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양유식 신임 회장 “의료선교 영역 확대 힘 쏟겠다” “그동안 의사 중심으로 회장을 맡아왔지만 비교적 마이너파트 중 하나인 치과의사로 협회에 깊게 관여해 오면서 많은 사람들과 조직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선배들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습니다. 지난 3년동안 차기회장을 역임하면서 배워온 협회 운영과 업무를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하나씩 구체화하고 실행하겠습니다.” 치과의사로는 처음으로 (사)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이하 협회) 회장에 취임한 양유식 회장은 “부족한 사람이 큰 직책을 맡게돼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지만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나아가겠다”며 “ 임기동안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사역을 보다 구체적으로 실천하도록 하겠다”며 임기중 3가지 역점사업을 밝혔다. 양 회장은 가장 먼저 지진이나 홍수 등 기후적 재난이 빈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경우처럼 긴급구호 재난시스템을 만들어 범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지구적 재앙에 대처할 수 있는 응급재난구호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위해 국제적 네트워크 구성 및 기금마련에 총력을 경주할 생각이다. 또한 양 회장은 “최고의 의술과 지식을 가진 은퇴자들이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고 골든 클럽을 통
성명숙 간협 회장 선출 성명숙 한림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가 34대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 회장으로 선출됐다. 제79회 간협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성 교수가 전체 290표 가운데 찬성 218표를 얻어 득표율 75.2%로 당선돼 2년간 간협을 이끌게 됐다. 성 교수는 지방대학 및 지방간호사회 회장 출신으로는 최초로 간협 회장직을 맡게 됐다. 성명숙 신임회장은 “건강보험제도를 개선해 간호사의 노동가치가 반영된 건강보험 수가결정구조를 만들어 간호의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30만 회원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을 그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총회에서는 2011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와 201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의안 심의가 이뤄졌다. 또 을지대학교 간호학과 김옥수 교수가 올해의 간호인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해 정하균 새누리당 의원 등 정계 및 유관단체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남대 치전원 동계 교수연수회 ‘성료’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선헌·이하 전남대 치전원) 2012년 동계교수연수회가 지난달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신안 엘도라도리조트에서 30여명의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이번 연수회에서는 김선헌 치전원장이 ‘우리 대학 현황과 발전을 위한 과제’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것을 비롯해 강인철 교무부원장이 ‘최근 우리 대학 신입생 모집 분석’, 김남이 대표(NAMI Consulting)가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인정 제도’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선헌 치전원장은 ▲교육과정 운영방향 ▲교과과정 개편의 필요성 및 방향 ▲교수 요원 충원 및 양성 ▲연구 성과 및 향후 과제 등 치전원 전반에 대한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어 강인철 교무부원장은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입시정책과 학생지도의 기초자료로 사용하기 위한 최근 3년간의 전남대 치전원 입학생들의 입시자료를 분석,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입학전형성적 경향성, 입학전형 성적과 치전원 입학 후의 학업성취도와의 관계 ▲치의학교육입문검사와 학업성취도와의 관계 등이 주를 이뤘다. 또 김남이 대표는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 양유식 원장 신임 회장에치과의사 첫 회장 선출 양유식 전 한국기독치과의사회 회장이 지난달 25일 (사)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회장에 취임했다<사진>.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 월드비전 등 NGO 단체, 소망교회 등 교회단체분과, 선교단체분과 등으로 구성된 기독교의료선교협회 회장에 치과의사가 취임한 것은 양 원장이 처음이다. 양 원장은 지난 1982년부터 협회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지난 3년동안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면서 회관이전을 추진하는 등 열성적인 활동을 통해 리더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검증받고 회장에 선출됐다. 양 회장은 이날 양재 온누리교회 화평홀에서 열린 제44차 정기총회에서 전형위원회의 만장일치 추천을 받아 임기 3년의 12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양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앞으로 3년동안 협회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앞서 이끄셨던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시대에 맞게 미래지향적으로 계승·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이날 회장취임에 이어 연합스프링데이에서 격려사를 하는 것으로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이건주 한국기독치과의사회 회장이 기독교의료선
