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단체장에게 듣는다 - 릴레이 인터뷰② 치협 제32대 집행부는 구인난을 포함한 치과계 주요 현안 해결은 물론 소통에도 초점 맞추고 있다. 이에 본지는 치위협, 치기협, 치산협, 간무협 등 치과계 주요 단체장을 만나 이들의 철학과 회무 방향성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Q. 취임 후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회무 중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지난 2017년 회장으로 당선될 당시 공약 제1호가 전시회 부활, 시덱스와의 통합이었다. 통합 후 메디칼의 KIMES처럼 국가지원 사업을 통해 세계 속 한국 치과 산업의 발전, 코리아-동남아 허브를 구성하는 큰 그림을 진심으로 희망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여러 사람을 만나 설득하며 부단한 노력을 했지만 결국 의견차를 좁힐 수는 없었다. 반면 또 다른 숙원인 표준통관예정보고서(EDI) 복원의 경우 임기 내에 가능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치과제품 수입 건에 대해서는 치산협이 담당해야 하는 당위성과 필요성, 전문성이 있다. 회원사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빠른 시일 내에 복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코로나 정점을 지나 현재 치과 산업계가 직면한 최우선
치과계 단체장에게 듣는다 - 릴레이 인터뷰① 치협 제32대 집행부는 구인난을 포함한 치과계 주요 현안 해결은 물론 소통에도 초점 맞추고 있다. 이에 본지는 치위협, 치기협, 치산협, 간무협 등 치과계 주요 단체장을 만나 이들의 철학과 회무 방향성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Q. 취임 후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회무 중,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후보시절 생각했던 공약과 협회가 수용 가능한 부분을 조율 중에 있다. 당시 지킬 수 있는 공약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던 만큼, 회무에 돌다리 두드리듯 신중을 기하고 있다.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공약을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치위협이 공약과 관련해 과거 어떤 일을 했었는지 확인 중에 있다. 치위협 역사가 50년에 달하면서 그간 치위협이 해온 일에 앞서 전대 회장들의 시각은 각각 달랐을 것이다. 이를 고려해 과거 치위협 집행부가 해왔던 기록들도 살펴보고, 실무자들이 가졌던 어려움 또는 그간 몰랐던 부분들을 찾아보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기록물을 통해 제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찾아보면서 조율 중에 있다. Q. 치위협은
특집 CEO가 간다 - 릴레이 인터뷰⑪ 우리나라 치과 업계의 약진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치과 의료기기는 생산과 수출 규모에서 압도적 성과를 달성하며, 의료기기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본지는 치과계 주요 업체 CEO를 만나 이들의 철학과 업황, 향후 비전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편집자주> Q. 현재 판매 중인 제품군의 우수성, 비교우위의 경쟁력은? 휴덴스바이오는 치과용 합금, 절삭기구, 레진, 합성골 이식재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 HA나 β-TCP 소재로 제조한 합성골 이식재의 단점이던 느린 골재생능이 현저히 개선된 생체모사 합성골 이식재 ‘Bontree’를 출시했다. Bontree는 골재생능을 동종골 수준으로 향상시킨 제품으로 인체 뼈의 무기성분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드(HA)의 전구체로 알려진 OCP(Octacalcium Phosphate)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 과학자들이 OCP를 상업적으로 대량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온갖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성공하지 못했던 것을, 최근 휴덴스바이오가 양산해 상용화했으며, 특허등록과 출원 중인 특허가 수십여 개다.
