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DC 초청 강연김여갑 교수·성재현 회장 김여갑 교수(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34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학술대회(APDC)에서 초청강연을 했다. 또 성재현 회장(한국치과교정연구회)도 이번 학술대회에서 강연을 했다. ‘Evaluation and Harmony for Modern Dentistry’라는 주제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김여갑 교수는 ‘Paradigm shift for the orthognathic surgery’에 대해 발표했다. 성재현 회장의 강연은 김일봉 이사장의 갑작스러운 타계로 인해 교체 연자로 참석하게 되면서 추모강연으로 진행됐다. 김여갑 교수는 “개회식에도 참석했는데 마잉주 타이완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마지막을 장식하는 Gala Dinner에는 경제부 차관이 축사를 했다”며 “두 사람 모두 치과의사들이 타이완의 경제 회복에 큰 힘이 돼줄 것을 부탁하는 것을 보면서 국가와 사회가 치과의사에게 바라는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간호 넘어 이웃사랑”간협, 간호봉사 대장정 돌입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 ·이하 간협)는 대한간호복지재단과 공동으로 ‘국민과 함께 한 간호 100년,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2012 간호봉사대장정’ 활동에 나선다. 국제보건의료재단, 선한봉사센터,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에서 후원하며 블랙야크, 간호국가고시연수원 등이 협찬한 이번 봉사대장정은 기존 시설 위주의 건강캠페인 활동에서 벗어나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전남 완도군 조약도 섬마을 주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 및 방문간호 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전국간호대학생연합 소속 간호대학 대표로 구성된 1진 50여명이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간협 회의실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봉사단은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인근 5개 자연부락을 돌며 독거노인을 찾아 집안청소, 말벗되어드리기 등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준비해 간 가정상비약 500세트를 전달하는 한편, 해안가 환경정화활동 등 농어촌 일손돕기에도 나섰다. 이어 다음날인 28일에는 간협 중앙봉사단 25명으로 구성된 2진이 출발,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진료활동과 방문
병원 로비 ‘여름 음악회’서울대치과병원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김명진)이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병원 측은 오는 4일(수) 오후 12시 20분부터 병원 1층 로비에서 ‘2012 여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전희영, 바이올린 박혜원, 첼로 심혜원, 피아노 전지혜 등이 초청돼 ▲보리밭 ▲라 캄파넬라 ▲넬라 판타지아 ▲사계 중 ‘가을’ 등의 레파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선영 기자
월요시론박인임 <본지 집필위원> 공정위는 공정했나? 공정은 공평하고 올바른 것을 의미한다. 공평은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고 올바름은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관적으로 공평하고 바른 것이 과연 객관적으로 공평하고 바른 것이 될 수 있는가가 주요한 과제가 된다. 이것을 제대로 이끌어 내는 민족이 바로 보편적이고 세계적인 나라가 되는 것이다. ‘로마인이야기’를 쓴 시오노나나미는 유대인은 종교로서 다스리려 했지만 다른 종교의 사람을 다스릴 수 없었고, 그리스인은 철학으로서 나라를 다스리려 했지만, 모든 사람이 그 정도의 성찰과 역량을 가지기는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로마는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법을 만들어서 이 법으로 세계를 다스릴 수 있었다. 카이사르에 의해 통일된 달력과 화폐를 만들었고, 도로를 내어서 이탈리아 반도는 물론, 갈리아 지역까지 소통을 하게 한 것도 역할을 했다. 이와 더불어 로마의 친구이자 동맹이라고 하는 협약과 이를 신실하게 지키는 법의 정신, 그리고 법의 실천을 담보한 로마의 군사력이 보편적인 다스림을 가능하게 하였고, 다양한 부족과 민족들이 로마의 통치(팍스 로마나)에 동조하였던 것이다. 로마인이 세계제국을
살 빼고 싶다면 “사과껍질 드세요”비만억제 효과 ‘뚜렷’ 사과껍질이 비만을 억제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대학 당뇨병연구소 연구팀이 ‘공중과학도서관(PLoS ONE)’ 최신호에서 사과껍질에 들어있는 ‘우르솔산’이 칼로리 연소기능을 지닌 근육과 갈색지방의 양을 증가시켜 비만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쥐실험에서 대사증후군이 발생한 비만 쥐들에게 우르솔산을 먹인 결과 골격근과 갈색지방이 증가하면서 비만, 대사증후군, 지방간 등이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 우르솔산을 먹은 쥐들은 다른 쥐들에 비해 먹이 섭취량이 늘었으나 체중은 오히려 대조군에 비해 덜 늘며 정상수치의 혈당을 유지했다. 갈색지방은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역할을 해 많을수록 체중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신생아 때만 존재하고 성장하면서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최근에 와서야 성인도 목과 양 어깨 사이에 소량의 갈색지방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아파요, 살살해주세요”말하고 움직이는 치과환자 로봇 탄생 실제 환자들의 고통과 섬세한 표정까지 생생하게 재현한 인간형 치과환자 로봇이 최근 일본에서 개발돼 화제를 끌고 있다. 일본 독립행정법인 과학기술진행재단(JST)이 ‘인간형 환자 로봇을 포함한 치과용 임상 실습 교육 시뮬레이션 시스템’의 개발 결과를 ‘성공’으로 인정했다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미리안의 글로벌동향브리핑(GTB)이 최근 보고했다. 이 시스템 개발 과제는 일본치과대학 부속 병원 연구그룹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09년 1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주식회사 모리타(Morita) 제작소에 모델 제작을 위탁, 개발비 2억3천만엔(한화 33억 6천만원)을 들여 실제 개발을 진행해 왔었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신기술은 종합적인 치과 의료를 실천할 수 있는 치과의사의 양성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실습생은 마치 현실처럼 환자의 표정을 읽어내면서 적당한 긴장 상태 속에서 실습을 실시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개발사 측은 “기본적인 치료 능력이나 환자 대응 능력의 향상을 효율적으로 유도할 수 있어 환자 중심 의료의 확립, 치과 의료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
