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위생학 50년 역사를 기념하는 종합학술대회가 5500여 명의 치과위생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제37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년, 세계의 중심으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치위생학 50년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찬 도약을 시작하는 행사로 치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 치과위생사 역량강화 위한 강연 풍성먼저 지난 11일 학술강연에서는 김종열 연세치대 명예교수가 ‘새로운 전기를 맞은 치과위생사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치과의료의 업무 성격과 치과위생사의 업무 범위 등을 강연했다.그는 “구강보건법이 각급 보건소에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개정됐다. 이처럼 치과위생사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축하한다”며 “이제 기본 단위가 생긴 것이다. 법과 제도가 만들어진 만큼 이를 잘 활용하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12일 학술강연에서는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가 ‘의료분쟁과 대처 방법’을 주제로 의료분쟁의 구체적 해결 사례를 강연했다.그는 “소송으로 해결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4 국내 나눔실태’를 살펴보면 2013년 우리나라의 기부금은 12조49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0.87%에 불과했다. 이는 미국 2.0%, 뉴질랜드 1.35%로 선진 외국에 비해 낮은 수치다. 개인의 기부활동 참여율은 34% 선으로 국민 3명 중 1명꼴로 일정한 기부금을 내고 있는데 상위권인 영국(72.5%), 아일랜드(70.7%), 네덜란드(69.2%)에 미치지 못할 뿐만 아니라 OECD 평균보다 낮은 하위권이다.15세 이상 자원봉사 참여율은 17.7%로 점진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 영국 등 앞선 국가에 비하면 아직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이런 통계들을 봤을 때 사회적인 봉사와 나눔이 아직은 궤도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치과의사는 봉사하기에 좋은 능력을 갖고 있다. 사람을 진료함으로써 누군가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진료봉사는 아무나 할 수 없는 능력이다.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능력 발휘를 할 수 있다.지난 3~14일까지 열린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만 해도 치과의사의 활약이 대단했다. 성화 봉송 주자로 치과의사가 나서는가 하면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치과진료소가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를 후원하는 2015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SNS 이벤트와 치과의사연합밴드 등의 풍성한 공연이 한데 어우러져 개최된다. 페스티벌 제5차 운영회의가 지난 9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이지나 치협 문화복지담당 부회장과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캠페인·이벤트 진행(안)과 대회 시상(안) 등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이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SNS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벤트는 대회 사전·사후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참가등록기간에는 ‘대회취지+포스터’를 자신의 SNS에 해시태그해 업로드한 후 대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해당 게시물의 ‘캡쳐사진+SNS주소’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또 대회가 끝난 후에는 같은 방법으로 ‘참가사진+후기’를 올리면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1~3위까지 시상하던 예년과 달리 1~5위까지 시상을 하기로 했다. 시상내용은 기부영수증을 비롯한 상장과 트로피 등이다. 이성근 이사는 “대회를 거듭할수록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다 보니 이제 체계를 갖춘 행사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하루’로 생각하고 치과의사
# 총공사 기간·AS·보험가입 꼼꼼히 따져야치과병·의원 개원에서 인테리어는 중요하면서도 가장 골치아픈 문제 중 하나다.인테리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병원 운영의 성공 여부가 좌우될 뿐만 아니라 문제가 잘못 꼬이면 개원도 하기 전부터 진을 다 빼버리는 골칫덩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올 봄 경기도 신도시에 개원한 모 원장은 현재의 인테리어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당초 예상했던 비용을 감안해 다른 업체와 계약하려다 선배가 추천해준 인테리어 업체 대표를 만나 회사의 시공경험과 철학을 믿고 비용이 2000~3000만원이나 추가되는 것을 감수하며 업체를 바꿨지만 지금도 잘한 결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병원내 이동 동선과 환자 대기실 분위기, 환자들을 위한 세심한 공간 배치, 건물 밖에서 보는 외관, 세심한 의자선택은 물론 병원 이름까지 업자와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결정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이 병원의 인테리어를 담당한 실장은 “비용이 1000~2000만원 더 들더라도 그만큼 환자들이 더 오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만족도도 더 높다”며 “무조건 싸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지역 상권과 수준에 어울리는 인테리어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이하 식약처)가 이른바 ‘메르스 마케팅’으로 허위·과대 광고한 사례들을 최근 적발했다.