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시론정원균<본지 집필위원> 치대와 치과위생사 양성교육 우리나라 최초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치과학교실에서 치과위생사 양성프로그램을 시작한 때가 1965년이니 오는 2015년이면 그 역사가 어느덧 50주년을 맞는다. 치위생계가 태동하던 1970년대 말까지만 해도 치과대학이 전국을 통틀어 5곳에 불과하였다. 하지만 몇몇 치과대학 및 부속치과병원(연세치대, 경희치대)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치과위생사 교육과정을 선도적으로 운영하였고, 이들 기관의 역할은 치과위생사의 신분과 업무 및 면허제도를 법제화해 치과위생사 직종이 우리사회에 뿌리를 내리게 하는 등 초창기 치위생계의 기틀을 쌓는 데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치과대학의 이러한 선구자적인 노력은 오늘날 치위생(학)계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에 든든한 밑받침이 되었을 뿐 아니라 치계 전체의 저변과 역량을 확충하는 데에도 큰 몫을 담당하였다. 하지만 그 이후, 일부 치과대학에서 치위생학과를 설립하려는 노력이 안팎의 어려움으로 무산됨으로써 이러한 전통과 교육기반이 계승되지 못한 채 안타깝게도 2000년을 끝으로 모두 소실이 되고 말았다. 2012년 현재까지 전국의 치위생학 교육기관은 모두 79곳이다. 하지
<38면에 이어 계속> 마지막 증례는 턱관절장애를 지닌 20대 남성 환자의 상악 좌우 중절치 수복증례이다. 상기 환자는 턱관절장애를 지니고 있어서 턱관절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시행하고, 턱관절장애를 치료한 후 전치부를 수복한 경우다. 우리는 전치의 수복을 어느 부분에서 시작할 것인가라는 의문에서 전치부 수복을 시작하기 전에 계획단계가 필요하며 여기에는 턱관절의 분석이 절대적으로 포함되어야 한다. 이유는 과두가 완전히 안착된 후 전치들의 관게를 조화하기 위해 턱을 움직이는 동안 중심위를 유지해야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표는 중심위 혹은 적응된 중심위에서 교합 간섭이나 구치부 조기 접촉이 없는 상태로 전치부 접촉을 이루는 것이다. 정확한 과로각과 조화를 이루는 절치로각을 구하기 위해 ARCUSdigma II를 이용하였다. 장치를 장착하고 하악의 움직임을 측정하면, 과로각과 절치로각을 결정된다(그림 8). 이렇게 결정된 과로각과 절치로각을 이용하여 교합기에 모형을 장착하여 최종 보철물을 제작한다 (기회가 되면, ARCUS digma II의 사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하겠다.). 이렇게 제작된 최종보철물을 창착하고, 구강내에서 교합조정을 시행
<36면에 이어 계속> 기능로에 맞는 치아배열이 중요하다. 즉 과로각, 교두각과 절치로각의 조화에서 과로각은 절치로각보다 커서는 안된다(그림 4). 현재 많은 치과에서 심미보철이라는 명목하여 많은 상악 전치부 보철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더 많은 환자들이 그들의 치아를 노후까지 보존함에 따라 더 아름다운 미소를 위한 욕망이 치과를 내원하는 이유이다. 그러나 얼굴이라는 전체적인 큰 숲을 보지 않고, 치아라는 작은 나무만을 보고 기능과 조화되지 않는 심미 보철 치료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기능과 조화를 이루는 미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두가지 중요한 결정이 요구된다. 즉 각각의 전치의 위치와 외형이다. 이 두가지 결정의 실패에 의해 입술의 지지, 절단연 위치, 치아 설측 윤곽선의 급격한 변화는 환자의 자연스런 외모에 좀 더 영향을 주고, 부적절하게 수복된 전치부 보철물은 불편하고 인공적으로 보일 뿐만 아니라 전제 치열과 얼굴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그림 5). 첫번째 증례는 20대 여성으로 비심미적인 상악 전치 보철물 때문에 내원한 환자이다. 사진에서 보듯이 치료전 보철물은 기능적이고 심미적인 미소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전치의 위치와 외형을
지역아동센터에 사랑의 책꽂이국시원 자원봉사단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이하 국시원)이 광진구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사랑의 책꽂이 만들기’ 봉사활동을 통해 온정을 나눴다. 국시원 자원봉사단은 지난달 23일 30개의 책꽂이와 함께 국시원 도서구매 포인트를 활용해 마련한 기증도서를 조손 가정 및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광진구 3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전달했다<사진>. 박병하 봉사단장은 “국시원이 위치하고 있는 광진구청과 함께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연계된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국시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국시원 자원봉사단은 지난해 창단돼 국시원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해 전 직원이 단원으로 활동하며, 공공기관의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지역 저소득계층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전남치대 ‘금빛 스매싱’협회장배 전국치과의사 테니스대회 우승 전남치대가 치과의사 테니스 대회에서 전국 최강 자리에 올랐다. 치협과 한국치과의사테니스동호인연합회가 주최한 제5회 협회장배 전국치과의사 테니스대회가 지난 3일 서울목동테니스코트에서 개최됐다<사진>. 금배부, 은배부 복식 단체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금배부 우승은 전남치대가 차지했고, 전북치대가 준우승, 경희치대와 원광치대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아울러 은배부에서는 원광치대가 우승, 부산치대가 준우승, 전북치대와 경북치대가 공동 3위로 각각 입상했다. 