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석 정교수 발령 미시건 치과대학 오원석 박사가 오는 9월 미시건 치과대학의 임상 정교수로 발령받게 됐다. 오 박사는 1988년 전북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2000년에 미네소타대학에서 석사학위와 보철학 전공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플로리다대학에서 조교수로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교수생활을 시작했다. 또 UCLA에서 1년간 방문교수로서 보철 및 임플란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아울러 2006년 미시건 치과대학의 보철재료·생물과학의 임상 부교수로 자리를 옮겼으며, 그동안 연구, 교육 및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임상 정교수로 정식발령 받는 행운을 안게 됐다. 안정미 기자
“ZOE 재허가 유통 최선” 치협 자재·표준위 “회원 불편 최소화 모색” 일부 치과용 시멘트 제품의 수입 중단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협이 회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 중이다. 김종훈 치협 자재·표준이사는 지난 19일 열린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치과용시멘트인 ‘Zinc Oxide Eugenol(이하 ZOE)’의 수입 중단과 관련 “재허가 유통되도록 (해당 업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진>. 해당 제품의 경우 1998년 생물학적 검사 없이 시험규격만 기록된 상태로 허가를 받았지만 지난해 실시된 2000년 이전 품목 재허가 과정에서는 한천중층법 실험 결과 일부 독성이 검출돼 허가가 취소됐다. 의료기기법 77조 3항 시행규칙에서는 허가가 취소된 제품의 경우 1년이 지나야 재허가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해 그동안 제품 공급이 지연돼 왔다. 현재 치협과 해당 업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독성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만큼 시멘트로서의 물리적 성질의 요건을 갖추는 쪽으로 허가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특히 징크아세테이트(경화제), 징크옥사이드, 유지놀 등을 패키지로 묶어 허가 받는 방
국제표준 선점 ‘홈그라운드’ 기회 ISO/TC 106 총회 9월 29일 송도서 개막치과용 오스테오톰 등 국내 5개 제·개정 작업 전 세계 치과용 의료기기의 ‘표준’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한 달 후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제49차 국제표준화기구 치과용 의료기기분야 기술위원회 총회(ISO/TC 106 Dentistry Annual Meeting·이하 ISO/TC 106 총회)가 다음 달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7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에서 이 총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SO/TC 106 총회는 그해 FDI 총회 개최국에서 열리는 것이 관례지만 FDI 서울총회가 열렸던 지난 97년에는 한국에 치과표준관련 전문위원회가 구성돼 있지 않아 태국에서 대신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총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30개국의 전문가 300여명이 참여해 치과재료, 구강관리용품, 치과용기기, 임플란트 등 치과용 의료기기의 국제표준화에 대해 논의 및 토론할 예정이다. 주요 참석자들은 해외 치과기자재 관련사 임직원, 각국 표준연구원 담당자 및 치과의사 등이다. 7일 동안 세션, Plenary, Chairm
‘BK21 플러스 지원’ 대상 서울·연세·경북 치전원 확정 서울대, 연세대, 경북대 치전원이 석박사급 인재를 지원하는 대형 정부사업인 ‘BK21 플러스’의 지원대상에 확정됐다. BK21 플러스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매년 약 2500억원을 투입해 과학기술분야 1만5700명, 인문사회분야 2800명 등 석박사급 1만8500명을 지원하는 대학원 지원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BK21 플러스 사업 중 ‘미래기반창의인재양성형’ 최종선정결과를 지난 15일 발표했다. BK21 플러스는 올해의 경우 2526억원을 지원하며, 2277억원을 투입하는 미래기반창의인재형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나머지 글로벌인재양성형과 특화전문인재양성형은 9월말 선정해 각각 160억원, 50억원을 지원한다. 미래기반창의인재양성형 대상은 64개 대학의 195개 사업단·280개 사업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 가운데 과학기술분야에서는 144개 사업단이 연간 1490억원을 지원받아 대학원 석박사과정생 약 1만2300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인문사회분야에선 51개(지역대학 18개 포함)사업단이 선정돼 매년 약 1800명이 250억원을 지원받는다. 소규모 팀단위 지원사업인 사업팀 분야에