식약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식품 등을 메르스 예방, 면역력 증진 등으로 허위·과대 광고하는 사례를 지난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단속한 결과 32개 인터넷 판매업체를 적발,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또는 고발 조치하도록 요청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한 블로그 105곳을 적발해 인터넷 포털 사이트 운영자에게 해당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메르스로 인한 불안 심리를 틈타 건강기능식품 등의 허위·과대광고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실시됐다.이번에 적발된 사례들은 제품 위생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나 인터넷 판매업체나 블로거들이 판매나 홍보를 하는 과정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인정받은 기능성 이외의 내용으로 허위·과대광고하거나 일반식품이 마치 기능성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했다.식약처는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사례를 막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건강기능식품이나 일반식품을 질병의 치료 또는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돼 구매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김수관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난 8일 자평(子平) 김수관 기독인 장학금으로 10년동안 총 1000만원을 기탁키로 약정했다.김 교수의 아호에서 따온 자평(子平) 기독인 장학금은 매 학기별 1명씩 조선대학교에 재학 중인 기독인 학생에게 지급되며, 선발은 기독교수회를 통해 이뤄진다.김 교수는 “우리 대학 기독인 학생들에게 선진화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대 지역사회 발전의 소중한 일꾼으로 성장해 모교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한편 김 교수는 지난 2007년 11월 26일에 2억1000만원, 올 5월 15일에 조선대학교 자평교직원가족장학금으로 4000만원을 모교에 기탁한 바 있으며, 1억1000원의 종신보험을 사망시 수혜자로 약정 기탁하는 등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수면 중 이갈이 하는지를 탐지해 의사에게 알려주는 ‘스마트 마우스 가드(마우스피스)’가 한국인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그 주인공은 미국 플로리다대 전기컴퓨터공학과 윤용규 부교수.미국 플로리다대는 윤 부교수가 같은 대학 ‘치아복원과학부 및 두 개안면센터’ 소속의 웡퐁 부교수와 공동으로 이 같은 연구를 수행, 최근 그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마우스 가드에는 센서가 탑재돼 있어 이를 가는지를 탐지해 이 결과를 치과의사한테 알려주고 이갈이를 그만두도록 도와준다. # 효율적 치료, 편하고 저렴한 비용 장점기존의 경우 이갈이가 있는지를 진단하려면 병원에서 하룻밤을 지내면서 검사를 해야 했지만 센서가 달린 마우스 가드를 이용할 경우 집에 머물면서 이갈이를 진단할 수 있어 편하고 효율적이다. 기기는 이갈이를 탐지하는 것은 물론 얼마나 강한 힘으로 이를 가는지, 어떤 치아가 가장 영향을 받는지도 측정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통해 이 같은 정보를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치과의사나 치과교정의는 이를 받아보고 진단을 하거나 처방을 내리면 된다.웡 부교수는 “최소한 미국 인구의 20%인 3000만 명이 스트레스 때문에 이갈이 증상을 갖고 있다. 이갈이
‘치과의사’와 ‘작가’. 언뜻 생각하기에 이 둘은 별다른 공통점이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두 직업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장르를 넘나드는 글쓰기를 하는 치과의사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재성 원장(의정부샌프란시스코치과의원). 그가 이달 내 추리소설과 동화를 동시에 펴낸다. 이번에 독자들을 찾게 될 작품은 좀비를 소제로 한 추리소설 ‘경성 좀비 탐정록(도서출판 홈즈)’과 지난해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받은 ‘드래곤 덴티스트(교학사)’이다.이미 전자책으로 출간돼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기도 한 ‘경성 좀비 탐정록’은 제국주의 일본에 의해 주권을 침탈당하고 탄압받던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어느 날 무시무시한 감염력의 ‘좀비 바이러스’가 경성을 휩쓸게 되자, 명탐정 민치우와 유령 기자 김산이 위기에 빠진 경성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다. 또 ‘드래곤 덴티스트’는 고대 이집트 왕들을 치료했던 치과의사 헤시레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피터라는 아이가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용의 이빨을 치료하는 훌륭한 치과의사가 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두 작품은 치과의사의 일상이 어떻게 추리소설과 동화로 승화되는지 궁금한 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것으
