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교정학 정수를 한국에서 꼼꼼히 배워 갑니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주최한 ‘제73차 KORI Standard Edgewise Typodont Course’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ORI 본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서울 KORI 코스는 매년 두 차례, 봄과 가을에 각각 열린다. 이번 제73차 코스에는 러시아 11명, 중국 6명, 캄보디아 5명, 태국 2명 등 24명의 해외 연수생과 국내 연수생 6명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번째인 이번 코스에서는 강규석 코스 디렉터의 지휘 하에 10명의 인스트럭터들이 교육을 담당했다. 또 연수회를 지원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선국 Charles H. Tweed 국제교정연구회 한국지회 회장이 연수회 기간 동안 함께 했으며, 김낙현 KORI 명예 회장도 연수회를 찾았다. 또 중국 칭다오치과교정연구원의 창슈류 부회장이 방문해 연수생으로 참여한 칭다오구강의학원 교정과 전공의들을 격려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근처 낙산을 산책하는 행사에 동행했다. 코스 커리큘럼은 Edgewise 술식의 습득을 위한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실습은 Basic Wire Bending Exercise, Soldering, 1st Order Exercise, Anterior 3rd Orders, Upper and Lower 3rd Order Exercise, 2nd Order Bending, Prescription Arch Wire Fabrication 등과 더불어 Class II division 1 Bimaxillary protrusion 4/4 발치 증례와 Class II 4/5 발치 증례의 Typodont 과정 등을 포함한다. 이론 강의는 에지와이즈 술식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발전 과정의 설명, Craniofacial Analysis와 Total Space Analysis를 포함하는 Differential Diagnosis 개념의 전달, 그리고 Directional Force Technology를 바탕으로 치료한 증례 발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강규석 코스 디렉터는 “집중적인 교육과 실습 환경에 신경을 써 총 여섯 테이블 중 다섯 테이블만 수강생을 받고, 한 테이블은 연습 테이블로 운영 중”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30명이 등록한 만큼 코스도 다시 본 궤도에 올라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 디렉터는 “KORI의 훌륭한 인적자원인 인스트럭터들이 거의 맨투맨으로 연수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만큼 해당 연수회의 명성은 해외에서 높아지고 있다”며 “연수생들이 본국에 돌아가서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배움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차기 제74차 가을 코스는 10월 3일 제5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 직후인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코스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치과의사는 KORI 홈페이지(http://www.kori.or.kr)에서 정보를 확인 후 KORI 사무국(02-741-7493~4)으로 문의하면 된다.
턱교정수술‧안면윤곽수술에 관한 최신지견을 다루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는 오는 5월 1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제1회 서울 악교정 안면윤곽 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Customized Orthognathic Surgery, 선수술, 동양인에 어울리는 턱교정수술 및 안면윤곽수술, 무턱의 외과적 치료 등의 주제로 전문가들의 최신지견은 물론 임상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양훈주 교수(서울대), 허종기 교수(연세대), 황대석 교수(부산대) 등이 연자로 참여하는 가운데 심포지엄은 총 4개의 세션으로 계획돼 있다. 이는 각각 Temporomandibular Joint와 악교정 수술, CAD/CAM을 이용한 악교정수술, 악교정수술과 심미수술, 선수술을 테마로 구성돼 있다. 사전등록은 5월 8일까지며, 이메일(snudhgnatho@gamil.com)로 등록 가능하다. 최진영 회장은 “우리나라의 턱교정 수술분야는 미국, 유럽과 같은 의료선진국으로부터 이론 및 술기를 빠르게 익히면서, 최근 10~20년 사이에 임상 증례수나 연구에 있어 엄청난 발전을 이뤄왔다”고 강조했다. 최진영 회장은 이어 “현재 인종이나 지역에 따라 아름다운 얼굴에 대한 기준이 다른 만큼, 미국, 호주 등 동양계 환자가 많은 서양 국가의 턱교정 전문의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턱교정수술이나 안면윤곽수술을 배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참가자들에게 임상에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덴티움이 주최한 ‘Material Consensus’가 지난 7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Minimal Materials & Maximum Methods’를 대주제로 유명 연자들이 나서 덴티움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임상에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세션인 Prosthetic Materials에서는 백장현 교수(경희치대)가 ‘빌드업과 스테이닝의 압박…이제는 멀티레이어’를 주제로 멀티레이어 블록이 가지는 층간 뒤틀림의 특성을 설명하며, 덴티움의 bright 3-Layer block은 Sintering 후의 수축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원장(김성훈치과)이 ‘Zirconia vs Glass ceramics vs Feldspathic porcelain’, 김지환 교수(연세치대)가 ‘Simple Strong 모노블럭: 급속소결까지’ 등을 강의했다. 