“해외이주민 전담 기관 설립해야”건강사회운동본부 정책토론회 다문화 가족과 북한이탈주민의 실질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서는 제도개선과 함께 국민의식이 함께 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가 주최하고 송민순 민주통합당 의원이 후원한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달 21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다문화 가족과 북한이탈가족 지원 정책 방안’을 주제로 논의한 이날 토론회에서 이인숙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사무관은 “해외이주민의 국내 정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이민 전담기구를 설치에 이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백40만 명에 이르는 국내 체류외국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이민청 수준의 기관이 설립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토론자로 참석한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이사장은 “국내의 생활환경과 노동현장에서 이들을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려는 국민들의 내향적 국제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뒷받침했다. 송민순 민주통합당 의원은 “한국사회의 다문화화는 유럽과 차별화 되는 복잡성을 갖고 있다. 같은 민족과 해외 이민자들을 동시에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현 상황을 잘
치대·치전원 학위수여식 이모저모 연세치대 68명의 연아인이 넓은 세상에 첫발을 내디뎠다. 2012년 연세치대(학장 권호근)학위수여식이 지난달 22일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연세치대 제39기 68명이 학사모를 쓴 이날 행사에는 이 철 의무부총장과 권호근 연세치대 학장, 조규성 연세치대병원장, 김세영 협회장, 김지학 연세치대 동문회장 등 20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권호근 학장은 축사에서 “성공에 대한 과도한 욕망은 여러분을 불안케 하고 고통스럽게 할 것이다. 치과의사로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내적으로 성찰하며 세계를 향해 열린 글로벌 덴티스트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치과의사로서 단순히 풍족한 삶이 아니라 여러분의 재능으로 이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지를 먼저 생각하라”며 “불법의 저수가 진료를 강요하는 일부 피라미드형 치과의 유혹에 빠지지 말고 건전한 개원환경 조성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위수여식에서는 올해 치과의사 국시를 수석합격한 류제성 씨가 총장상을 받았으며, 금병탁 씨가 치과대학장상, 김효진 씨가 치과대학병원장상, 안혜림
양승조 의원 천안갑 공천 확정 양승조 민주통합당 의원이 이번 4ㆍ11 총선에서 천안갑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통합당은 지난달 24일 공천확정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천안갑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양승조 의원을 최종 확정했다. 천안갑 후보로 확정된 양승조 의원은 ""큰일꾼, 큰정치, 연속 삼선"이라는 선거 슬로건으로 천안과 충남을 도약시키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의 토대를 반드시 이뤼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복 기자
‘치의미전’2013년 6월 5일 열린다 10일간 인사아트센터서 치협 주최 제1회 치의미전이 오는 2013년 6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출품 부문은 회화와 사진을 중심으로 하며, 2013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작품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치의미전 운영위원회(위원장 백철호·이하 미전운영위)가 지난달 22일 강남에서 회의를 열고 전시회 주요일정과 함께 로고 시안을 확정지었다. 치의미전 로고는 물결무늬의 여러 선들이 파도치는 모습으로 원을 형상화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조화와 상생, 유연성과 자유미 등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미전운영위는 회의에서 전시회 초대작가, 구체적인 작품전시 계획 등을 논의하는 한편, 향후 본지를 통해 치의미전과 관련한 구체적 사항들을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백철호 위원장은 “전시회 장소와 날짜가 정해진 만큼, 이제부터는 대 회원 홍보를 강화해 많은 분들이 참가토록 독려할 예정”이라며 “관심있는 회원들은 지금부터 창작활동에 돌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강릉원주·경희·전북·조선대4개 치대·치전원에 인증서 치평원 지난해 치의학교육 인증평가를 받은 강릉원주치대, 경희대 치전원, 전북대 치전원, 조선대 치전원 등 4개 치과대학·치전원이 인증서를 받았다.