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노인 사망위험 ‘도움’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 커피를 매일 마시는 것이 노인들의 사망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이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서 커피가 노인수명연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A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50~71세 사이의 남녀 40만2260명을 대상으로 13년에 걸쳐 이들의 건강기록을 조사분석한 결과, 커피를 하루 2~3잔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남성은 10%, 여성은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커피를 매일 한 잔만 마셔도 사망위험이 남성은 6%, 여성은 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커피를 하루 4~5잔 마시는 여성은 사망위험 감소효과가 16%로 가장 높았다. 전수환 기자
수면무호흡증, 암 위험 증가위스콘신대 의과대 연구팀 발표 수면무호흡증이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흉부학회 국제학술회의에서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산소결핍이 새로운 혈관 형성을 자극해 종양 형성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수면집단연구에 참가하고 있는 1500여명의 22년간에 걸친 건강기록을 조사분석한 결과 수면 중 호흡이 끊기는 빈도에 따라 암 사망위험이 10%에서 최고 5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중단 빈도에 따른 암 사망위험은 시간 당 5~14.9회가 10%, 15~29.9회가 2배, 30회 이상은 4.8배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비에르 니에토 박사는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산소가 부족하거나 결핍되는 일이 잦아지면 암세포는 부족한 산소를 보충하기 위해 새로운 혈관을 더 많이 만들어 내게 되고 신생혈관이 계속 만들어지면서 암세포 확산을 촉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나이 들어 잇몸질환 악화특정 단백질 감소 ‘주원인’ 런던 퀸메리대·미국 연구진 공동연구 나이가 들어 잇몸질환이 증가하는 원인은 특정 단백질이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런던 퀸메리대학교와 미국 연구진이 과학전문지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에 잇몸건강과 나이의 상관관계를 입증하는 새로운 공동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젊은 쥐와 늙은 쥐의 치주염 상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 나이든 생물의 치주염 증가는 ‘De1-1’이라는 특정 단백질이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Del-1 단백질이 없는 쥐에게서는 심각한 치주염이 유발됐고, 구강뼈 손실 정도가 심했으며 구강조직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백혈구 수치가 보고됐다. 반면 Del-1 단백질이 있는 쥐의 치주염을 치료했을 때, 백혈구 수치가 낮아졌고, 치주염과 구강뼈 손실도 감소했다. Del-1 단백질은 백혈구가 구강조직에 들러붙거나 공격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면역시스템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인체 면역 시스템에 대한 Del-1 단백질의 영향력을 이해하는 것이 심각한 치주염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을 줄
“레진상만 보험급여 적용 안된다”건치, 노인틀니 건정심 결정 관련 개선 부분 지적 “‘좋은 비급여 금속틀니’와 ‘안 좋은 보험급여 레진틀니’로 나눠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지난 1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가 확정해 발표한 노인 완전틀니 급여적용방안과 관련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개선해야 될 부분을 지적하고 나섰다. 건치는 지난 21일 건정심 결정과 관련 현 레진상만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진료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금속상 완전틀니까지 보험급여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가적인 재정이 부담이라면 차액을 본인부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건치는 완전틀니 제작에 있어 난이도에 따른 수가 차별화가 필요하고 ‘원칙적으로 7년 이후 다시 급여적용을 할 수 있다’고 결정한 사안에 대해서도 의학적인 근거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건치는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에 따라 수가에 차이를 둔 것은 치과의료현실과 맞지 않다며 현실에 맞는 의료전달제도와 기능의 구분을 꾀하고 이에 따른 종별가산율 책정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건치는 본인부담 50%가 저소득층 노인에겐
