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회장 이상복)가 선거관리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회장 선거 모드에 돌입한 가운데 김용식 원장(1인 1개소법 사수모임 대표·전 서울지부 총무이사)이 첫 번째로 서울지부 회장 출마를 선언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용식 원장은 지난 23일 ‘회원이 행복한 서치, 개원이 즐거운 서치-소통과 화합의 리더십 김용식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걸고 제 38대 서울지부 회장선거 출마 기자 간담회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모 식당에서 개최했다. 김 원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서울지부 집행부에서 9년간 활동을 하면서 회무 능력은 이미 검증 받았다고 생각한다. 일반 회원으로서 지난 6년의 시기는 ‘숲속에서는 나무 밖에 보지 못하지만 숲 밖에서는 숲 전체를 볼 수 있다’는 말처럼 회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어 한층 더 성숙해지는 의미 있는 기간이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1인 1개소법 사수모임 등 끊임없는 재야 활동에서 얻어진 강인한 정신력과 열정이 더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그 누구보다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산적한 현안들을 잘 해결해 나갈 자신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아울러 “저와 함께 회무를 하실 부회장들의 선택 및 결정은 추후 때가
노인 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금이 30%로 인하됨에 따라 2018년 치과의원에 지급된 노인 틀니· 임플란트 급여비(공단부담금)가 전년대비 2000억 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금 30% 인하’는 30대 집행부 취임당시 5대 주요 정책 공약과제중 하나로 2017년 5월 집행부 공식 출범 직후 3개월여 만에 이뤄낸 대표적인 성과다. #2017년보다 2000억원 증가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8년 노인틀니 급여비는 약 4150억원, 임플란트 급여비는 약 447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노인틀니 약 2850억원, 임플란트 약 3770억원에 비해 노인틀니는 46%, 임플란트는 19% 증가한 수치로 본인부담금이 기존 50%에서 30%로 인하된 효과로 분석된다. 2019년 통계는 아직 공식적으로 추계되지 않았지만 임플란트 급여비 증가폭은 올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소득 없는 노인들에 큰 도움 노인 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금 30% 인하는 2017년 11월(노인틀니), 2018년 7월(임플란트) 순차적으로 시행이 됐기 때문에 2018년 임플란트 진료비의 경우 사실상 6개월 치만 해당되기 때문이다. 노인 틀니·임플란트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김여갑 명예교수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명예교수 ·일본 오사카치대 및 오우치대 방문교수 ·천안충무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과장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종신회원
1년 중 제일 바쁜 12월의 한가운데 열린 공청회, 참석자가 많을 거란 생각은 애초에 접었지만 이건 완전히 그들만의 공청회였다. 주제가 인턴제 폐지에 관한 공청회였으니 개원가는 당연히 관심이 없었을 것이고, 주제 발표자 2인과 패널 토론자 5인, 사회자를 포함한 협회 관련 임원 몇 명, 그리고 학교 교수들 몇 명. 청중보다 토론자가 많은 셈 이었다. 인턴제 폐지의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전공의나 학생들이 좀 더 참석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제일 먼저 주제발표를 한 차경석 교수님(단국대학교 치과대학 교수)의 발표는 전문의제도와 관련한 가장 최근의 설문조사(제목 : 인턴제도 검토 등 수련제도 발전 방안 설문조사, 조사기간 : 2019.11.19.~25)이며, 각 직역별(치과대학생, 전공의, 전문의, 전속지도전문의)로 설문을 취합하고 응답자수도 많아, 나름 의미 있는 설문 조사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설문조사의 결과가 의미하는 분석은 이루어지지 않은 채 결과의 통계만 내놓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일부 제시 한다고는 했지만 이미 발표자 스스로 인턴제 폐지를 전제로 한 발표여서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설문조사의 통계를 가지고 필자 나름의 분석을 해 보았다.