두 번째 세션 Graft Materials에서는 임상철 원장(웰치과)이 ‘내 임상의 일상이 된 덴티움 Regeneration’, 정의원 교수(연세치대)가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이고 성공적인 골이식재 선택: OSTEON™ series’,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이 ‘OSTEON™ Xeno + OSTEON™ Xeno Collagen 너 나의 동료가 돼라’,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이 ‘What is the most efficiency in daily practice?’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성민 원장은 기존에 성형외과에서 심미적 목적으로만 활용돼 왔던 필러가 임플란트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모와 잇몸의 볼륨이 필요한 부분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과 노년층에서 심미적인 시술로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는데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소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세 번째 세션인 Membrane Materials에서는 한승민 원장(서울이촌치과)의 ‘Membrane의 과거, 현재, 미래’, 김성태 교수(서울치대)의 ‘콜라겐 매트릭스(Collagen graft 2) vs 차폐막’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김성태 교수는 Collagen Graft 2만으로도 충분히 멤브레인을 대체가 가능하며, 때에 따라서는 멤브레인보다 더 나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인 Resin Materials에서는 최경규 교수(경희치대)의 ‘복합레진 선택의 가이드라인’, 김덕수 교수(경희치대)의 ‘10-MDP를 포함한 self-adhesive resin cement의 이해’, 신수정 교수(연세치대)의 ‘MTA Sealer in a nutshell: MTA Sealer 사용 전 알아두면 좋은 팁’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덴티움은 이번 콘센서스에서 강연 외에도 Resin과 Regeneration 제품군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Self-hands-on 및 Assist hands-on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덴티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엔 ‘PMMA block’ 및 ‘bright 3D Flexible denture’ 등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과재료 컨센서스를 개최해 치과의사들에게 보다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강의는 덴티움 홈페이지(www.dentium.co.kr) 내 아카데미 탭에서 재 시청이 가능하다.
근관 치료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할 신간이 출간됐다. 윤민호 원장(더바른윤치과)과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이 지난 12일 실제 임상 케이스를 바탕으로 근관 치료 노하우를 전수하는 신간 ‘엔도톡’을 출간했다. 해당 저서는 진단, Access opening, Canal negotiation, 근관장, Ni-Ti shaping, MB2 canal, C-shaped canal, Irrigation의 중요성, Canal filling, Primary endo origin lesion, 의도적 재식술 등 폭넓은 주제를 담고 있다. 특히 윤 원장의 물음과 최 원장의 조언을 정리해 근관 치료의 궁금증과 해결책을 다양한 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민호 원장은 “엔도라는 복잡한 미로에서 느꼈던 어려움과 그 미로의 출구를 찾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했던 추억들을 진솔하게 글로 옮겨봤다”며 “이 책을 ‘어느 평범한 GP의 엔도 성장기’라는 수필을 읽는 것처럼 편하게 읽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최성백 원장은 “보존과 수련을 한 입장에서 쓴 글이 아니라 새내기 치과 의사가 근관 치료를 알아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며 “이제 막 근관 치료를 시작하는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당 저서는 덴트포토 공동구매에서 구입 할 수 있다. ■ 저자: 윤민호, 최성백 ■ 출판: 악어미디어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양일간 부산 센텀 본사에서 중국과 태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NYU DDA 코스를 진행했다. NYU DDA는 뉴욕대치과대학(NYU)과 공동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핸즈온, 라이브서저리 참관 등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디오의 디지털 치의학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NYU DDA는 중국, 태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국가별 진료 환경에 맞춰 커리큘럼을 구성, ‘디오나비(DIOnavi.),’ ‘디오나비 풀아치(DIOnavi. Full Arch)’, ‘DIO VUV Implant’ 등 다채로운 주제로 펼쳐졌다. 먼저 중국 치과의사들은 정동근 원장(세계로치과병원)의 라이브 서저리에 참관, ‘디오나비(DIOnavi.)’의 뛰어난 식립 정확성과 안정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핸즈온 교육에 참가해 ‘디오나비(DIOnavi.)’의 우수한 기술력을 직접 느꼈다. 