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 굵은 땀방울 … ‘보람’DSI·서울치대 DECA 동아리, 캄보디아서 진료봉사 캄보디아에서 흘린 한국 치과의사들의 땀방울이 보석처럼 빛났다. (사)Dental Service International(이하 DSI) 치과의료봉사팀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봉사동아리 DECA 등이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캄보디아에서 무료치과치료 및 구강위생교육 등을 펼쳤다. (사)DSI는 외교통상부에 등록된 국제치과의료봉사단체(회장 임구영 헵시바치과 원장)다. 김태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의 인솔로 치과의사 4명, 치과위생사 9명,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DECA 동아리학생 12명, 탤런트 임성언 씨 등 총 27명이 참가한 이번 봉사활동에서 봉사팀은 캄보디아 빈민촌에서 무료치과치료 및 구강위생교육, 일반보건교육, 의자 만들기, 색칠공부, 음악놀이, 사진촬영 및 즉석출력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였다<사진>. 캄보디아 현지에 거주하며 7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최정규·김성녀 부부치과의사의 주선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서 참가자들은 캄퐁하이에서 이틀, 땅 에서 하루, 따끄마으에서 하루 등 봉사를 위한 강행군을 펼쳤다. 특히 프놈펜 In
단국치대, KOICA사업 파트너에내년부터 몽골 치과보조인력 양성 단국치대(학장 신동훈)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진행하는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선정됐다. 단국치대는 단국대 보건복지대학원 구강보건학과, 몽골학과(주임교수 이성규)와 합동으로 KOICA 사업에 선정돼 2013년부터 2년동안 몽골의 치과보조인력(치과간호조무사) 교육과정 설립과 교육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신승철 교수가 단장을 맡아 몽골보건부의 주도 하에 몽골국립치과대학 및 부속병원에서 몽골고교 졸업생 40~50명을 대상으로 하는 1년 과정의 연수교육 프로그램이다. 연수과정은 6개월 강의와 6개월 임상실습을 교육과정으로 정했으며, 강의는 단국치대 스탭 및 구강보건학과 대학원생이 담당하게 된다. 이 사업은 이번달 현지조사를 통해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10월달에 KOICA와 계약체결을 한 뒤 내년 1월부터 2년간 사업이 실시될 계획이다. 단국치대는 “치과간호조무사 양성 교육 훈련 뿐만 아니라 몽골치과위생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사교육을 통해 KOICA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건강검진 체험수기 공모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건강검진 체험 수기’를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한 후 치료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체험사례이다. 응모는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면 외국인, 재외국민을 포함해 누구나 가능하다. 응모작은 A4용지 3~4매(200자 원고지 20매 내외) 분량으로 작성해 이달말까지 전자우편(syd0909@nhic.or.kr)이나 우편(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311(염리동) 건강보험회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10월 2일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당선자에게는 상금으로 최우수상(1명) 1백만원, 우수상(6명) 50만원, 장려상(13명) 20만원이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를 참조하거나, 건강관리실(건강검진체험수기 담당 (02)3270-9436)로 문의하면 된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DB 접근 장벽 개선해야”심평원 창립 12주년 세미나 12돌을 맞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하 심평원)이 가야할 길은 아직도 멀게만 느껴졌다. 심평원 미래전략위원회가 심평원 창립 12주년을 기념해 지난 20일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의료심사평가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심평원의 축제의 장이기도 한 이번 세미나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심평원의 발전을 위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먼저 허윤정 교수(아주의대)는 “심평원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의 총량 자체는 상당한 수준이지만 이 데이터의 신뢰도는 얼마나 되는가”라고 지적한 뒤 “우스갯소리로 DB는 누구나 디벼볼 수 있어야 하는데 심평원의 DB는 그러한가”라고 비판했다. 또 허 교수는 “공공기관은 정보를 소유한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일 뿐”이라며 “심평원이 보유한 정보를 누구나 볼 수 있어야 효율성과 효과성을 몇 배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호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는 “심사는 재정절감이라는 목표를, 평가는 (재정증가를 수반하는) 의료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추구하는데 심평원이라는 하나의 기관에서 지향점이 다른 두 업무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라며 “모든 초점이 건강보
