기 라인 사이에 독립 차단 구조를 설치해, 음압 상태의 썩백을 기계적으로 차단하며 냉각수 수관 역류도 방지하는 기술이다. 이를 바탕으로 두나미스덴탈은 현재 ISO/TC 106에서 치과용 핸드피스의 썩백 차단 성능 평가 방법 및 요건에 대한 ‘신규 국제표준안(NWI)’ 논의 진전에 앞장서는
그동안 기관마다 제각각 사용해 혼란을 빚었던 국가건강검진 로고가 통일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8월 26일 국가건강검진 공식 로고(B‧I, 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 이번 공식 로고 제작으로 국가검진기관마다 상이하게 사용하던 검진 표식이 하나로 통일될 전망이다. 이로써 공단은 국가건강검진의 공식성과 신뢰성을 전달하는 한편, 공단 상징체계(CI) 무단 사용 예방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효과를 제시했다. 제작된 디자인은 ‘엠블럼형’, ‘가로‧세로 심볼+텍스트형’의 총 3종이다. 이 가운데 국가검진기관이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은 ‘엠블럼형’이므로, 기관은 다른 디자인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디자인의 임의 변형도 금지다. 해당 디자인과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건강검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은 “이번에 선보인 로고는 국가건강검진 슬로건인 ‘국민건강 지킴이 국가건강검진’을 바탕으로 ‘따뜻함’과 ‘건강’을 모티프로 삼았다”며 “공단의 상징인 하트 심벌과 활력이 넘치는 사람의 형상을 결합해, 신뢰와 사랑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녕을 보살피는 건강보험의 역할과, 건강하고 생동감 넘치는 삶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가사도우미 자격으로 입국 후 불법 치과 진료소를 운영한 필리핀인 일당이 홍콩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등 외신은 최근 홍콩에서 불법 치과 진료소를 운영한 필리핀인 일당이 홍콩 이민국에 검거됐다고 일제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홍콩 이민국은 최근 임대 아파트에서 무허가 치과 진료소를 운영한 필리판인 6인을 검거했다. 이들은 가사도우미 자격으로 홍콩에 입국한 뒤, 치과 의료진으로 탈바꿈을 감행했다. 이들 중 2인은 치과의사로서 진료했으며, 나머지 4인은 보조인력 등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진료소에서 스케일링 등 간단한 처치뿐 아니라 발치부터 틀니 제작, 교정 치료까지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홍콩 이민국이 최근 펼친 불법 이민 노동자에 대한 대규모 단속 과정에서 꼬리가 밟혔다. 홍콩 이민국은 이번 활동으로 130곳이 이상의 사업장을 적발하고 관계자를 검거했다고 전했다. 홍콩 이민국은 “검거된 필리핀인들은 체류 조건을 위반했을 뿐 아니라 치과의사 면허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다”며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디지털 교정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특별한 심포지엄이 찾아온다.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DO)는 오는 9월 21일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2025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Reflecting Digital Orthodontics From Now to Next’를 대주제로 삼은 만큼, 국내‧외 저명 연자가 제시하는 디지털 교정의 최신 트렌드와 임상 전략을 한눈에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SDO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CBCT, 구강스캐너, 3D 프린터 등의 최신 장비 활용부터 AI 기반 진단 기술 및 3D 프린팅 얼라이너 시스템 등 차세대 디지털 워크플로우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증례 기반 실용 정보 대방출 강연은 디지털 교정의 기술 진보와 실제 임상 사례 중심의 실용적인 정보로 구성됐다. 특히 KSDO는 임상가가 실전에서 직면하는 문제 해결의 접근법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오전 세션은 ▲정동화 교수(죽전단국대치과병원)의 ‘Digitally Assisted Bone Anchored Maxillary Protraction’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이승민 원장 ‘Attachment는 수가
생체역학으로 심미적이고 안정적인 교정 치료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혁신적 임상 비법이 공개된다. 대한치과교정학회 전북지부(이하 지부)는 오는 9월 9일 원광대학교 치과병원 1층 메가젠홀에서 추계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최성권 교수(원광치대)가 나선다. 최 교수는 ‘Innovative Biomechanical Strategies for Esthetic and Stable Occlusion’을 연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는 치협 보수교육점수와 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를 각 2점 획득할 수 있으며, 지부 회원뿐 아니라 비회원도 참가할 수 있다.
