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덴티스트리(이하 아름)가 자체 개발한 Dental CAM 소프트웨어 새 버전을 공개했다. 아름은 ‘ApexMill’의 1.8 버전을 업데이트했다고 최근 밝혔다. ApexMill은 아름의 밀링 장비 가공 노하우가 집약된 소프트웨어로,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들로 꾸준히 발전해왔다. 이번 1.8 버전에서는 최신 장비 운영 환경을 고려해 ARUM Connect와 연동되는 ‘Smart Link’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ARUM Connect는 아름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기반 장비 모니터링·제어 어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가공 영상 확인, 블랙박스 확인, 공구 수명 관리, 작업파일 업로드 등을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의 Smart Link를 통해 ARUM Connect의 장점이 PC 환경으로 확장됐다. ApexMill에서 ARUM Connect를 실행할 수 있어 스마트폰, PC에서도 동일하게 장비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며, NC 파일 생성 후 곧바로 머신에 전송할 수 있다. 원격 제어와 내부 모니터링 역시 지원돼 더 이상 외부 원격제어 툴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특히 CAM에서 생성한 NC 파일을 머신으로 자동 전송하고, 온라인으로 밀
“이제 AI 도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미생물학적 이해를 넘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AI를 접목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사과나무의료재단 공동학술대회’가 오는 11월 2일 일산 킨텍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를 앞둔 가운데 ‘AI 시대의 치과임상과 마이크로바이옴’을 화두로 내걸었다. 9회차를 맞은 이번 포럼은 구강세균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던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AI와 분자진단을 임상 실행으로 연결하는 구체적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백한승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 부회장(사과나무의료재단 센터장)은 “기존 포럼이 가능성과 필요성을 다졌다면, 이번에는 개원가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와 모델을 보여주는 데 방점을 찍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목할 강연으로 ‘AI 영상분석과 구강미생물 분자진단의 융합: 진단정확도 향상을 위한 통합모델 제시’를 꼽았다. 강연에서는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기반으로 CAL(임상부착수준) 측정의 표준화를 지원하는 AI 분석과, 유전자 기반으로 구강유해균의 부담량을 정량화하는 분자진단이 하나의 프로토콜로 묶여 소개된다. 개원의에게는 AI와 구강미생물 관리를 통해 진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근관치료 수가가 구매력(빅맥지수)으로 보정할 때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3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본·대만 건강보험 간담회’가 지난 13일 GAMEX 2025 현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이날 한국 측에서는 경기지부 김영훈 부회장, 송진원 보험이사, 신준세 자재이사, 임재훈 정보통신이사가, 일본 측은 아라이 야스히토 치바현치과의사회 부회장 등 4인, 대만 측은 원스청 신베이시치과의사회 회장 등 5인이 참석해 자국의 국가 건강보험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진행했다. 이어 하악 제2대구치(#47) 3근관 치료를 4회 내원으로 완료하는 동일 조건을 가정해 각국의 보험 체계에 따라 비용을 산출했다. 이번 비교는 파노라마, 스탠다드 엑스레이, 마취, 러버댐, 근관확대·성형·세척·충전 등 동일 술식을 전제로 산정표를 맞춘 뒤, 최종 값을 환산해 도출됐다. 그 결과, 달러 기준 총액은 한국 213.57달러, 일본 175.46달러, 대만 292.86달러로 집계됐으나, 각국 물가 수준을 반영한 빅맥지수로 환산하면 한국 53.59, 일본 55.03, 대만 125.59로 나타나 체감하는 보상가치는 한국이 가장 낮았다.
