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 후 병원경영 도움 되려면 … “적정배상이 빠른 길” 무작정 적은 손해배상 해결 오히려 낭패 대화창구 단일화·불필요한 발언 삼가야 이경권 변호사, 의료분쟁 6가지 해법 제시 의료사고 발생 시 환자 및 보호자 측이 어느 정도 수긍할 만한 적정 배상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병의원 경영에 더 이익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의료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와의 아이컨택 등을 통해 친밀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경권 변호사(분당서울대병원 의료법무 담당)가 최근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의료분쟁 사례 검토와 예방’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의료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한 6가지 방법을 제시했다<박스 참조>. #‘최저’ 아닌 ‘적정’ 보상 따라야 이 변호사는 먼저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이를 조용히 무마시키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의료사고는 절대 덮을 수 없다”면서 “신속 정확하게 사건에 대응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특히 “일반적인 경우 의료사고 등으로 인한 환자와의 분쟁에서 무작정 적은 손해배상만을 하려고 애쓰는데 당장 눈앞의 배상액만을 줄이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치과계도 여성인재 양성 힘 보탤 것” 김 협회장, 여성가족부 전문직 단체 대표자 간담회 참석 김세영 협회장이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가 주최한 전문직 단체 대표자 간담회에 참석해 ‘전문직 분야 여성리더 양성 방안’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4일 프레스센터에서 ‘주요 전문직 분야 여성리더 양성 및 일·가정 양립 협력’이라는 주제로 주요 전문직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윤선 장관은 “전문직 분야에서 여성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양성평등 확산 및 가족친화적 문화가 조성되도록 전문직 단체에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치협을 비롯한 의협, 대한변협 등 14개 전문직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김 협회장은 “치과계도 여성 인력이 꾸준히 늘고 있다. 더 많은 여성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세영 협회장이 여성가족부 조윤선 장관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너무 나간 아청법에 개원의들 ‘부글부글’<아동청소년성보호법> 과도한 신체접촉으로 벌금형 확정땐10년간 의료기관 개설·취업 금지 ‘가혹’ 허점 많아 억울한 희생자 양산 우려도 아동청소년성보호법(이하 아청법)에 대한 치과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헌법에서 금지하는 이중처벌·과잉처벌의 요소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악용되거나 처벌 규정이 허술해 억울한 피해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개정된 아청법에 따르면 2012년 8월 2일 이후 아동·청소년 성범죄 또는 성인대상 성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아 확정된 의료인은 10년 간 의료기관 개설이나 취업이 금지된다. 또, 의료기관에 취업하는 사람은 성범죄 이력을 조회해도 좋다는 동의서에 서명해야 한다. 문제는 성폭행이나 성추행 등과 같은 강력 범죄는 물론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을 단순 소지, 배포하는 등의 행위 모두가 이 법의 ‘그물망’에 동일하게 걸려 장기간 의료기관 개설·취업이 금지될 수 있다는 점이다. 법률 전문가들 역시 아청법의 위헌요소를 질타하고 있다. 박종욱 변호사(법무법인 로앰)는 한 토론회에서 “음란물 배포나 강간이나 똑같은 선상에서 처벌하는 것은 비례의 법칙에 위반
“기존수련자 경과규정 마련하라” 권익위원회, 복지부에 구제방안 마련 주문기존수련자단체 “헌법소원 전 내부합의 기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이하 권익위)가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관련 기존수련자에게 경과규정을 부여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놨다. 기존수련자단체들이 올해 말 전문의시험 응시자격에 대한 경과규정을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권익위의 이번 결정은 향후 헌법재판소 판결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익위는 지난달 26일 ‘치과의사 전문의시험 응시기회 부여 등 구제방안 마련’이라는 제목 하에 관계부처가 관련제도를 이행해야 한다는 의결내용을 밝히고, 복지부에 치과 기존수련자에 대한 구제방안을 마련하라고 공식 의견표명 했다. 권익위는 복지부 장관에게 2007년 이전 치과의사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자들이 치과의사전문의시험 응시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취지를 감안해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응시기회 부여 등 구제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권익위는 최초 복지부에 법적인 강제력이 있는 시정권고 명령을 내리려 했으나, 올해 1월 복지부가