박영섭 치협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대회는 건전한 스포츠 정신을 가진 전국 치과의사 가족들이 모여 진검승부를 벌이는 한편, 동료애를 느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치과계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회원 간의 의기투합의 장으로 성장·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젠임플란트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인원인 350여명의 선수와 응원단이 참가해 각 대학의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뤘다.
구강건강 사랑의 함성 쩌렁!광주지부 ‘치아사랑 캠페인’ 성황 신록이 우거진 광주 증심사 일대가 구강건강을 외치는 함성으로 가득 찼다. 광주지부(회장 고정석)는 지난 3일 오전 9시부터 증심사 지구관리사무소 일대에서 치과계 가족 뿐 아니라 지자체 공무원, 광주시민 등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아사랑 구강보건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지부 측은 “이번 캠페인은 ‘치아사랑, 자연사랑, 무등산사랑’이란 행사 슬로건에 걸맞게 치과인들이 광주시민들의 구강건강과 행복을 책임지고 있다는 사명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광주보건대, 서영대, 송원대, 광주여대, 전남과학대 치위생과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제67회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광주시민들의 구강보건향상을 위해 광주시민들과 광주광역시청 산하 5개 자치구 공무원 그리고 지역 치과계가 함께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날 행사는 무등산을 사랑하는 광주시민들과 더불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구강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구강보건관련 사진전과 무료 구강
임상 특강·포스터 발표 등 학술열기 가득제2회 AGD 수련의 학술대회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는 AGD 수련의 학술대회가 지난 3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이번 학술대회도 전국 AGD 수련기관에서 수련받고 있는 수련의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또한 포스터 발표를 통해 임상증례에 대한 수련의들의 발표 기회도 마련하는 등 학술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학술강연으로는 박정철 연세치대 치주과 교수의 ‘전신질환과 치주치료’에 대한 강의를 비롯해 이태연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보존과 교수의 ‘MMPs가 상아질 접착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져 주목을 받았다. 오후에도 이동운 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 치주과 전문의의 ‘Soft tissue management- Root coverage: 쉽게 하는 치근피개술’에 대한 강연을 통해 보다 쉽게 접근하는 연조직 처치에 대해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최 봄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보철과 교수의 ‘예후가 좋은 임플랜트 보철 만들기’ 등에 대한 강의가 잇따라 펼쳐져 호응을 받았다. 또한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된 AGD 수련의 포스터 발표에서는 모두 28편의 발표가
교정치료 새 패러다임 제시3M Unitek Two day Certification Course·유저 그룹 발대식 3M Unitek이 교정 치료의 또 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3M Unitek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에 걸쳐 제8회 Two day Certification Course와 유저 그룹 발대식을 워커힐 호텔 코스모스 홀에서 가졌다<사진>. Two day Certification Course 연자에는 박영국 교수(경희치대)를 비롯해 쇼지 수지야마 박사, 주상환 원장, 허재식, 김도윤 원장 등 국내외 교정 전문가들이 강연을 펼쳐, 인코그니토에 관심있는 개원의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쇼지 수지야마 박사는 인코그니토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 및 노하우에 대한 강연을 펼쳤으며, 허재식, 김도윤 원장은 인코그니토 한국 환자들의 임상 증례발표 발표 및 Clinical Tip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유저 그룹 발대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발대식에는 3M Unitek 사장인 William Cruise 박사를 비롯한 74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 유저 그룹의 발전을 기원했다. 향후 인코그니토 유저 그룹은 정