국내‧외 치과 산업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신흥의 대표 전시회 ‘DV world’가 ‘제16회 SID(Seoul Implant Dentistry) 2025’와 함께 찾아온다. 신흥의 국내 최대급 임플란트 심포지엄 ‘제16회 SID 2025’가 오는 9월 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을 앞둔 가운데, 당일 치과 기자재 전시회 ‘DV world’가 동시 개최된다. 특히 이번 DV world에서는 기존 인기 제품에 더해 ‘YUHAN evertis’ 등 공개 전부터 치과계의 이목을 끈 신제품들이 쇼케이스에 오르는 만큼, 더욱 풍성한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YUHAN evertis 임플란트 눈길 이번 DV world에서 가장 기대가 높은 제품은 단연 ‘YUHAN evertis’ 임플란트다. YUHAN evertis는 신흥과 유한양행이라는, 대한민국 치과와 제약 두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 함께 선보이는 제품인 만큼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양사는 지난 7월 ‘YUHAN evertis’ 임플란트 공동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 또 이를 계기로 치과 의료기기 및 의약품 등 전 제품에 대한 공동
저탄소 녹색성장이 세계 표준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헬스테크 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이하 미니쉬테크)가 특별한 자원 순환 캠페인에 동참했다. 미니쉬테크는 유한킴벌리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친환경 자원순환경제 캠페인 ‘BI:CYCLE’(바이사이클)에 참여한다고 지난 8월 21일 밝혔다. BI:CYCLE은 유한킴벌리가 전개하는 자원순환경제 조성 및 탄소배출 저감 캠페인이다. 폐 핸드타월을 재활용해 원료로 재생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니쉬테크는 사내 사용한 핸드타월을 별도 분리 및 수거해 유한킴벌리에 전달함으로써 자원 순환에 기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탄소 배출량을 연간 1.2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29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특히 미니쉬테크는 국내 헬스테크 업계 최초로 BI:CYCLE 캠페인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ESG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미니쉬테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직원 모두가 일상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원 순환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친환경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신흥이 주최하는 글로벌 임플란트 심포지엄 제16회 SID(Seoul Implant Dentistry) 2025 강연 미리보기 제2탄이 베일을 벗었다. 제16회 SID 2025는 오는 9월 7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Seoul Implant Dentistry : Details Meet Insight’를 주제로 열리는 SID 2025는 정교한 술식과 근거 기반 임상 판단을 연계한 강연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를 맞이한다. 특히 임상가가 놓치기 쉬운 포인트를 집중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임플란트 술식 “Insight Session” ‘Insight Session’에서는 고난도 술식을 깊이 있게 파헤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는 저명 연자 6인이 나선다. ▲김도영 원장(김앤전치과)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임플란트 : A guide to the shortcut to happiness’를 주제로 ‘evertis’의 숏 임플란트와 ‘everGuide KIT’의 임상적 장점을 소개한다. ‘evertis’ 임플란트는 신흥 연구소와 국내 유수 임상가로 구성된 신흥 임플란트 제품개발위원회가 개발 참여한 임플란트다. 이어 김현종 SID 조
“표준화는 곧 시장의 ‘문법’이다. 국제 규범을 선점한 자가 시장과 신뢰를 차지한다. 그리고 국제 치과 규범의 한 축인 핸드피스 감염 관리 표준을 우리나라가 주도해 나가고 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선점해, 우리나라가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한다.” 제61차 국제표준화기구 치과용 의료기기분야 기술위원회 총회(ISO/TC 106)이 오는 9월 국내 개최를 앞둔 가운데 ‘표준화’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이들 표준화에는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전면 대두한 치과 감염, 특히 이 가운데에서도 대표적인 치과 핸드피스 감염 관리 기술인 ‘썩백(Suck-back, 역류)’ 현상 차단 시험법 표준화 작업은 ‘두나미스덴탈(DUNAMIS DENTAL)’을 대표로 한 대한민국 기업이 주도하는 분야로써 더욱 주목받고 있다. # 핸드피스 감염 관리, 선택 아닌 의무 사실 핸드피스를 중심에 둔 치과 감염 관리 필요성은 오랜 세월 꾸준히 제기된 문제다. 이와 관련 지난 1990년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치과병원에서 HIV 감염 사건이 발생했으며, 또 2013년에는 무려 7000명에 달하는 미국의 치과 환자가 HIV, C형 간염 등에 집단 감염된 사례가 보고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