본지는 치과 의료사고 예방 및 의료분쟁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치과 감정사례를 매달 한 차례씩 연재합니다<편집자 주>. 사건개요 좌측 상악 사랑니(#28) 발치 계획으로 #28 치아 발치 중 제2대구치(#27)의 동요 및 정출로 #27 치아도 함께 발치 후 재식립 되었고, 이후 타병원에서 근관치료를 받은 건으로, 사전 설명 및 동의 없이 #27 치아를 발치하고 재식립하여 근관치료를 받게 되었으며, 추후 임플란트 식립 가능성을 듣고 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의료중재원에 조정신청을 하였음. 치료과정 신청인(여/24세)은 피신청인 의원 내원하여 #28 치아가 볼에 닿아서 불편하다고 호소하였으며, 치은염, 정출, 부분 매복 진단 하 #28 치아 발치 중 #27 치아 동요 및 정출되어 #27 치아 발치 후 재식립술 시행 받음. 다음날 신청인은 피신청인 의원 내원하여 진료내용, 향후 치료 계획 등 설명 받음. 2일 뒤 타병원 치과보존과 내원하여 임상검사 상 #27 치아 동요도(-), 타진(+), 전기치수검사(-), 교합면 치아 우식, 방사선 검사 상 치조골 파절(alv. bone fx)이나 치주인대 확장(PDL widenin
2019년 2월에 개봉한 ‘증인’이라는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1600만 관객을 동원했던 ‘극한직업’에 밀려 누적 관객 수가 250만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화에서 변호사역을 맡았던 정우성은 백상 예술대상을 받았고 청룡영화상에서는 남우주연상을 받을 만큼 인정받은 영화이고 자폐아 역을 맡은 김향기 연기 또한 수준급이다. 이 영화는 살인 사건이 주된 내용이지만 사람에 대한 따뜻한 연민이 듬뿍 배어있고 특히 자폐아의 입장에서 바라본 현실을 보게 하는 여운이 남는 영화 중의 하나이다. 영화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양순호’(정우성)는 과거 민변에서 오래 활동했으나 세상이 그리 간단치 않다는 것, 세상의 벽을 느끼고 좌절하며 사람들이 그리 선량하지만도 않다는 것, 바꾸려고 애를 쓰고 뛰어다녀봤자 실은 별반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돈을 벌고 성공해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에 빠진 상태에서 대형 로펌 파트너 변호사로 승진할 큰 기회가 걸린 사건을 맡게 된다. 집주인인 노인이 사망한 사건에서 살인 용의자로 지목받은 가정부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변호사로,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증인으로
몇 년 전, 한 여학생이 치아우식증을 주소(主訴, Chief complaint)로 필자의 치과의원에 혼자서 내원한 적이 있었다. 기본적인 구강검진을 하고 치료계획을 세운 다음 진료비 총액까지 산정해 주었다. 하지만 어린 학생이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사안이라 아무런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이렇게 얘기를 해 주었다가 필자는 순간적으로 무언가에 얻어맞은 것 마냥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다. “ㅇㅇ야! 진료비가 많이 나올 것 같은데 엄마한테 여쭤보고 결정한 다음에 와서 치료받자~~”라고 얘기를 해 주었는데, 대뜸 이 여학생은 고개를 떨구면서 “저 엄마 없는데요!”라고 답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이 학생에게 내가 얼마나 미안했는지 모른다. 누구나 엄마 없이 이 세상에 오는 사람이 없으니… 이 학생의 나이에 나는 엄마가 계셔서 엄마의 결정에 전적으로 따랐었던 경험을 그 여학생에게 그대로 요구했으니 지금 생각해도 면목이 없다. 하지만, ‘엄마에게 여쭤보라’는 의미는 통상적인 최종결정권에 대한 위임의 의미로 이미 한국사회에서는 널리 통용되는 단어이지만, 무심코 던지는 나의 언어습관이 어떤 이에게는 커다란 상처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것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2019년 현재
이를테면 전철역 화장실이나 공중전화 부스 같은 곳에서 가방을 발견한다. 가방 안에는 고액권이 꽉 차있다. 물론 어느 정도의 망설임은 있었겠으나 신고를 하고, 그 가방을 주인에게 돌려주고, 드디어 미담의 주인공이 되어 매스컴에 그 이름이 오르내리게 된다. 이런 행운을 얻으려면 그 사람의 품성도 품성이지만 우선 물건의 발견이 전제가 되어야 하는 데 그런 기회란 좀처럼 쉽게 오는 것이 아니다. 어려운 확률과의 싸움이다. 유독 이런 행운과는 거리가 멀어 500원짜리 복권 1번 당첨이 되지 못한 나이지만 2번 분실물을 발견하는 기회가 있었다.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아들이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도 하지 않았을 때이니 꽤 오래 전의 일이다. 아들과 함께 사우나에 갔었다. 나는 위쪽 옷장을, 키가 작은 아들은 아래 쪽 옷장을 차지하고 막 옷을 벗으려는 데 아들이 소리쳤다. “아빠 이게 뭐예요?” 아들의 옷장 구석에 지갑과 금빛 시계가 있었다. 두툼한 고급 가죽 지갑과 소위 말하는 로렉스 금딱지 시계였다. 은근히 욕심이 나기는 했지만 어린 아들이 보는 앞에서 그 욕심을 채우는 것은 너무 비교육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사우나의 종업원을 불렀다. 종업원 2명이 달려왔다. 나는 습득
