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개수 감소가 사망 위험 증가와 밀접한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보철 치료를 받은 경우 사망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아진다는 사실을 입증해 보철 치료 및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는 ‘틀니의 날’ 제정 10주년을 맞아 한국인의 치아 상실과 보철 치료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적 관점에서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와 사망원인통계를 연계한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한 것이다. 해당 통계에서 60세 이상 고령자 1만4253명을 최종 연구 대상자로 추출해 분석한 결과 보철학회 연구진은 60세 이상 한국인에서 잔존 치아 개수가 1개 감소할 때마다 사망위험이 약 1.2%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치아 4개가 상실될 경우 약 5%, 8개가 상실될 경우 약 10%의 사망위험이 늘어나는 셈이다. 아울러 잔존치아 개수에 따라 그룹을 나눈 뒤 10년 생존율을 비교할 경우 28개의 모든 치아가 남아 있는 경우에 비해 치아 상실 그룹에서 10년 생존율이 감소했으며, 잔존 치아의 개수가 적을수록
박태근 협회장이 당선무효확인 소송 및 가처분 신청과 관련 무엇보다 치협의 회무 공백이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해법을 도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제33대 치협 회장단 선거에 나섰던 김민겸·장재완·최치원 전 후보가 피고인 치협을 상대로 지난 2023년 5월 3일 제기한 당선무효확인 소송에 대해 법원이 2년 1개월여 만인 지난 6월 12일 박태근 협회장과 선출직 부회장 3인의 당선무효 확인을 판시했다. 이어 3인의 원고 측은 6월 23일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치협은 6월 26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박 협회장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의 불찰과 부덕으로 인한 결과물로 생각하며 더욱 깊이 반성하고 성찰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다만 어떠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회원만 보고 가는 해결책으로 임하겠다는 굳은 각오의 말씀 또한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부의 일은 내부에서 결정하고 해결해야 하는 것이 회무의 기본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법원의 판단에 맡기게 돼 결과적으로 선관위를 비롯한 협회 내부 조직에 대한 존재 가치를 부정하고 협회의 권위가 무너지는 참담한 선례를 남기게 됐다”며 “회원과 협회의 결정을 무참히 짓밟는 대참
치과계 대표 가을 축제이자 국민과 함께 얼굴 기형 환자를 돕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스마일 런)이 오는 9월 14일 상암에서 개최된다. 치협은 ‘치과인과 오스템이 함께하는 얼굴 기형 환자 돕기 2025 스마일 런’을 오는 9월 14일 상암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오늘(8일) 밝혔다. 출발은 오전 8시 30분이며 오전 7시 30분까지 집결해 몸풀기 및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치협 문화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치과계 대표 기업 오스템 임플란트가 메인 후원에 나선다. 참가 등록은 개인 및 그룹별로 홈페이지(www.smilerun.co.kr)를 통해 7월 말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참가비는 5Km와 걷기 코스는 4만5000원이며, 하프와 10Km 코스는 참가자 기록을 측정하는 칩이 부착돼있는 만큼 5만 원으로 책정됐다. 최근 러닝에 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조기 마감이 예상되는 만큼 참가를 원하는 치과의사, 국민은 등록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5000여 명이 참여한 지난 대회 역시 수개월 전 조기마감이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도입을 목표로 사업 초기부터 기대감을 모았던 ‘이동형 파노라마 검진 차량’이 전국 순회 검진을 위한 ‘첫 시동’을 걸었다. 치협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고, 특히 이제껏 공공구강보건 현장에서 유례없는 사례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관련 예산이 승인되면서 공식화됐다. 이후 약 3개월간 제작을 거쳐 차량이 완성됐으며 장비 구동, 주행 안정성, 촬영 정확도 점검 등을 모두 마쳤다. 현재는 전북 지역을 시작으로 현장에 본격 투입된 상태다. 차량 제작은 기존 시진 중심 검진 한계를 개선하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실제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치주검사가 반복적인 조사 편차 문제로 삭제되는 등 검사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왔다. 이에 치협은 동일 조건·환경에서 영상기반 검진을 진행해 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근거 기반 정책 설계를 위한 실증자료 확보에 나섰다. 차량에는 국내 치과의료기기업체의 최신 파노라마 장비가 탑재됐다. 경량·콤팩트 설계로 차량 내 설치가 용이하며, 급출발·급정지 상황을 고려한 특수 체결 구조, 진동 방지 시스템, 전력 안정화 설비(AVR·UPS 연동)
경기지부가 몽골에서 치과 진료 봉사를 진행하며 인술을 펼쳤다. 지부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2025년 경기도의료봉사단 몽골 해외의료봉사’에 참가해 치과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경기지부를 비롯해 경기도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약사회, 경기도간호사회 등 경기도 내 의학단체 의료진 및 일반참가자 총 72명이 참여했다. 특히 경기지부는 몽골에 있는 돈드고비 아이막 G.Tuwaan 종합병원에서 충치치료, 불소도포, 스케일링, 발치 등의 치과진료를 진행하며, 인류애를 나눴다. 발대식에 참석한 전성원 경기지부장은 “의료봉사를 위해 해외로 가는 만큼 안전하게 잘 다녀오길 바란다”며 “몽골 사람들에게 사랑의 의술이 닿아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한 경기지부 의료진과 참가자들은 “인류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몽골인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힘쓰는 해외의료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지부의 보험청구 기초 과정이 최근 큰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지부가 주관한 ‘보험청구 비기너 코스 2차’(이하 코스)가 지난 6월 30일 마지막 강의와 함께 수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17일부터 시작된 이번 과정은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매년 중요성이 커지는 요양급여 보험 청구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비기너 코스는 지난해와 유사한 틀로 운영됐으나, 교육 기간에 대한 회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8회로 횟수를 축소, 효율성을 높였다. 