도보 5분내 주거지역 개원 ‘최적’ 대중교통·차량접근 용이성 고려해야상업시설·입시학원 밀집지역 추천대학가 등 특정 고객 타깃도 전략 ■ 초보 개원의 위한 기본 입지선점 팁 강남의 한 치과에서 3년 동안 페이닥터로 일하다 오는 가을 드디어 자신의 병원을 준비 중인 A 원장. 개원을 준비하며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무엇보다 개원입지다. A씨는 역세권의 근린상가시설에서부터 아파트단지 내 상가, 메디컬빌딩 등 다양한 입지를 알아보고 있지만 무엇에 우선순위를 둬야 할지 모르겠다. A씨 같이 초보 개원의들이 혼자 개원입지를 분석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개원을 희망하는 지역의 유동인구부터 파악해야 한다. 국가통계포털사이트(www.kosis.kr)를 활용하면 지역별 가구 및 인구수는 물론 각 산업별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를 파악할 수 있다. 이를 근거로 풍부한 유동인구가 있는 지역을 파악하고 각 구청 및 해당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병·의원 개설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순위다. 이 과정에서 주위 경쟁의료기관의 개원기간을 살펴보는 것이 좋은 입지인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데, 5년 이상 한 곳에서 개원하고
클린 네트워크 인증제치협 “적극 참여하겠다” 제대로 된 인증심사 위해 결정대네협 공식요청에 입장 밝혀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회장 안건영·이하 대네협)가 시행할 예정인 클린 네트워크 인증제에 치협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대네협이 최근 클린 네트워크 인증제 시행을 밝히고 홈페이지를 통해 인증을 원하는 네트워크들의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인증 심사에 치협을 포함한 보건의료단체의 참여를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이 같은 대네협의 공식요청에 치협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철신 치협 정책이사는 “대네협에서 치협의 참여를 요청한다면 당연히 인증 심사에 참여하는 것이 치협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정책이사는 “대네협 자체적으로 자율규제를 하겠다는 것은 긍정적인 면으로 볼 수 있다”면서 “단, 클린 네트워크 인증제가 강제성이 있다고는 볼 수 없기 때문에 운영의 묘를 잘 살려야 할 것으로 인식되며 차후 성공여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인증심사 기간 5일 “너무 짧아” 대네협은 이번 클린 네트워크 인증제를 철저히 시행해 네트워크의 옥석을 가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으며, 필요할 경우 인증 신청 의료기관의 내부 서류까지 심사하
보건산업 인력 양성 전략은? 진흥원, 26일 보건산업정책포럼 보건산업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전문 인력의 수요를 전망하기 위한 포럼이 열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 이하 진흥원)은 26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보건산업 전문인력 수요전망과 양성전략’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전문인력 수요전망 ▲전문인력 활용도 제고방안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현황과 과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인력 수요와 양성방향의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에는 제한이 없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메일 신청(ahromy@khidi.or.kr/소속, 성명 기입)이며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43-713-8367(담당자 정아름)
영리병원 등 의료산업화제도 기재부 또 강력 추진? 서비스산업 선진화 전담 ‘정책조정심의관’ 신설 기획재정부가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을 전담하는 국장급 인사를 배치해 서비스산업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서비스산업 발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는 발표에 이어 전담 국장을 배치해 관련 업무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지지부진한 서비스산업 대책들에 대한 묘안을 짜내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4일 ‘서비스산업 정책 추진방향 및 1단계 추진 대책’을 발표하면서 1차관을 팀장으로 관계부처, 업종별 협회, 연구기관, 학계 등이 공동 참여하는 하는 ‘서비스산업 발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단계적·지속적으로 발전대책을 마련키로 한 바 있다. 이어 기획재정부는 서비스산업 선진화업무를 담당하는 서비스경제과가 소속된 정책조정국 내 정책조정심의관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이호승 국장을 임명해 지난달 29일부터 업무를 맡게 했다. 