엔도 전문가 노하우 관심 속 순항덴츠플라이 엔도 정기 세미나(16일) 엔도(endo)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세미나가 개원가의 관심 속에 순항하고 있다. 덴츠플라이 코리아(대표이사 김기업)가 주최하는 ‘2012 덴츠플라이 ENDO 정기 세미나’의 두 번째 순서가 오는 16일(토) 오후 2시부터 서울 역삼동 소재 덴츠플라이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의 경우 엔도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회사 측이 근관치료에 관심이 있는 개원의들에게 좀 더 많은 엔도 세미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지난달 20일 신동렬 원장(강남루덴치과의원)이 첫 번째 강연을 펼친데 이어 이날(6월 16일) 강연 연자로는 박세희 교수(강릉원주대)가 연자로 나서 이론과 실습 과정을 통해 참석자들과 엔도 분야의 정론을 공유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Nickel-Titanium 파일의 특성 ▲ProTaper를 이용한 근관형성 ▲Glide path의 중요성 ▲WaveOne 파일을 이용한 근관형성 ▲3D 근관충전 ▲근관형성 및 충전 실습 등을 주제로 한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번 덴츠플라이 세미나는 오는 7월 7일 신동렬 원장(강남루덴치과의원), 7월 15
개소 1주년 기념 ‘오픈 디스커션’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치과센터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치과센터(센터장 윤현중)가 개소 1주년을 기념해 ‘오픈 디스커션(Open Discussion)을 연다. 오픈 디스커션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여의도 성모병원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오픈 디스커션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일방적 주입식 강의가 아니라 치과의사들이 진료 중에 생긴 의문점을 풀 수 있도록 치과센터로 의뢰된 환자의 예를 함께 보면서 치료방법을 논할 예정이다. 또 핸즈온 코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최봄 교수가 ‘총의치 기본 다시 한번 다지기-틀니 급여화 사업 대비’를 주제로, 이태연 교수가 ‘근관치료의 실패를 줄이는 해법’을 주제로 강의를 하며, Reciproc One File 핸즈온 코스도 진행된다.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되며, 사전등록마감은 오는 19일까지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또 해결하기 어려운 증례나 근관치료 중 어려운 문제에 대해 미리 자료를 보내주면 함께 토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문의는 010-2591-5582(구효정) 또는 koohyojeong@hanmail.net으로 하면 된
감염관리 폭넓은 이해의 장 마련치병협·치과의료관리학회·치과감염관리협회추진위 공동 학술대회 핸드피스 등 치과에서의 감염관리와 의료의 질 향상을 주제로 다룬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우이형·이하 치병협),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신호성·이하 치과의료관리학회),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추진위원회(위원장 김각균·이하 추진위) 공동학술대회가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200여명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최근까지 치병협과 치과의료관리학회, 추진위 등이 펼쳐 온 감염관리 교육 등 일련의 치과의료기관 내 질 향상 활동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연속선상에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금까지의 감염관리 일반에 관한 논의를 보다 심층적이고 세부적인 주제로 이끌어가기 위한 구체적 방법론이 공유됐다. 특히 이날 교육 강좌에서는 치과핸드피스와 관련된 치과 감염학의 이해, 치과핸드피스의 공학적 이해, 핸드피스 감염관리 방법과 이로 인한 내구성 저하 대처 방안 등이 논의돼 치과 핸드피스 사용과 감염관리 전반에 관한 폭넓은 이해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틀니 등 연구용역 사업 논의치협 정책연구소, 정책자문위원회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가 지난 2일 충북 청주에 있는 음식점에서 제2차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노홍섭 소장, 김철신 정책이사, 구본석 간사, 신성호 전 부산지부 회장을 비롯해 16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연구소 연구용역 사업 현황과 올해 연구소 사업과 예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사진>. 또한 연구소가 지난달 11일까지 실시한 노인의 틀니 보험급여화에 관한 인식과 틀니사용 실태 조사결과 보고와 함께 연구소가 보건복지부의 연구용역을 받아 실시하는 2012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 노인틀니 급여화를 포함한 치과보험급여화에 대비한 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진행상황 등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노홍섭 소장은 “정책연구소가 치협의 정책 브레인 역할을 하기 위해 올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 대비한 구강보건의료정책개발 연구를 비롯한 치과계 미래를 위한 연구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연구소가 설립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책자문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좋은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