이 정자는 천석군 선비였던 윤상용선생이 조선말기에 건립했다고 한다. 정면 3칸, 측면 2칸에 팔작지붕을 얹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아주 검박해 보이는 정자는 친근감을 갖게 한다. 조선말 의병을 모아 일제에 대항했던 면암 최익현선생이 대마도에 끌려가기 전 해인 1905년에 쓴 ‘영양재기’, 윤우선의 ‘차운’, 기우만의 ‘영양재상량문’(1902)에 영양재와 관련된 기록이 있다. 호남의 여느 정자처럼 영양재는 웅장하지 않고 검박하다. 외형을 보여주기 위해 드러내지 않고 내면을 추스르는 호남의 유림정신을 닮아 있다. 그 정신은 영양재에 걸려 있는 주련에 잘 나타나 있다. 非禮勿視(비례물시) 非禮勿言(비례물언)非禮勿聽(비례물청) 非禮勿動(비례물동)“예가 아닌 것은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행하지도 말라.” 윤상용 선생은 천석군이었다는 행적 이외에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마을에 생존해 있는 윤석율 선생(77세)에 따르면 그의 아들이 윤씨문중에 토지 30마지기를 내어 공용하도록 했다는 전언이 있을 뿐이다. 아마도 관직에 나가지 않고 안빈낙도
국립치의학연구원 “만반의 준비”김 협회장 등 설립 로드맵 모색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 기태석 미래비전특별위원회 위원장, 홍순호 부회장, 배형수 기획이사가 (가칭)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작전 회의’를 가졌다<사진>. 이들은 지난달 24일 서울역 모처에서 간담회를 열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로드맵을 구상하고 효과적인 전략방안을 모색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의원입법발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 산하의 연구원과 관련된 최신 동향을 포착하고 효율적으로 연구원이 설립될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에 있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회칙 개정안 검토 등 현안 논의치의학회 이사회 대한치의학회(회장 김경욱)가 지난달 24일 협회 중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치의학회 회칙개정안 검토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의학회 회원의 의무와 회원 징계, 의결 및 정기보고 등 치의학회 회칙과 관련해 개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그동안 논의된 내용 및 분과학회별로 수렴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최종 검토했다. 또한 이사회는 이달에 개최되는 치의학회 분과학회협의회 및 대한치과의사협회 학술위원회 합동 워크숍 안건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밖에 치의학회 학술상(연송치의학상) 규정안 검토에 대해서는 신중히 검토한 후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김경욱 치의학회장은 “보다 발전적인 치의학회가 될 수 있도록 회칙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고 있다”며 “임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불법 척결될 때까지 함께 하겠다” 전치신협 1천만원 성금 전국치과의사신협협의회(회장 강충규·이하 전치신협)가 불법 네트워크 척결을 위한 성금으로 1천만원을 쾌척했다. 강충규 전치신협 회장(서울치과의사신협 이사장), 양영환 경기치과의사신협 이사장, 진윤수 인천치과의사신협 이사장은 전치협을 대표해 지난달 24일 서울역 모처에서 김세영 협회장과 회동을 갖고 성금을 전달했다. 강충규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치협 과징금 부과 판결로 인해 회원들의 분노가 사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8월부터 의료법 개정안이 발효돼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치과 의료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네트워크 치과들이 와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전치신협은 불법 네트워크와의 전쟁이 끝날 때까지 성금을 낼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회원들의 피로도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의료법이 발효된 만큼 전쟁이 종결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해 나가겠다”며 “현재 복지부가 내세우는 입장은 나쁘지 않다. 지루한 싸움이 될 수도 있지만 지치지 않고 임하겠다. 불법 네트워크가 자연스럽게 무너질 수 있는 방안을 세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협회장은 전치신협