각 주차별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대행청구요원을 배치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6월 30일 마지막 강의 후 열린 수료식에는 김기원 부산지부장이 참석해 “보험 청구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며, 정부도 관련 진료 확대를 공약한 만큼 회원들께서 지속적인 관심과 학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부 보험위원회는 하반기에 비기너 코스 1·2차 이수자를 대상으로 심화 단계인 ‘어드밴스드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과정은 오는 9월 15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약 2주 간격, 총 6회로 예정돼 있으며, 매회 월요일 저녁 7시 지부 회관 5층 강당에서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이하 ITI 한국지부) 임원진이 세계 치과 임플란트학 흐름과 최신 경향을 파악하고자 국제 교류에 나섰다. ITI 한국지부 임원진은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ITI Global Leadership Team Day’와 ‘ITI Annual Global Conference France 2025’에 참석했다. ITI 한국지부 Section Chair인 권용대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Education Delegate인 김재영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보철과 교수, Study Club Director인 배아란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보철과 교수, Young ITI Delegate인 송영우 중앙보훈병원 치주과 교수가 참석했다. Annual Global Conference에 하루 앞서 열린 ITI Global Leadership Team Day에는 전 세계 37개 ITI Section을 대표하는 각국 임원들이 참석, 치과 임플란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의논하고, 올바른 임상과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철학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4년간의 ITI President로 소임을 다한 Dr. Charlo
전북치대 총동창회가 SIDEX서 동문 간 교류와 후배 지원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전북치대 총동창회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린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2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5)’에서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스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전북치대 총동창회는 CMS 성금 홍보를 통해 동문회 발전을 기대했다. 또 해당 부스를 방문한 전북치대 학생들에게 개원의 선배들이 실질적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용근 전북치대 총동창회장은 “서울시치과의사회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우리 총동창회 집행부는 치과계 주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동문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치과의사가 한데 모여 단합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창회가(이하 용봉치인 재경동창회)가 ‘박타대오 수녀 후원 골프대회’를 오는 8월 24일 신라CC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해당 대회는 오랜 기간 소외된 이웃 곁을 지켜 온 박타대오 수녀의 나눔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행사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Share on the Green 2025’로 치과의사 전체의 단합과 소통, 그리고 이를 통한 나눔의 가치를 품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대 출신뿐 아니라 타 대학 출신 치과의사들의 참여도 가능하다. 용봉치인 재경동창회 관계자는 “출신, 경력, 연령, 네트워크와 관계없이 모든 치과의사가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하고 화합하는 자리”라며 “이 행사를 통해 치과계가 상호 연결되는 연대의 정신이 넓게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문회(이하 경희치대 총동문회)가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에 발전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경희치대 총동문회는 지난 6월 25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관 2층 행정실에서 발전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 진 경희치대 총동문회 회장과 김정현 부회장, 양성현 부회장, 홍종현 총무이사, 이학연 총무간사가 참석했다. 대학 측에서는 권용대 학장을 비롯해 강윤구 교수, 김덕수 교수, 김미선 교수, 김경아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정 진 회장은 “동창회 학술대회가 우리 동문을 위한 만남의 행사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기부금 전달의 뜻을 밝혔다. 이에 권용대 학장은 “동문회의 지속적인 기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모교와 병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30일 서울 학여울역 SETEC 컨벤션홀에서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이 주최하고 경희치대 총동문회가 후원을 맡아 열린 ‘2025년도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학술대회’는 다양한 주제와 실속 있는 강연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소속 류세홍 원장(가지런e류치과교정과치과)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바른이봉사회는 최근 소속 치과의사인 류세홍 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류 원장은 대한치과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가 공동 진행하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장기간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지난 2003년 시작됐으며, 경제적 곤란으로 적절한 교정 치료 시기를 놓친 청소년에게 무료 교정 치료를 제공하는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총 1860명의 청소년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류세홍 원장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치과교정과전문의로서 바른이봉사회의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참여해, 봉사할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더 많은 치과의사가 바른이봉사회 회원으로서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참여했으면 한다. 여러 훌륭한 선생님들을 대신해 수상했다고 여기고, 겸손하게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