29일 의료기기의 날 기념 행사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오는 29일 서울 강남 소재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7층 두베홀에서 ‘의료기기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민 보건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업계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식약청이 주관하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대한의료기기판매협회 ▲대한치과기재협회가 후원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30분 사이에는 의료기기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되며 오후 1시 30분 부터 4시 5분 사이에는 ‘유헬스케어 및 첨단 융·복합 의료기기 전략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치의국시 임상 실기시험 도입 추진국시원, 실기시험 추진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이하 국시원)이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임상 실기시험 도입을 추진한다. 국시원은 지난 11일 국시원에서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추진위원회’(위원장 신동훈)를 열고,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임상 실기시험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사진>. 국시원은 이번 회의에서 현행 필기시험만으로 치러지는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지식, 수기 및 태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임상 실기시험을 도입키로 하고, 향후 기본계획 및 세부계획을 수립해 복지부 승인을 거친 후 연도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 실무논의도 구체화 할 방침이다. 국시원은 “치과의사 실기시험 도입에 대한 타당성 및 필요성 등은 이미 연구수행과 치의학계의 의견 합의 과정 등을 통해 충분히 확인돼 왔다”며 “국시원은 시험항목 개발 연구를 비롯해 제도도입 타당성(2002년) 및 실행방안 연구(2007년), 시행지침 및 모의시험 연구(2011년)를 마쳤고, 올해 문항유형 및 평가방법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시원은 “의료인
치의국시 실기시험 도입 “공감”10개 전문분과학회장 회의 치의국시 실기시험 도입시기 등을 비롯해 인턴과정 폐지 시 수련과정 등에 대한 전문과목 관련 10개 학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사진>. 지난 18일 치협 회관 중회의실에서 10개 전문분과학회장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치과보철학회, 대한치과교정학회, 대한소아치과학회, 대한치주과학회, 대한치과보존학회,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 대한구강보건학회 등 10개학회 학회장과 김경욱 치의학회장, 홍순식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사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의사 면허시험 실기시험 도입 시기 ▲전공의 인턴과정 폐지 시기 ▲인턴과정 폐지 시 수련기관 ▲연차별 수련교과과정 ▲인턴과정 폐지 시 수련병원 지정기준 ▲전속지도전문의 정의 ▲전공의 배정기준 ▲수련기관 실태조사 간격 및 대상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치과의사 면허시험 실기시험 도입은 임상강화를 위해 도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으며, 각 대학의 교과과정 등의 정비가 선행된 후 시행시기를 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치기협 임원 초법적 사퇴처리 무효”손 협회장 책임 촉구 … 치과기공학회 입장 밝혀 대한치과기공학회(회장 이규선·이하 기공학회)가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 임원에 대한 초법적 사퇴처리에 대해 무효를 주장하며, 손영석 치기협 회장의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규선 기공학회 회장 겸 치기협 부회장을 비롯해 우창우 기공학회 부회장 겸 치기협 학술이사, 전정호 기공학회 총무이사, 분과학회 회장 등 기공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치기협 임원의 초법적 사퇴처리에 대한 기공학회의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기공학회의 입장 표명은 지난달 16일 열린 치기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협회장, 명예회장, 고문단, 의장단, 감사단, 시도회장협의회장에게 위임된 제5호 의안(수석부회장 이하 협회 이사 사퇴의 건)에 대한 30일 회의결과 수석부회장 이하 협회 이사 전원이 사퇴처리키로 했다는 대의원총회 의장으로부터의 공문형식의 통보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기공학회와 전국치과기공소대표자회에 통보후 1개월내에 각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신임회장을 보선하고 이를 대의원총회 의장에게 보고해 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단, 사퇴처리된 회장은 제외한다
