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이하 중재원)의 치과의료분쟁 조정과정에 있어 불가항력적인 사고에 대한 인정범위가 확대되고, 분쟁사례에 대한 결과론적 해석이 지양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환자와의 분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임상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표준진료동의서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가 지난 11일 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중재원과 임상치의학 표준진료동의서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의견을 중재원 측에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철환 치의학회 회장과 이강운 치협·치의학회 법제이사, 허민석 치협·치의학회 학술이사,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중재원 측에서는 조정감정본부의 이영애 팀장, 이락원 팀장, 김영옥 심사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재원의 치과의료분쟁 조정과정에 대해 치과계가 바라는 개선사항을 전달하고 중재 현장의 고충을 공유했다. 이강운 법제이사는 “불가항력적 사고는 어쩔 수 없지만, 사전 예방이 가능한 쪽으로 최대한 대응했으면 한다. 지나친 설명의무 강화와 결과론적 해석도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사랑니 발치 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설신경이나 하치조
세계 최초로 OCP소재가 다량 함유된 생체유사골 양산 기술을 개발한 기업 휴덴스바이오가 공식 쇼핑몰을 론칭하고, 오픈 기념으로 치과용 Bur 전 제품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휴덴스바이오는 치과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치과 3대 생체소재인 금속, 세라믹, 고분자 응용 제품을 국내에서 최초로 동시에 생산하고 있다. 휴덴스바이오는 이번 온라인 쇼핑몰 론칭을 통해 고객들이 자사의 제품정보를 쉽고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신규 회원 유치를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휴덴스바이오몰은 카바이드버, 다이아몬드버, 레진제품, 합금제품, 골이식재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소액 주문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Bur 제품의 경우 강도와 절삭력이 우수해 고객만족도가 높으며, 기존 제품 구성과는 다르게 6EA/1PACK으로 구성돼 있어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업체 관계자는 “제품 50% 할인행사와 전 품목 무료배송 행사를 통해 휴덴스바이오의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싶다”며 “앞으로 휴덴스바이오의 제품 외에도 다양한 외부 품목을 유통해 대표적인 치과의료기기 E커머스 플
JTL메디플러스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두바이 월드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국체치과박람회 ‘AEEDC 2022’에 참가해 대표 제품인 ‘JTL루페’와 선명한 자연광원 기술을 자랑하는 ‘무선 루페라이트’를 선보여 현지 치과의사 및 딜러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업체 측은 이번 전시에서 기존보다 업그레이드 된 제품들을 전시했으며, 두바이 현지와 주변국 치과의사 및 딜러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다수의 현장 계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JTL루페’는 치과 진료 뿐 아니라 외과 전문의, 동물병원, 모발이식과 같은 정밀 작업이 필요한 직업군이라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JTL루페는 누구나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플립업’ 타입과 사용자의 시력과 작업환경에 맞춰 제작되는 ‘TTL 타입’이 있다. 두 제품 모두 넓은 시야 확보와 선명한 초점거리, 디자인과 무게 등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독일,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등 20여 개국에 판매되고 있으며, 다년 간 80여 차례 해외 전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 업체 측은 “이번 2022년도 첫 AEEDC전시를 기점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여러 해외 의료 전시회를 통해 JTL루페를 알리고 수출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교육현장 일선에서 일하는 치위생(학)과 교수들에게 올바른 예방치과학의 이론과 실제를 강의했다. 박창진 원장이 진행한 ‘예방치과 프로토콜 APEM & SOOD 5기 교수연수회’가 지난 1월 진행됐다. 