흡연시 피부암 위험 2배 흡연이 피부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학 담배규제연구소 연구팀이 ‘피부과학 기록(Archives of Dermatology)’ 최신호에서 흡연이 피부암 중 하나인 편평세포암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관련 연구논문 25편을 분석한 결과 담배를 피우면 피부 편평세포암 위험이 평균 52%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흡연이 또 다른 피부암의 흔한 형태인 기저세포암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편평세포암과 기저세포암은 전체 피부암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앞선 연구에서는 편평세포암으로 진단된 여성은 흡연자일 가능성이 2배 높으며 담배를 오래 피운 남성은 기저세포암 위험이 약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전수환 기자
병원 못가는 장애인 59% “돈 때문에” 장애인 5명 중 1명은 병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절반 이상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권선진 교수(평택대 재활복지학과)가 ‘보건복지포럼’ 최신호(6월호)에 게재한 ‘장애인의 보건·의료 실태와 정책적 함의’논문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병·의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 응답한 장애인의 18.9%가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그 이유와 관련해서는 58.7%가 ‘경제적인 이유’를 꼽았으며, ‘교통이 불편해서’라는 응답도 18.7%여서 대체로 경제적인 이유가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정기적 진료를 받고 있는 경우 일반 병·의원 이용이 전체의 55.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종합병원(35.8%), 보건소(3.0%), 한방병·의원(2.5%), 재활병·의원(1.5%), 장애인복지관(1.1%) 등의 순이다.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는 목적은 ‘치료’가 88.5%로 가장 많았고 ‘재활’(7.6%), ‘건강관리’(3.8%) 등이었다. 권선진 교수는 이와 관련 “장기적인 관점에서 장애인들의 보건·의료실태에 근거해 보다 체계
학술지 지원제도 대폭 손질2014년 등재제도 폐지 … 질적 기준 확보 노력 현행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 등재 제도를 학계의 자율적인 평가체제로 전환하는 등 질적 수준 확보를 위해 학술지 지원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이하 교과부)는 지난달 15일 기존의 학술지 등재제도를 개선해 세계적 수준의 우수 학술지를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지난해 12월 발표한 ‘학술지 지원 제도 개선 방안’의 후속조치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학술지 등재 제도가 오는 2014년 12월말에 폐지됨에 따라 등재 학술지 제도를 활용하던 다양한 사업에서 동 기준이 사라지게 되며, 특히 R&D 사업 신청 요건 및 연구 결과물 제출, 대학의 교원업적평가 등에서 등재 학술지 기준이 없어지고 보다 다양한 기준으로 보완되게 된다. R&D 사업 신청 요건의 경우도 기존에 신청자의 등재 학술지 게재 논문 수 등 양적 기준으로 연구업적을 판단하던 것을 앞으로는 신청자의 대표 논문 제출 등 질적 기준으로 변경하도록 권고해 나가고, 정부 예산을 지원받은 연구결과물의 경우 논문 전문 공개를 유도해 연구결과물의 질적 수준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등재지 기준이
“참전유공자 의료비 전액 지원해야”이언주 의원 개정안 발의 이언주 민주통합당 의원이 지난달 25일 참전명예수당을 3배로 인상하고, 고령의 참전유공자 의료비를 국가가 전액 지원하는 ‘참전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국가가 참전 용사들에게 지급하는 보상은 월 12만원의 ‘참전명예수당’과 보훈병원 진료비 60% 감면이 전부여서 참전 용사 상당수가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참전용사들이 최소한의 기본적 생활을 영위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되찾을 수 있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참전명예수당을 현행 12만원에서 약 3배 정도 인상하고 75세 이상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의료비를 국가가 전액 지원해주도록 하는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민주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조국을 위해 몸을 바쳐 싸운 참전용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전용사들의 인권과 삶의 질이 향상돼 영예로운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장기요양서비스 대상 확대7월부터 53점 이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1일부터 장기요양서비스 대상 인정점수를 ‘55점이상’에서 ‘53점이상’으로 낮춰 서비스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등급외 판정으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2만4000명이 추가로 요양서비스를 이용 가능하게 됐다. 공단은 지난달 말 53점에서 55점 미만에 해당되는 1만2744명에게 장기요양인정신청 안내문을 일괄발송해 요양서비스 대상 확대 내용을 안내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서울대 치의학대학원·도호쿠대 교류 서울대 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최순철)이 일본 도호쿠대학과 상호교류 및 협력키로 했다. 대학원 측은 지난달 4일 ‘TOHOKU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DENTISTRY’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