리베이트 쌍벌제 ‘더 조인다’면허정지 강화·가중처분 등 개정안 입법예고 리베이트 쌍벌제와 관련 앞으로는 리베이트 수수사실이 확인된 경우 수사의뢰 없이도 행정처분을 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된다. 또 반복해서 리베이트를 수수하게 될 경우 가중처분이 가능하도록 변경된다. 아울러 리베이트 금지 대상자 확대, 리베이트 제공 품목 건강보험급여목록 삭제, 위반자 명단 공표 등 제재 강화방안을 추진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리베이트 제공·수수자 처분기준에 관한 약사법·의료기기법 시행규칙 및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9월 3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수수자의 면허자격정지처분이 강화되는 안으로 의사, 약사 등의 자격정지 기간을 리베이트 수수액과 연동하고, 반복 위반 시 가중처분의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기존에는 리베이트 수수 의료인·약사는 면허자격정지 대상이나 현재 벌금액에 따라 자격정지 기간을 달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벌금액 확정 등 형사처벌이 없으면 리베이트 수수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도 행정처분이 불가능했다. 또 위반 횟수에 따른 가중처분 규정이 없어 반복 위반이 발생하는 경우 1차 위반과 동일하게 처분됐다. 그러나 법 개
“AGD 이수시간 확인하세요”8월 필수교육 강연 확정 … 경과조치 올해 만료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수련제도 경과조치 필수교육이 올해까지 교육이 마무리됨에 따라 특히 AGD 자격증 취득예정자의 경우 이수시간 확인 등 교육 참석에 대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AGD수련위원회(위원장 김기덕)에 따르면 3차년도 교육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8월 교육일정도 확정됐다. 8월 강연일정을 보면, 5일에는 서울(치협 대강당)에서 의료윤리를 포함해 임플랜트, 기초학-병리, 예방치과학 등에 대해 다뤄질 예정이다. 이어 19일에는 광주(광주시치과의사회 강당)에서 의료윤리와 치과마취과학, 임플랜트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26일에는 서울(가톨릭의과학연구원 대강당)과 부산((주)디오부산본사 대강당)에서 각각 열리며, 서울에서는 TMD와 보철교합학, 소아치과학 등에 대해, 부산에서는 의료윤리와 기초학-약리, 교정학, 수면무호흡증 등에 대해 강연이 이뤄진다. 교육 참가 신청 및 확인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에 접속해 (오른쪽 Quick Link) AGD 클릭→강연신청을 하거나 또는 AGD 홈페이지(www.agd. or.kr)에서도 강연신청이 가능하다. 문
“시행 1개월 늦어져…혼란 우려”치협, 치아홈메우기 지연 유감 표명 치협이 치아홈메우기 급여확대와 관련 당초 9월에서 10월로 1개월 늦춰진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이하 복지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어린이 치아우식증 예방에 효과적인 치아홈메우기를 기존 만6~14세의 제1대구치에서 만6세기준 삭제 및 제2대구치까지 급여확대를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안예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치협은 제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치아홈메우기 급여확대 방안 등에 대해 오는 9월부터 적용하기로 심의의결하고도 정부 측에서 입안예고 기간이 부족하다는 등 행정적 사유로 적용시기를 1개월 지연시켜 일선 의료기관과 국민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게 됐음을 지적했다. 복지부는 지난 5월 보도자료를 통해 치아홈메우기 급여적용이 9월부터 시행될 예정임을 알린 바 있으며, 치협도 자체적으로 포스터를 제작 홍보한 바 있어 개원가와 국민의 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는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다. 또 장애인 진료 시 가산을 확대하는 기준도 오는 9월부터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같은 이유로 오는 10월부터 적용될 예정에 있다.
‘탈세’ 스마트폰으로 신고모바일 신고체계 구축 인터넷 탈세제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무당국은 탈세제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스마트폰용 앱(App)까지 개발했다.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인터넷 제보건수는 212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상반기 제보건수인 1616건에 비해 31.5%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25일에는 스마트폰용 탈세제보 앱(App)까지 선을 보였다. 국세청은 “모바일신고체계 구축과 인터넷 홈페이지 개선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시민들의 제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