총 20여 시간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 연수회는 박 원장이 강의하는 APEM(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임상 예방치과학 중 치과위생사를 위한 이론강의와 SOOD Technique 중심의 실습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치과위생사의 직업윤리와 전문성’을 주제로 시작한 강의는 최적의 개인구강위생관리를 위한 환자 파악과 생활습관 교정을 포함한 교육지도방법, 칫솔질과 치간칫솔 사용방법을 근간으로 치약과 불소, 노리개젖꼭지에 대한 내용에 이르기까지 출생에서 사망까지 한 개인의 구강위생관리에 대한 모든 내용을 망라하고 있다. 이러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SOOD Technique을 개별 실습과정을 통해 전수했다. 특히, 연수회에서는 연수 교수 전원이 본인의 구강상태를 직접 확인해 개인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해, 환자의 동기부여를 이끌어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이사는 15일 오전 헌재 앞에서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치협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강운 이사는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개원가의 과잉경쟁 초래, 국민들에게 진료비용과 관련한 왜곡된 정보를 제공해 폐해를 가져올 수 있다. 강력히 반대 한다”고 말했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마득상·이하 학회)가 2022년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를 앞두고 구강검사를 수행할 치과의사 조사원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명이며, 자격요건은 ‘치과의사 면허 소지자로 국가구강보건정책의 근간이 되는 아동구강건강실태 조사를 계약기간동안 성실히 수행하는데 결격사유가 없는 자’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3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다. 조사지역은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으로 2팀으로 나눠 조사보조원과 함께 조사 예정이다. 업무는 유치원(어린이집), 중학교 등 약 400여개 기관(기관당 약 30~60명)에 대한 방문구강검사 수행이다. 급여는 7개월 간 3,484만원이며, 여비를 별도 지급한다. 학회는 구강보건법에 명시된 구강건강실태조사를 지난 2000년부터 매 3년마다 책임지고 수행해오고 있다. 정승화 학회 역학조사위원회 위원(부산대 치전원 예방과사회치의학교실)은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는 전국 아동의 구강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이를 통해 취합된 자료는 국민구강건강정책 수립에 소중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일”이라며 “치과의사로서 전국을 돌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
한국치아은행(대표이사 이승복)이 제공하는 엄인웅 박사(한국치아은행 기업부설연구소장·서울인치과의원)의 ‘닥터들을 위한 미니세미나’가 개원의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임상강의 수요가 높아지는 것에 발맞춰 2020년 8월 유튜브를 통해 ‘Membrane 없이 GBR술식이 가능한가요?’란 주제로 시작된 세미나는 매주 1편씩 임상상의를 업로드 해 현재 70여 편의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강의 주제는 임상현장 일선의 원장들의 질문과 의견을 수렴해 결정되며, 발치에서부터 임플란트 식립, 뼈이식, 봉합에 이르기까지 임플란트 치료의 모든 영역에 대한 임상증례를 10분 내외의 짧고 쉬운 설명으로 강의한다. 강의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치부 심미 케이스(발치 후 즉시식립 포함), 소구치부 임플란트 방향설정, 상하악 구치부 등 전악에 대한 임플란트 수술방법, 자가치아골이식재를 이용한 뼈이식술의 3~10년 장기 추적 증례, Class1~3에 따른 Sinus 임플란트 수술 등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전반을 다룬다. 특히, Sinus floor가 3mm 이하인 경우나 Buccal wall의 골파괴가 심한 부위, Narrow r
정부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3만 명을 초과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확진자에 동등하게 집중하는 현 의료체계를 고위험군 중증·사망 방지에 집중하는 체계로 개편한다. 우선 역학조사 및 격리방식이 개편된다. 기초 역학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기기입식 조사서(확진자가 직접 설문조사 URL 주소 접속)’를 도입하고, 조사항목도 단순화 한다. 또 확진자와 공동격리자의 격리방식도 개편해 확진자의 자율성을 더욱 확보한다. 지자체 공무원에 의한 GPS 이용 자가격리앱 등 관리 체계를 폐지하고, 대응인력을 방역·재택치료 인력(비대면 진료 행정지원 등)으로 전환한다. 또 복잡하게 운영되던 확진자 동거가족 격리제도도 대폭 간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철저 준수 시 공동격리자의 의약품 처방·수령 등 필수적 목적의 외출을 허용한다. 확진자의 동거인의 경우 예방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14일~90일인자 또는 3차 접종자)는 별도 격리 없이 수동감시 대상으로 관리한다. 확진자의 격리 해제 시에는 별도 보건소 통보 없이 7일 후 자동 해제된다. 이 밖에 재택치료 키트 배송을 효율화하고 생필품 지급을 간소화 한다. 재택치료 키트를 60세 이상 등