Relay Essay제1868번째 꽃보다 사람 #1 우리가 간다! 설렘보다는 걱정이 컸던 나는 조그마한 캐리어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무겁게만 느껴졌다. 그리고 모두들 음용수를 포함하여 현지의 날씨에 대해 한 가득 무언가 말하고 있었고 현기증이 일만큼 햇빛은 뜨거웠고 어지러웠다. 이 모든 게 동시에 일어나고 있었다. 과대망상병에 걸린 듯 상비약을 한 묶음씩 챙기며 나는 그렇게 나 자신을 너무도 챙기고 있었다. 구강악안면외과 신효근 교수님, 백진아 교수님께서 도착하셨다. 의아하리만큼 간소하고 편안한 복장이셨고 여지껏 자신을 너무도 챙기고 있었던 내 자신은 한 없이 작아지는 부끄러운 순간을 맞이했다. 무엇보다 나를 놀라게 했던 것은 교수님들의 평온한 마음과 강인한 정신력이었다. 보이지는 않지만 누구라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을…. 챙긴 의료기구들만 해도 신기할 정도로 많은 양이었지만, 전공의 선생님의 지도하에 철저히 준비하였고 공항에서의 부산스런 행동 덕에 안전히 비행기 내에 실을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이 나 혼자였었다면 가당치도 않았을 ‘합심’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공동체는 위대하다. #2 우리가 가고 있다는 걸
‘모스크바·제주서 세계 거장들 만난다’ |덴티움 월드 임플란트 심포지엄 2013 치과계 최신 트렌드 만끽 기회 국제 학술대회로 자리잡은 덴티움 월드 심포지엄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러시아 모스크바와 제주도에서 ‘덴티움 월드 임플란트 심포지엄 2013’을 개최할 예정이다. 모스크바 심포지엄의 경우 오는 14일과 15일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도 심포지엄은 오는 10월 13일과 14일 개최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덴티움에서는 Soft tissue management와 임플란트 심미보철을 중심으로 CAD/CAM과 CBCT까지 전 분야를 망라한 커리큘럼이 준비하고 있어 현 치과계 트렌드를 여실히 반영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스크바 심포지엄은 Bernard Touati 박사를 비롯한 8명의 연자로 나설 예정이며, 제주 심포지엄의 연자는 Hom Lay Wang 교수를 포함한 5명의 연자가 준비하고 있다. 덴티움 관계자는 “세계 거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임상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내 치과의사들도 참석이 가능하며, 특히 제주 심포지엄의 경우 국내 치과의사들을 위한 별도 통역부스가 준비돼 있어 자세한 일
조상춘 교수(뉴욕치대 ‘Distinguished Teaching Award’ 수상) “세계 치의들 위해 교육 인정” “뉴욕치대에 재직하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및 핸즈온 실습과정을 가르쳤습니다. 세계 각국의 치과의사들을 위해 헌신한 점을 대학이 높게 평가한 것 같습니다.” 이달 12일 뉴욕치대로부터 ‘Distinguished Teaching Award’를 수상하는 조상춘 교수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강의를 따라 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논문지도를 하는데 노력해 왔으며, 뉴욕치대 측에서 이러한 부분을 평가해 이번 상을 수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뉴욕치대의 ‘Distinguished Teaching Award’는 재직 교수의 업적과 능력에 위상을 더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조 교수는 “최근에는 대학에서 임플란트 컴플리케이션 해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데 이 결과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EBi임플란트의 Immediate Loading 시스템이 미국 내 특허를 받는 등 우리의 연구와 제품들이 세계적 수준이라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올해 하반기에는 EBi임플란트를 통해 상악에도 Immediat
차별화된 강연일본 치의들 열광 |EBi임플란트, 조상춘 교수 핸즈온 세미나 40여명 심화 실습과정 열기 가득 조상춘 교수(뉴욕치대)가 펼치는 차별화된 핸즈온 코스에 일본 치과의사들이 열광했다. (주)EBi임플란트(대표이사 김미숙)가 마련한 조상춘 교수의 핸즈온 세미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2박3일간 일정으로 서울 임패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 일본 치과의사 40여명이 참가한 이번 교육코스는 조 교수가 직접 면대면으로 지도하는 심화 핸즈온 실습과정으로 ▲Esthetic Soft tissue Management ▲Predictable Ridge Augmentation ▲Osteotome Assisted Sinus Augmentation ▲Predictable Sinus Augmentation with Simultaneous Implant Placement ▲Predictable Allogenic Block Graft 등 뉴욕치대의 핵심과정들을 압축해 담고 있다. 올해로 7년째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핸즈온 과정은 조 교수가 자체 개발한 핸즈온 툴을 활용하며, 뉴욕치대 임플란트 학과에서 조 교수가 교육하는 임플란트 관