‘만수르의 나라’로 많이 알려진 아랍에미레이트는 7개의 토후국이 연합하여 만든 연합 국가이다. ‘아랍권’의 나라라는 인식 때문일까, 나에게 아랍에미레이트는 낯설고 약간은 두려운 나라였다. 그러던 중 2018년 CONS ASIA 학회가 아랍에미레이트 샤르자(Sharjah)에서 개최되어 작년 12월 아랍에미레이트를 다녀오게 되었다. 두바이 공항에 내리자마자 든 생각은 화려하다는 것이었다. 공항 규모가 어마어마할 뿐 아니라 공항 내부 인테리어도 ‘만수르의 나라’ 답게 부유함이 느껴졌다. 또 뉴스에서나 봤던 전통 옷을 입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모습에 내가 정말 두바이에 도착했다는 실감이 들었다. CONS ASIA가 개최된 샤르자(Sharjah)는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아부다비, 두바이 다음으로 제일 큰 토후국으로 문화적 도시라고 불린다. 우리가 참여한 CONS ASIA는 샤르자 교육단지 내에 위치한 University of Sharjah에서 개최되었다. 아랍에미레이트에서 개최된 만큼 아랍권에서 보존학을 전공한 많은 분들이 참석했고, 세계적으로 유명하신 연자분들의 강의로 채워져 유익한 시간이었다. 학회장에서 보낸 첫 2일 동안 샤르자 치과대학의 학생, 교수님들과 이야기를
경희치대 학생들이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포스터 발표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 12월 15일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가 주관한 종합학술대회 포스터 경연에서 김정현 경희치대 학생(본과 3학년)은 ‘만성 턱관절 환자에서 수면의 질과 주간 졸림, 수면무호흡 간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6개월 이상 지속된 턱관절 장애를 가진 환자 500여명의 수면을 분석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유영훈 경희치대 학생(본과 3학년)은 ‘대측의 뇌종양으로 인한 저작근의 불활동성 위축과 턱관절 장애의 발생’을 주제로 증례발표를 해 특별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연희 경희대치과병원 교수는 “경희대 구강내과의 연구기반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턱관절 장애의 진단과 치료, 예후 분석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유영훈 학생은 수상자 인터뷰에서 “긴 준비 과정을 함께 고민하고 연구 전반을 지도해준 이연희 교수님과 구강내과, 경희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희대의 이름을 빛낼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대구지부(회장 최문철)가 불우 이웃 아동을 위한 산타로 나섰다. 대구지부가 지난 13일 범어동에 위치한 아이큰숲 치과의원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동환)에 후원금 1053만 7천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대구지부가 지난 10월 대구월드컵경기장 야외공연장에서 실시한 ‘가족사랑 자선 걷기대회’에서 모은 기금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대구지역 저소득층 아동의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지원하기 위한 ‘2019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사용된다. 대구지부 남동우 부회장은 “연말 불우 이웃 아동을 위한 뜻깊은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과 늘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지부는 매년 저소득층에게 치과 진료를 제공하는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과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올 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점 현안 및 사업은 ▲심평원 원주시대 마무리 ▲HIRA 시스템의 바레인 수출 ▲문재인 케어의 정책적 뒷받침 ▲심사체계개편 ▲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인사체계 개편 등으로 압축된다. 김승택 심평원 원장은 지난 16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보건의료전문지출입기자단과 송년 간담회를 갖고 올해 심평원의 중점 추진 사업 등을 소개하면서 한해를 마무리 했다. 김 원장은 먼저 “심평원은 올해 서울시대를 마감하고 진정한 원주시대를 맞게 됐다. 어제까지 이사를 최종 마무리 했다. 전체 2300여명의 인원이 이전했다. 대규모 이전이었는데 큰 사고 없이 이사를 마무리 할 수 있어 마음이 가볍다”고 말했다. 이어 HIRA 시스템의 바레인 수출과 관련한 추진사항을 소개했다. 김 원장은 “2017년 3월 계약서 싸인 후 2년 반 만에 4개의 HIRA 시스템을 바레인에 심었다. 바레인은 건강보험에 대한 요구가 강해 신뢰를 잘 쌓을 수 있었으며 향후 5년간 유지 보수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면서 “향후 바레인을 중심으로 중동 전역에 우리 시스템을 심어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수준을 세계에 알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올해 문재인 케어의 정책적 뒷받침에 많은 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