저수가와 과잉 경쟁 속에 비가격적 가치가 의료를 지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강남구회는 ‘치과의사와 치과의료의 가치(존경과 인식개선)’을 주제로 지난 15일 강남구회 회관에서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나성식 원장(나전치과의원)은 치과 진료가 치료 행위를 넘어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자존감 회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치과의사의 자존감뿐 아니라 환자의 자존감까지 함께 높이는 것이 진정한 가치”라며 “환자로부터 선생님 덕분에 다시 웃을 수 있었다는 말을 듣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치과계의 현실 문제도 짚었다. 저수가 구조와 과잉 경쟁, 가격 비교 중심의 환자 선택 등으로 치과 진료가 거래화되는 상황을 경계하며 가격 경쟁이 아닌 ‘비가격적 가치’가 의료를 지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환자 맞춤형 관리(첫 내원 사진 기록·칫솔질 지도 등) ▲가족 단위 진료 확대 등을 사례로 제시했다. 특히 나 원장은 강남구회가 최근 도입한 ‘정회원 인증 스티커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협회비와 구·시회비 완납 회원에게 발급되는 스티커가 환자에게 ‘믿을 수 있는 치과’라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향후
경기지부가 선보인 ‘보험 퀴즈쇼’ 형식의 강의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GAMEX 2025가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보험 세션의 일환으로 경기지부가 처음으로 시도한 ‘무엇이든 맞혀보험’ 프로그램이 퀴즈와 해설을 결합한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재한 보험위원이 해설을 맡았으며 송진원 보험이사, 고병석·최현성 보험위원이 운영을 담당한 이번 보험 퀴즈쇼는 참여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보험 교육의 새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문제를 직접 풀고 해설을 들으며 보험 지식을 확인할 수 있었고, 다양한 상품까지 걸려 있어 몰입도를 높였다. “퀴즈 방식이 너무 재미있다”, “참여형 강의라 집중이 잘 된다”, “체험 요소가 많아 유익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한 참가자는 “늘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는 모습이 멋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 밖에도 이날 현장에는 ‘무엇이든 물어보험’, ‘보험 강의’, ‘3국 건강보험 간담회’ 등 회원들의 보험 지식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경기지부 보험위원회는 “보험 강의를 참여형 학습으로 기획해본 시도가 회원들에게 좋은
“작은 스티커 하나하나가 치과계 신뢰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랍니다.” 서울지부 강남구회가 지난 7월 도입한 ‘정회원 인증 스티커 사업’이 최근 서울 전역으로 사업이 확산되는 등 회원들의 회무 참여와 환자 신뢰를 높일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매년 회비 완납 회원에게 연도별 스티커를 발급, 치과에 부착토록 하는 방식이다. 전문 직업인의 일원으로서 성실히 의무를 이행한 치과임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치과계 대내외적 신뢰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티커는 블루사파이어 이미지를 치아모양으로 형상화해 치아를 보석처럼 다루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더불어 정직한 진료, 철저한 감염 관리, 초저수가 빙자 과잉진료 금지 등을 다짐하는 정회원 서약서도 제공하고 있다. 최승호 강남구회장은 “과거에도 중앙회나 타 지부에 유사한 방식의 사업이 있었지만 일회성으로 지속성과 희소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매년 발급은 성실히 의무를 이행하는 회원에게만 부여된다는 점에서 환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입 3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강남구회는 전년도 같은 시점 대비 회비 납부율이 약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
치과의사이자 사진 작가로서 도시의 상처와 시간을 기록해온 신한주 원장(신한주치과)이 전시를 통해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인다. 신 원장은 오동익 작가와 함께하는 초대전 ‘문래야 문래야’를 이달 16~29일 서울 영등포구 아트필드 갤러리 1관에서 개최한다. 영등포네트워크 예술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벗겨짐, 마모, 녹, 얼룩, 균열 등 도시 구조물의 표면에 남겨진 흔적을 기록한 사진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치과의사로서 매일 환자의 상처와 치유 과정을 지켜온 신 원장은 예술가로서도 상처가 ‘없어진 흔적’이 아니라 시간이 ‘쌓아 올린 깊이’임을 포착했다. 신 원장은 “4년 동안 소풍처럼, 동네 마실처럼 오동익 선배와 문래동에서 즐겁게 사진을 찍었다”며 “사진 속 상처들은, 부드럽게 부식되며 자신만의 질서를 만들어 간다. 아물지 않아도 아름답고, 지워지지 않아도 평온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전시는 평일 낮 12시부터(주말 오전 11시) 저녁 8시까지 운영되며, 장소는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129길 2-1 아트필드 갤러리 1관이다.