이미연 치협 홍보이사가 정부의 부당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강력한 반대 의견을 헌재에 호소했다. 이 이사는 7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이라고 적인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미연 홍보이사는 “정부가 치과계는 물론 국민의 건강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정책에 대한 반대를 끝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내와 함께 하는 백령도에서의 삶은 평화롭기 그지없습니다. 이웃들에 봉사할 수 있는 삶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이지요. 외지에 치과치료를 받으러 나가기 쉽지 않은 주민들을 돌봐주는데 큰 보람을 느낍니다. 동료들이 기회가 닿는 한 더 많이 봉사며 살기를 바랍니다.” 미얀마의 슈바이처로 치과계에 널리 알려진 임종성 원장은 요즈음 부인 방몽숙 전 전남치대 교수와 백령도에서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아내의 공직 퇴임과 함께 인천광역시의료원 백령병원으로 떠난 것. 섬에서 좀처럼 나오기가 쉽지 않다는 임 원장이 새해를 맞아 뭍에 사는 치과의사들에게 ‘어려운 시국에도 봉사라는 사명을 잊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임 원장은 “코로나 시국으로 많은 후배 치과의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묵묵히 환자를 돌보고, 특히 어려운 이웃들에 봉사하는 삶을 살고 있으면 어느새 치과계를 칭찬하고 있는 국민들을 보게 될 것”이라며 “내가 제2의 조국같이 생각하는 미얀마에도 어서 빨리 봄이 와 비행기에 몸을 싣고 봉사하러 떠날 날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임종성 원장은 원래 60년대 약대를 졸업하고 약국을 잠시 운영하다 경희치대에 진학한 당시로선 흔치 않은 이력의 소유자.
“항생제는 치과의사들이 가장 많이 처방하는 약일 겁니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라는 이유로 동료들이 항생제 사용에 대해 많이 물어오는데요, 이에 대한 지식을 전체 치과의사들과 재미있게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만화로 그려봤습니다.” 이용권 원장(청주 서울좋은치과병원)이 본지 이번호(2893호, 68면)부터 ‘만화로 보는 항생제’ 시리즈를 연재한다. 세균의 발견 역사부터 시작해 각종 항생제의 특징과 사용법 등에 대해 매주 2회 씩 총 15주에 걸쳐 연재한다. 이 원장은 어렸을 때부터 만화와 풍경, 정물 등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중학교 시절 심각하게 미대 진학을 고려했던 인물로, ‘그림 그리는 의사’가 되자는 생각으로 진로를 치대로 바꾼 후 서울치대 재학시절 미술동아리 ‘상미촌’ 활동부터 시작해,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 수술을 많이 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그림 그리기 취미를 이어오고 있다. 매일같이 만화와 메디컬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려 작품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하고 있다. 이 원장은 “단점이 많은 저에게 장점 중 하나는 어려운 내용을 쉽게 정리해서 압축하는 능력이다. 제가 이해되지 않는 것은 절대 그리지 않는다”며 “치과에서 쓰는 항생제는 미생물학
인천지부(회장 이정우)가 임인년 새해 새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천지부 2022년 신년 하례회가 지난 1월 19일 저녁 지부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성호 총무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정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의장단, 감사단, 전임 회장단, 전임 의장단, 위원장단, 각 구 회장단, 동문회장단, 인천치과신협이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신년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정우 회장, 박관호 의장, 김인숙 인천여성치과의사회장, 신호용·김건일·정충근·이상호·정혁 전 회장, 이흥우 전 의장, 우종윤 치협 의장, 이정민 인천장애인진료봉사회장, 신병철 인천치과신협이사장 등의 신년인사와 건배 제의, 떡케익 커팅식이 이어졌다. 이정우 회장은 신년 인사말에서 “회원 여러분이 모두 하나가 돼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함께 나아갈 때 2022년이 희망의 한 해가 되리라 기대한다. 이번 임기 슬로건인 ‘듣겠습니다. 실천하겠습니다. 하나 되는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를 위해 모든 임원들이 노력하며, 그 동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여러 행사들을 오프라인에서 회원들과 반갑게 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