이호승 국장은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법론이 정해진 것은 없다”며 “종합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다보면 백화점식 나열이 될 수 있어 관광, 보건의료 등 사안별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환자 동의 없는 문자서비스 ‘위법’ 개인정보 수집·이용땐 동의서 필수하반기 의원급 실태점검 특히 주의 지난달부터 시작된 스케일링 급여화를 비롯해 노인틀니 급여범위 확대 등 환자들의 치과접근성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기존 환자들에게 이를 짧은 문자메시지로 알려주고 있는 치과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환자의 사전 동의 없이 짧은 의료정보 홍보 문자메시지 정도만 보내도 하반기에 예정된 개인정보보호법 이행여부 실태점검(관련기사 본지 8월 15일자 2154호 9면)에 따라 위반사항으로 적발될 수 있어 주요 개인정보 처리절차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의료기관용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예약이나 진단, 검사, 치료, 수납 등 진료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목적 외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하려는 경우에는 이에 대한 동의서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 개인정보 이용기간 동의 거부 권리 알려야 병·의원이 진료목적 외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경우는 문자나 우편 등으로 병원소식, 건강정보, 백신접종 홍보내용 등을 보내는 경우로, 향후 치과 환자들에게 스케일링 보험적용 가능기간 재 통보나 노인 임
세종시에 치전원 신설 추진‘의혹’ K대 등 5개대 사업계획서 제출 교육부 “복지부와 협의해야…인가 어렵다” 치과의사 인력이 과잉이라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모 대학교의 치전원 신설 추진 의혹이 또 다시 흘러나와 치과의사 인력수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14일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건설청)이 세종시와 관련해 ‘행복도시 자족기능 확충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올해 안에 2개 내외 대학을 선정, 유치키로 밝히면서 K대학교의 치전원 신설 의혹이 흘러나왔다. 대학의 경우 현재 K대를 비롯해 C대, H대 등 5개 대학이 행복건설청에 사업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가운데 K대의 경우 일부 언론보도를 통해 사업계획안에 치전원 신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일고 있다. # K대 2010년 설립 추진 무산 특히 K대의 경우 지난 2010년에도 세종시 내 치전원 설립을 추진했다가 무산된 적이 있어 치과계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더욱이 K대의 경우 의과대학이 있고, 임상치의학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등 나름대로 의학 인프라 구축에 대한 노하우가 많아
치과간호조무사 업무범위 논의 ‘난항’ 치위협 “의기법 유예기간 치위생사 고용 홍보가 먼저”치협 “국민구강서비스 우선 직역이기주의 배제돼야” 복지부와 치협,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지난 13일 ‘치과근무간호조무사 업무범위 조정회의’를 개최했지만 치위협이 “로드맵 설정과 치과위생사 고용이 먼저”라는 이견을 보이면서 시작부터 ‘난항’이 예상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치협은 “치과간호조무사의 업무범위를 조정하는 것은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며 국민에게 양질의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논의 진행에 있어 직역이기주의는 배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회의는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개정 법률 시행령(이하 의기법)’ 시행을 10여일을 앞둔 지난 5월 8일 3개 단체가 ‘2년간 계도기간 운영’에 극적으로 합의한 후 가진 첫 번째 공식회의로 유예기간(2015년 2월 28일)까지 치과간호조무사 업무범위 조정을 비롯해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하지만 치위협은 의기법 시행과 관련한 경과조치 기간 동안 로드맵 설정과 각 협회가 해야 할 조치사항을 마련하는
Relay Essay제1863번째 AGD 정기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6년간의 치과대학 생활 중 한학기가 남은 지금 날씨만큼이나 내 앞에 펼쳐질 미래가 막막하기만하다. 치과의사라는 목표를 잡고 열심히 해온 초·중·고 그리고 대학시절 어떻게 보면 힘들었지만 과정들을 열심히 밟아가며 편하게 지내온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눈 앞으로 다가온 국가고시를 마친 뒤, 이젠 여러 가지의 길이 놓여있다. 능력있는 치과의사라는 최종 목표는 같지만 어떤 길이 나의 길인지 선택의 기로에선 막막하기만 하다. 공중보건의가 먼저인지, 아니면 전공의의 길인지…. 전공을 한다면 어떤 과목인지 늦게 입학한 나도 전공의의 길이 있을지…. 그런 고민들 속에서 이번 통합치과 임상전문의 학술대회 참여는 나에게 좋은 지침이 되어주는 자리였다. 통합치과임상전문의(AGD)가 어떤 일을 하고 어느 수준의 진료를 하는지 사실 그런 과정을 원광대학교 치과병원에선 볼 수가 없었기에 관심이 있어도 아는 것이 적었다. 하지만 이번 학술대회 1부에서 서로의 케이스들을 발표하고 자유로운 토의와 질문의 시간이 오가는 것을 보았고 2부에서는 포스터로 케이스들을 정리하여 발표하는 것을 보았다. 그 내용들은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