또 태국 치과의사 대상 교육에서는 강재석 원장(예닮치과)이 ‘Overcoming the difficult case with UV fixture’의 주제로 강연을 진행, 난케이스에 부딪혔을 때 DIO VUV Implant를 통해 극복하는 솔루션을 제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NYU DDA에서는 Neil Meredith 교수(호주)가 ‘Full Arch Implant Supported Bridgework(The Aesthetic Perspective)’를 주제로 본인만의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창민 디오 마케팅본부 이사는 “이번 NYU DDA 역시 참가자들의 호평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치의들에게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디지털 치의학 교육을 제공해 글로벌 디지털 치의학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의 최고 인기 세미나로 자리 잡은 ‘5Matrix 핸즈온 세미나’가 이번에도 전회 차 조기마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16일 1회 차 세미나를 시작으로 5주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 5Matrix 핸즈온 세미나의 5회 차 강의를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4회 차 세미나에서는 이동운 교수(원광치대 치주과학교실)가 ‘Hard Tissue Management 2, Advanced GBR’을 주제로 ▲Ridge Split + Mini-Block Graft ▲Vertical ridge augmentation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마지막 5회 차 강의는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이 ‘Essence of Lateral Approach Sinus Bone Augmentation Surgery’를 주제로 진행, 총 5주간의 세미나를 종료했다. 이동운 교수는 쉬는 시간에도 쉬지 않고 참가자들의 핸즈온을 봐주며 열정적인 강의를 진행해 강의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향후 강사의 다른 세미나를 수강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항목에서 응답자 전원 ‘그렇다’는 답변을 받았다. 수강생 중에는 특히 몽골에서 온 참석자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조용석 원장은 ‘LSBA and CLSBA Surgery’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는데, SBA surgery의 최신 트렌드부터 Indication, Advantage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별도 식사시간 없이 강의를 진행했음에도 종료 후 끊임없이 질문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조용석 원장의 모든 온오프라인 강의를 수강했다는 한 참석자는 “이번 회차 강의도 너무 유익하고 좋았다”며 “다음에도 또 푸르고에서 연자를 뵙기 바란다”고 전했다. 푸르고 관계자는 “5Matrix 세미나는 practical부터 advanced까지 수술 전 과정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로 임상적으로 다양한 술기를 배울 수 있는 푸르고 대표 세미나”라며 “2024년도에도 전회 차 조기마감과 강의 후 만족도 조사 결과 100% 만족 등 대표 세미나로서 입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대구와 부산에서 진행되는 Bone to be 등 다양한 세미나가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의 070-4827-1577.
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이 학부생 대상 치주 수술 실습을 올해도 이어갔다. 치주과학교실 측은 지난 3월 30일 단국대학교 임상전단계 실습실에서 본과 4학년 재학생 중 실습에 자원한 신청자 31여 명을 대상으로 치주 연수회를 진행했다. 이는 국내 유일 학부생 대상 치주연수회로, 단국치대생들이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치주치료에 대해 더 쉽게 접근, 이해할 수 있도록 시작돼 교수진, 전공의들 전원의 봉사로 무료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8회째 진행된 연수회에는 신현승, 조인우, 이성조, 강대영, 김상민, 공준형, 안현성 교수 및 교실원 전원의 지도 감독 하에 9시 간 동안 다양한 내용의 실습이 이어졌다. 치주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학술적, 현실적 근거에 관한 신현승 교수의 강의로 포문을 연 이번 연수회는 절개와 봉합을 포함한 치주판막술, 근단변위판막술 및 유리치은이식술, 조직유도재생술, 치근피개술 및 잇몸웃음 교정술 등의 내용으로 간단한 강의에 이은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조직유도재생술의 실제적인 실습을 위해 (주)신흥에서 학생에게 S-Oss 골이식재를 후원해 더욱 현실적인 실습이 가능했으며, 또 모형 차폐막, 돼지턱 뼈, 가지 및 바나나 등을 이용한 다양한 실기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수술기구들을 다루는 것에 다소 어려움을 느끼며 실습을 시작했으나, 이내 적응해 남는 재료를 활용 자발적으로 추가적인 실습을 시행하기도 했다. 실습 종료 후에는 ‘Socrative’ 앱을 이용해 해당 실습의 장단점과 앞으로 개선돼야 하는 방향 등을 가감 없이 설문하는 피드백을 진행했는데, 평소 보기만 하던 진료를 체험해 본 것에 대한 감회와 개선사항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조인우 과장은 “점점 인기를 더해가는 치주연수회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여 새삼 놀랍기도 하며 뿌듯했다”며 “피드백을 바탕으로 함축적이면서도 교육의 농도는 짙은 연수회를 이어가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실습에 참가한 황태호 학생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가르쳐주는 선생님들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덕분에 훌륭한 실습을 체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회(이하 서울시치과위생사회)는 오는 5월 18일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2024년 제1차 보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날 김용범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와 송정필 부산지부 팀장이 연자로 나선 가운데 ▲법률적 지식을 바탕으로 이해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더 꼼꼼한 치과보험청구를 위한 청구사례 분석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치위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3월 14일부터 5월 12일까지 사전 등록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보수교육 관련 문의사항은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경 회장은 ”치과위생사의 지속 가능한 경력을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로서의 