설측 교정 새로운 패러다임 주목 |2013 정기 하모니 인증 세미나 교정 시스템 장점·임상활용법 강연 신개념 환자 맞춤형 설측 교정 시스템을 접하려는 개원의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주)가남오스콤이 주최한 ‘2013 정기 하모니 인증 세미나’가 80여명의 개원의 및 공직 교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 내 인코그니토 연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는 존 클리프톤 알렉산더 박사가 나서 일반 유저의 관점에서 하모니 교정시스템의 장점과 임상활용법을 소개했다. 알렉산더 박사는 “하모니 교정시스템은 치료 전 3D 버츄얼 셋업 시스템을 통해 치료결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고, 이에 따라 환자 진료시간 및 병원 내원 횟수를 줄여 술자와 환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정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하모니는 환자의 인상을 채득해 제조원인 프랑스로 보내면 4~6주 안에 환자 상태에 맞춘 장치가 제작되며, 최신 트렌드인 자가결찰방식을 이용해 체어타임을 최대 75%까지 줄여준다. 특히, 결찰재 교환을 위해 적어도 1달에 한번 치과를 찾아야 했던 환자의 내원 횟수를 8~10주 정도에 한번 꼴로 줄일 수 있다. 하모니는
교합 보철진료 공감대 형성 |로덴치과그룹, 2013년 교합 학술집담회 그룹 회원들 간 결속력도 향상 로덴치과그룹이 기존의 교합보철세미나를 학술집담회 형식으로 확대해 회원 치과들의 임상적 역량을 한 곳에 모았다. 로덴 측은 ‘2013년 교합 학술집담회’를 지난 달 31일과 1일 양일간 대전유성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른 지역, 다른 환경, 다른 전공을 가진 회원 치과의사들이 다양한 임상적 견해에 대해 토론하는 것은 물론 개원의로서의 노하우 및 어려움에 대해 상호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자체 평가다. 특히 집담회를 통해 교합이라는 공통된 주제에 대해 공감하는 한편 함께 노력할 수 있는 그룹회원 간의 결속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월간 교합보철세미나 역시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로덴 측은 전망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교합을 고려한 보철치료는 물론 다양한 치과진료에 대한 접목을 주제로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 교합을 고려한 라미네이트를 주제로 한 발표와 레이저를 이용한 다양한 임상적 적용 등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부산에 준비 중인 로덴그룹 중앙기
턱관절 진료 개원가 ‘해법찾기’ |턱관절협회 ‘TMD 기초과정 36기 연수회’ TMD 진단·치료 체계적 연수 기회 일선 개원가에서 접근 가능한 최선의 턱관절 치료 해법이 다음 달 초 공개된다. (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김영균·이하 턱관절협회)가 ‘TMD 기초과정 36기 연수회’를 다음 달 3일(목), 5일(토), 6일(일) 등 3일간 분당 서울대병원 3층 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08년 20만4995명에서 2012년 29만2363명으로 최근 5년간 42.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선 개원의들이 턱관절 환자를 치료하려고 해도 이를 위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이 충분히 마련돼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김영균 턱관절협회 회장은 “개원 치과의사들이 TMD 치료에 손을 놓고 있는 사이 많은 한의사들과 일부 TMD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메디컬 의사들이 TMD 치료에 적극 나서 통증 완화를 위한 약물치료, 물리치료 뿐 아니라 구강 내 스플린트 장치 치료까지 하는 현실이 됐다”고 우려했다. 이에 턱관절협회에서는 TMD에 관심이 있는 일선 개원의들에게 제대로 된 TMD의
미래 임플란트 임상 러시아 치의들 이목집중 |메가젠, 러시아 심포지엄(14~15일)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오는 14일, 15일 양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제1회 Megagen Symposium in Moscow’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 유명연자 10명이 초청돼 임플란트의 현재와 CAD/CAM 등을 활용한 임플란트의 미래에 대해 임상 증례 연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주제로 강연될 예정이어서, 현지에서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첫날인 14일에는 심미, 보철, GBR 등 치과의사들의 관심 분야에 대해 Dr. Thomas J Han(미국), Dr. Samuel Lee(미국), Dr. Nicolas Elian(미국), 박광범 원장 등이 강연을 펼치며, 이어 한국의 김종철 원장이 AnyRidge R2와 CAD/CAM을 활용한 Digital Dentistry에 대해 선보인다. 둘째 날은 Dr. Henrriette Lerner(독일), Dr. Fernando Rojas-Vizcaya(미국), Dr. Marton Yokubovich(독일), D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