치과의사들이 함께한 힘찬 스윙이 화합과 나눔의 의미로 채워졌다. 대구지부는 지난 14일 청도 더그레이스컨트리클럽에서 제20회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회장배 자선 골프대회 및 클럽대항전을 다수의 내빈과 8개 골프 동호인회 대표 선수 및 회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지부 회원을 비롯해 영남 5개 지부 임원, 치과 관련 단체 대표, 각 골프 동호인회 선수들이 참가해 회원 간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경기 후에는 단체전·개인전 시상과 푸짐한 경품 추첨이 이어져 열기를 더했다. 단체전에서는 도시樂대전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상아회가 준우승, 북치회가 3위에 올랐다. 선수조 개인전에서는 임정열 회원이 72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수경 회원(74타), 손창용 회원(75타)이 각각 준우승과 3위를 기록했다. 니어리스트에는 이지미 회원(1.3m), 롱기스트에는 권태익 회원(240m)이 선정됐다. 뉴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친선조에서는 박근홍 회원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민경호 회원이 준우승, 허영주 회원이 3위를 차지했다. 니어리스트는 곽선태 회원(1.2m), 롱기스트는 제갈인재 회원(245m)이 각각 선정됐다. 박세호 대구지
코웰메디가 대만 현지 치과의사들과 학술 교류를 통해 브랜드 비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코웰메디는 지난 7일 대만 타이베이 GIS NTUT 컨퍼런스 센터에서 세미나를 열고 임상가들과 학술 교류를 이어갔다. 이날 세미나에서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은 GBR(골유도재생)과 연조직 재생의 최신 임상 원칙을 주제로 강연했다. 실제 임상 사례를 통해 Wifi Mesh, GBR Kit, Lodestar Sinus Kit 등 코웰메디 주요 솔루션의 적용 과정을 소개하며, 공간 유지, 예측 가능한 골 재생, 안전한 상악동 거상 등에서의 임상적 장점을 강조했다. 현지에서는 수십 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코웰메디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품의 임상적 가치를 직접 전달하고, 대만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코웰메디의 목표는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전 세계 치과의사들과 함께 더 나은 임상 결과를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세미나를 통해 최신 지견과 혁신 솔루션을 공유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문기업 디오에프(DOF)가 디지털 통합 솔루션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오에프는 지난 9월 13~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25’(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에 참가해 신제품 핸즈온 세션과 더불어, 치과의사를 위한 ‘원내 기공실 구축 패키지’와 ‘메탈 가공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특히 신제품 구강스캐너 ‘FREEDOM Air’는 무게 145g의 초경량 설계와 포토그래메트리(Photogrammetry) 기술을 탑재해 차별화된 성능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넓은 영역을 데이터 왜곡 없이 스캔할 수 있는 PIM(Precise Implant Measurement) 솔루션으로 All-on-X와 같은 복잡한 케이스에 적합하다고 평가받았다. 또 올인원 밀링머신 ‘CRAFT PLUS’는 지르코니아부터 티타늄 디스크까지 소재의 제약 없이 안정적인 가공이 가능하며, 1.37kW의 강력한 스핀들을 통해 빠른 가공 속도와 높은 안정성을 보여줬다. 디오에프 관계자는 “많은 고객이 장비를 체험하고 긍정적 반응을 줬다”며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디지털 덴탈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아름덴티스트리가 자사의 혁신적인 Arumdentistry Digital Denture System(ADDS) ‘이중 밀링(two-step milling)’ 기법을 글로벌 무대에서 발표하는 등 본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름덴티스트리는 지난 11일 유럽보철학회(European Prosthodontic Association, EPA)에서 ADDS 이중 밀링 기법을 최초로 공개했다. 덴처의 치아와 베이스를 각각 별도로 밀링한 뒤 접착하고, 다시 한번 밀링을 진행하는 방법인데, 이 과정을 통해 치아와 베이스가 완벽히 일체화되며 정밀한 적합도와 심미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럽 보철 전문가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어 지난 1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Arum DDS(Digital Dentistry Seminar)’에서는 ADDS 기법과 함께 장비에서의 실제 구현 방법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발표에서는 ▲Automatic Nesting Memory 기능 ▲ZERO Point System ▲Optimized Labial Machining ▲덴처 가공에 특화된 Lollipop Tool 등 핵심 기술이 소개했고, 참가자들이 디지털 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