직업적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제1차 보수교육을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안면 비대칭 치료의 최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진단, 치료법을 모색해 본 자리에 구강악안면외과·교정과 치과의사들이 집중했다. 2024년 대한양악수술학회(이하 양악수술학회) 제16회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3월 31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중앙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안면 비대칭 치료의 한계를 넘어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120여 명의 학회원이 참석했으며, 대구와 광주 등 지부 회원들을 위한 온라인 중계가 이뤄졌다. 이번 세미나는 유명 학자들이 나서 안면 비대칭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지견을 나눈 자리로, 특히 양악수술학회와 MOU를 맺게 된 프랑스의 Jean Delaire Institute를 대표하는 연자들이 강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강연에서는 이경민 교수(전남대학교 치과교정과)가 ‘Artificial Intelligencein Orthodontics: Deeplearning-based assessment of facial asymmetry with automated landmark identification’을 주제로 안면 비대칭 진단을 위해 연자가 개발한 자동화 3차원 Landmark detection 프로그램 및 비대칭 분석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또 최성환 교수(연세대학교 치과교정과)가 ‘Surgical treatment & limitations of facial asymmetry from an orthodontist's perspective; 교정의사 관점에서 본 안면 비대칭 환자의 치료 및 한계’, 권대근 교수(경북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가 ‘Computer-assisted surgical planning for facial asymmetry correction; Innovation needs fundamentals’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 외에 배성민 원장(배성민치과교정과 치과)이 ‘교정의사가 극복할 수 있는 비대칭수술 후 발생한 부정교합(의도 혹은 재발)의 한계’, 김윤지 교수(서울아산병원 치과교정과)가 ‘Translation type 안면 비대칭 환자에서의 술전교정치료 전략’, 윤규식 원장(에버엠치과)이 ‘안면 비대칭 개선을 위한 부가 수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프랑스의 Pierre Corre 교수(Nantes University Hospital)가 ‘Clinical and cephalometric diagnosis of the main facial asymmeties’, Jean-Philippe Perin 교수(Nantes University Hospital)가 ‘Facial asymmetries due to posterior height discrepancies: planning and surgical procedures used in the Department of Maxillo-facial Surgery of Nantes University Hospital’을 주제로 강의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상휘 양악수술학회 회장은 “MOU를 체결키로 한 Jean Delaire Institute는 프랑스, 벨기에, 칠레 등의 구강악안면외과 및 치과교정과 의사, 언어치료사, 물리치료사, 치과기공사 등이 활동하는 학회로 학문적 교류를 통해 전문성을 제고할 것이다. 이 밖에도 외국에서 다른 학회들을 찾아 우리의 전문 학회들과 연계해 학술교류를 활발하게 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휘 회장은 “어렵다고 생각한 안면 비대칭 치료 분야의 새로운 기술이 계속해 발전하며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다. 이와 관련 연구 및 학술활동에 학회가 힘쓰며, 특히 지역의 회원들에게도 학술 접근성을 높여주고 싶다. 그 일환으로 이번 학술대회 지부 회원 등록금은 그대로 지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회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전자출판 시스템 등 투명한 논문 게재 시스템 마련에 힘쓰며 학회지도 가능한 디지털화 하려 한다. 이 밖에 올해 수술 시뮬레이션, 치아 교정 디지털 셋업, 회원 참여 핸즈온 등 다양한 주제의 학술집담회와 핸즈온을 기획하고 있다”며 “젊은 회원들이 많이 참여해 활동하는 학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면무호흡장애 등 수면 질환의 진단은 물론 다양한 치료 전략 등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치과수면학회가 오는 5월 26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남촌 강의실에서 2024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주제는 '수면치의학, 정밀치의학의 새 시대를 열다'로 선정됐으며, 다양한 전문가들이 수면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 전략 및 협진 치료의 중요성까지 최신 지식과 임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치과에 내원하는 숨은 수면호흡장애 환자 진단 및 치료', '전신 질환 및 치과 질환을 동반한 수면호흡장애 환자의 협진 치료'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세부항목으로는 ▲이춘봉 원장(부천고운미소치과의원)의 '간이수면검사를 활용한 치과 내원 OSA 환자 관리' ▲홍미희 교수(경북대 교정과)의 '성장기 부정교합 환자의 수면호흡장애와 교정치료의 효과적 관리' ▲황경진 교수(경희대 신경과)의 '전신질환 동반 OSA 환자의 치과 협진 치료' ▲박지운 교수(서울대 구강내과)의 '턱관절장애를 동반한 OSA 환자의 협진 치료' ▲김재영 교수(강남세브란스 구강악안면외과)의 Raniofacial deformity 동반 OSA 환자의 협진치료 및 Craniofacial deformity 동반 OSA 환자의 협진치료 등이다. 이유미 대한치과수면학회 회장은 "이번 춘계 학술대회를 통해 수면치의학과 정밀치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치과 수면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