국세청이 메르스 관련 피해 납세자에 대해 조사유예, 납세유예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6일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해 ‘2015년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했다.이에 따르면 세정지원 업종에 해당하는 중소납세자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세무조사 및 사후검증 유예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또 세무조사 등 조사규모를 예년보다 낮은 1만8000건 이하 수준으로 운영하고 부가가치세·소득세 등에 대한 사후검증도 최소한 범위로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달 모든 병·의원에 대해 세무조사를 유예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오는 8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45일간 ‘2016년도 치과의사전공의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실태조사 점수제에 따라 올해에는 20개 기관에 대해서만 현장실태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치협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장영준·이하 전문의위원회)가 지난 8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2015 회계연도 제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항을 점검했다. 올해에는 총 51개 기관이 실태조사 접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지난해 실태조사 점수제 결과에 따라 20개 기관이 현장실태조사를 받고, 나머지 31개 수련치과병원은 서류심사만 받게 될 예정이다. 신규 신청 병원이나 종별 변경 병원은 추가 현장실태조사가 진행된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2016년도 치과의사전공의 및 수련치과병원 관리 지침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앞선 지침과 달라진 것은 전속지도전문의의 결원기간에 따른 해당 전속지도전문의 인정 여부와 관련, 동일과목 전속지도전문의 2인 이상이 해외연수 기간이었을 경우, 1인당 연 3개월 이상의 결원기간이 발생되었다 하더라도 2인 이상의 중복 결원기간이 연 3개월 미만일 때에는 1인으로 인정한다. 이 외에 전문의위원회는 오는 17일
통일 이후 치과계가 당면할 여러 문제점을 고민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2015 통일기획패널사업-통일치의학 학술세미나(이하 세미나)’를 지난 2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본관 202호에서 개최했다사진. ‘북한 구강보건의료 개발 협력의 경험과 새로운 도약’을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통일치의학을 위한 해법과 과제를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이날 이수구 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는 ‘남북구강보건협력사업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에 관해 설명했다.이 전 총재는 “북한 구강건강 관리 현황은 계속되는 경제난으로 정부 차원의 구강건강관리 체계가 거의 와해한 상태”라며 “대다수 주민이 예방적 구강보건 교육이나 일차적인 구강 진료를 거의 받을 수 없는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김소현 치협 대외협력이사는 ‘개성공단 구강건강관리 경험’을 주제로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의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김 이사는 “남구협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현재까지 개성공업지구 내 남측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구강질환 예방 및 진료를 통해 남북치의학교류의 활성화와 교두보를 확보하
우리 병원만의 색깔을 입힌 구강예방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면 다음 세미나에 주목하자.덴티스 유멤버스가 ‘우리 병원만의 구강예방 프로그램 만들기’ 세미나를 오는 19일(일) 오후 1시부터 덴티스 서울영업본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구강 예방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오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미숙 덴탈위키컴커니 이사를 비롯해 김나영 굿윌치과병원 에방교육 실장, 김혜정 강사는 ▲예방의 시작 ▲예방 상담방법 ▲구강용품 선정방법 ▲예방 실제사례 ▲예방의 효과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각 연자들은 ▲구강보건인의 사명과 자세 ▲구강질환 원인균의 이해 ▲처방전 활용방법 ▲병원급 및 의원급 구강예방실 프로세스 구축 ▲예방으로 인한 병원브랜드의 변화 등에 관한 노하우를 전할 전망이다. 문의: 02-919-8312(이서진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