“이제부터 시작”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서울지부 임원 및 구회장 연석회의 … 공정위 결정관련 대책 논의 서울지부(회장 정철민)가 최근 불거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결정에 대해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최근 치협에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해 치과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서울지부는 지난 21일 관련 임원 및 각구회장 연석회의를 열고 공정위 제재 결정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협은 치협 대로 사법기관의 힘을 빌려 행정소송을 통해 이의제기를 하는 한편 서울지부는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해 공정위의 처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다. 국민감사청구제도는 공공기관의 사무처리가 법령위반 또는 부패행위로 공익을 해칠 경우 만 20세 이상의 국민 300명 이상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감사청구를 할 때에는 청구인 대표의 서명 또는 기명날인된 국민감사청구서 서식에 19세이상 국민 300명 이상의 ‘청구인 연명부’를 첨부해 신청하며, 감사원의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에서는 30일 이내에 감사실시 또는 기각여부를 결정한다. 또 감사원은 위원회가 감사청구에 대한 감사실시를 결정한 날부터 60일 안에 감사를
“충청권 지부 뿔났다”대전지부 1인 시위 동참 … 충남·충북도 가세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한 과징금을 부과한 것과 관련해 충청권의 지부들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지난 21일 강석만 대전지부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 대전지부가 위치한 정부청사 앞에서 1시간가량 1인 시위를 펼쳤다. 대전지부를 시작으로 충남·충북지부에서도 1인 시위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져, 공정위가 위치한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1인 시위가 펼쳐지고 있다. 대전지부는 현재 1인 시위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들을 모집 중이다. 충청권 지부 1인 시위의 첫 테이프를 끊은 강석만 회장은 “공정위의 편파적인 결정에 대해 회원 개개인이 분노를 느끼고 있고, 큰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같은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치과계의 희망을 찾기 위해 회원 모두가 단결해야 한다는 대전제가 있다.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모으는데 대전지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북한 개성공업지구 근로자 92명 치과진료 남구협, 포터블 유니트체어 지원 진료환자 수 늘어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가 이달에도 북한 개성공업지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실시했다. 특히 이달부터는 치과기재협회에서 제작 지원된 포터블 유니트체어에서 스케일링 전담진료가 이뤄져 기존보다 진료받는 전체 근로자 수가 훨씬 늘었다. 남구협은 지난 16일, 17일 1박2일동안 개성공업지구내 남측 근로자 92명을 대상으로 발치에서부터 스케일링, 레진, 치주, 잇몸치료, 보존(신경 및 충치치료) 등의 치과치료와 검진, 예방교육(구강관리 및 잇솔질 방법 교육)을 펼쳐 근로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구강보건의료사업에는 최치원 치협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해 김명선 원장, 최문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기획홍보이사, 김용택 대한치과기재협회 총무이사, 이밖에 치과위생사 3명 등 모두 9명이 참여했다. 이번 진료에서도 개성공업지구 근로자 치과진료를 위해 남구협이 마련한 진료차량인 ‘이동치과병원’이 동원됐다. 이번 구강보건사업은 매월 정기적으로 치과진료를 진행할 방침이며, 향후 남북보건의료 교류의 활성화 및 교두보를
“정관부터 숙지하고 공문 보내라”“치과계 질서 혼란케 한 자 윤리위 심판 피해가지 못할 것” 김세영 협회장, 유디치과 윤리위 제소에 ‘경고’ 유디치과가 지금까지 저질러온 수많은 불법 의료행위를 무시한 채 적반하장 격으로 김세영 협회장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어처구니없는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유디치과는 지난 15일 치협 공문을 통해 “김세영 협회장이 의료인으로서 지켜야 될 품위를 손상시킬만한 행위들을 지속적으로 행하고 있다”면서 “의료법과 치협 정관에 의거해 윤리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유디치과가 김세영 협회장을 윤리위에 제소한 이유는 사업자단체금지행위를 비롯해 모욕 및 협박,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으로 요약된다. 유디치과의 황당한 윤리위 제소와 관련해 치협에서는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받아들이고 논의의 가치조차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특히 절차에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이 같은 유디치과의 주장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실소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치협 정관 및 제규정 윤리위원회·조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28조에 따르면 지부 윤리위원회를 거쳐 심의한 후 지부 윤리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는 징계 혐의자나 징계청구를 한 지부 회장은 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