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신제원·이하 치평원)은 지난달 22일 서울대치과병원 강당에서 2011년 치의학교육인증평가 결과발표 및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치평원은 지난해 3월부터 4개 치과대학·치전원을 대상으로 치의학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인증평가를 시행, 인증평가 판정심의결과 4개 치과대학·치전원 모두 ‘인증’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인증서의 인증기간은 오는 2015년까지 4년간이다. 신제원 원장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치과대학(원)은 자체평가연구를 한 후에 그 결과를 공표하게 돼 있으며, 이를 외부 기관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아울러 의료법에서도 정부가 인정한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의계열 대학(원)의 졸업자만 국가시험에 응시자격을 주는 법안을 지난달 1일 공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신 원장은 “인증평가제도를 통해 인증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치과대학(원) 졸업생들은 실제 일차의료현장에 성공적으로 투입될 수 있는 준비
제1720번째 릴레이수필 “사랑하는 후배, 익재에게!” 사랑하는 후배, 익재에게! 치과의사가 된 것을 축하한다. 여러 해 전, 나 역시 ‘국시’를 치르고 시험장을 나서며, 어쩌면 “과락”일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에, 같은 걱정하는 동기들이랑 시험보고 나오던 남영동굴다리 아래 조그만 호프집에서 생맥주잔을 부딪치던 기억이 있는데… 벌써 긴 세월이 지나, 국시합격 축하한다며 후배를 토닥거려주는 선배가 되었다는 게 다소 어색하구나. 하여간, 그 많은 과목들과 씨름하느라, 졸린 눈을 비벼가며 공부하느라 애쓴 지난 1년은 물론, 긴긴 4년의 과정을 무사히 마친 그대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공부!, 너희 세대는 그것 말고도 우리들이 치과대학공부하고 치과의사가 되었던 시절보다 정말로 어렵고 힘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닌 시대를 견뎌야함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의연하게 과정을 마쳐낸 너와 네 동기들이 새삼 장하고 의젓해 보임을 넘어, 어쩜 우리 세대보다 더 큰 지혜와 용기를 지니지 않았나 싶다. 대부분의 너희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다른 꿈들이 있었지. 치과대학이 아닌 전공과정을 하나 이상씩 마치고, 그 분야에서도 충분한 자격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조
상대방 말을 진심으로 듣고 있습니까? 내가 살고 있는 집 근처에 작은 야산이 있어 외출이 없는 날은 꼭 등산을 한다. 등산하는 중에 가끔 만나는 개(Dog)가 있다. 개는 5살이라고 하는데 몸집이 매우 작은 개로 60대 초반의 주인아저씨가 데리고 다닌다. 이 개는 언젠가부터 나만 보면, 한참을 짖었다. 몇 달만에 만나도 용케도 알아보고 짖어대는 모습이 신기해서 하루는 아저씨께 농담 삼아 물었다. “재가 다른 사람한테는 그러지 않는데, 왜 나만 보면 짖어댑니까? 아무래도 저 개가 교회를 다니니까 자기와 종교가 다르다고 짖는 게 아닌가요?” “이 개가 다른 어른들을 보면 위압감을 느끼는데, 스님은 머리카락이 없으니까 어린애라고 생각하고 만만해 보여서 짖을 겁니다.” 이를 계기로 아저씨와 마주치면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그런데 서로 안면이 있는데도 그 개는 여전히 짖어댔다. 매우 먼 거리에서도 나를 보면 코앞까지 달려와서 꼬리를 치며 짖었다. 솔직히 개 짖는 소리가 썩 반갑지 않았다. 나는 등산할 때마다 운동차원이 아니라 걸으면서 명상하는데 개 소리가 내 마음의 고요를 방해하는 소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저씨 말씀에 의하면, 예전과 달리 만나서 반갑고 좋아서 짖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사업 검토남구협 실무위원회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는 지난달 24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실무위원회를 열고 최근 북한 개성공업지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첫 구강보건사업과 관련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이날 실무위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2박3일동안 개성공업지구 남측 근로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의료원과 함께 치과진료를 진행한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사업에 대해 자세히 보고받고 앞으로의 사업계획에 대해 검토했다. 특히 이번 진료는 당초 취지대로 개성공업지구 근로자 치과진료를 위해 남구협이 마련한 진료차량인 ‘이동치과병원’을 통해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이에 남구협은 매달 진료할 진료인력과 이동치과병원 내 기자재 점검 및 수리 상황 등에 대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동치과병원과 더불어 부속차량도 활용될 예정이어서 기공 및 구강보건 교육 인력 지원에 대한 부분도 신경써 나가기로 하는 등 개성공단 진료 일정 및 진료인력, 역할 분담 등 세부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기본적인 방북교육과 진료 표준화 매뉴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