특집 CEO가 간다 - 릴레이 인터뷰⑩ 우리나라 치과 업계의 약진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치과 의료기기는 생산과 수출 규모에서 압도적 성과를 달성하며, 의료기기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본지는 치과계 주요 업체 CEO를 만나 이들의 철학과 업황, 향후 비전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편집자주> Q. 현재 판매 중인 제품군의 우수성, 비교우위의 경쟁력은? IBS임플란트는 한마디로 ‘최소침습 치료’를 표방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CT 등을 이용해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도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IBS임플란트는 오랜 임상 경험을 통해 탄생한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에 최적화된 시술법(Magic Surgical System)과 이에 특화된 최소침습용 4세대 임플란트 MagiCore를 제공한다. 기존 임플란트 시술법은 잇몸을 절개해 뼈를 노출시켜 수술을 하기에 환자의 불편감이 크다. 그러나 최소침습 임플란트 시술법은 MagiCore를 이용해 절개를 거의 하지 않고, 독자적인 인터널 가이드 시스템(Magic G.P.S System)을 활용해 뼈의 노출 없이 간결하고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다. 이는 시술 시
특집 CEO가 간다 - 릴레이 인터뷰⑨ 우리나라 치과 업계의 약진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치과 의료기기는 생산과 수출 규모에서 압도적 성과를 달성하며, 의료기기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본지는 치과계 주요 업체 CEO를 만나 이들의 철학과 업황, 향후 비전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편집자주> Q. 현재 판매 중인 제품군의 우수성, 비교우위의 경쟁력은? 토털 솔루션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임플란트를 주로 취급하는 회사 중에서는 우리가 가장 많은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치과의사가 영업사원을 만나면 자기가 구매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해결하는 상황을 지향한다. 현재 한국 기준 70% 정도 가능하다. 특히 품질의 경우 휴먼 에러(human error)를 최소화하고 품질 균일화, 작업자의 안전 및 노동 강도 저하를 위해 생산자동화를 도입하고 있다. 한 달 기준으로 70만개를 생산하고 있는 만큼 검사 역시 자동화해 전수검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공정별 품질 추적 시스템을 통한 재발방지 체계도 갖추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이 대세인 상황에서 스캐너 정도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국산화해 자체 기술로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 역
특집 CEO가 간다 - 릴레이 인터뷰⑧ 우리나라 치과 업계의 약진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치과 의료기기는 생산과 수출 규모에서 압도적 성과를 달성하며, 의료기기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본지는 치과계 주요 업체 CEO를 만나 이들의 철학과 업황, 향후 비전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편집자주> Q. 현재 판매 중인 제품군의 우수성, 비교우위의 경쟁력은? 투명교정기는 장치를 제작 해주는 기공소 또는 회사의 투명교정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필수다. 특히 기존 투명교정의 한계를 넘기 위해서는 치아 이동의 한계를 이해하고 이를 극복할 생역학적 기술이 필요하다. 3D 프린터와 소프트웨어만 있으면 투명교정기를 제작할 수 있지만, 그것을 이용해 제대로 된 교정치료를 하는 건 매우 어렵다. 시스루테크는 치아 이동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임상 생역학적 기술을 통해 최적화된 어태치먼트를 개발했으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환자의 문제점에 대한 진단·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치아 이동 경로 및 결과를 추출,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을 미리 제시해 투명교정에 익숙지 않은 임상가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교정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해마다 6월 9일은 치과계가 국민들 곁으로 가장 가까이 다가서는 날이다.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건 불과 수년 전이지만 그 이전에도 수십 년 동안 크고 작은 행사와 마음들이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들과 치과계 사이의 간극을 메웠다. 그 시절 치과의사들이 국민과 함께 했던 노력과 공감의 흔적들을 올해 구강보건의 날을 앞두고 살펴본다.<편집자 주> 돌이켜보면 우리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격동의 세월 가운데서도 구강보건을 기념하는 행사는 늘 꿋꿋이 그 자리를 지켰다. 6·25 전쟁, 오일 쇼크, 외환 위기, 금융 위기 등을 거치면서도 올해로 일흔 일곱 번째 생일을 맞은 구강보건의 날은 국민, 환자와 치과계가 마주 보는 소통과 이해의 장으로 뿌리내렸다. 그 기원을 따지면 1928년 6월 4일 한성치과의사회가 주최한 ‘충치 예방의 날’이 우리나라 구강보건행사의 효시로 볼 수 있지만, 오늘날과 같이 6월 9일이 중심이 된 행사는 조선치과의사회가 주창한 1946년이 처음이다. 그해 조선치과의사회는 6월 9~15일까지를 ‘구강위생강조주간’으로 정했고, 이듬해인 1947년 제1회 학술강연회를 시작으로 매년 연례행사를 이어갔다. ‘6월 9일’의 의미에 대해서는 익히
한 해 최대의 치과계 축제 ‘제77회 구강보건의 날’과 ‘구강보건주간’이 시작된다.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로 시작해 15일까지 이어지는 구강보건주간에는 모든 치과계가 나서, 회원뿐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회원의 결속을 다지는 한편, 치과계의 위상을 제고하고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다시금 강조하겠다는 것이 그 목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완화되며 지난 2년간 위축됐던 여러 행사가 새롭게 기지개를 켜는 때인 만큼,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하는 회원과 시민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 구강보건 캠페인 송 공모 치협과 보건복지부 및 유관단체는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각종 행사를 준비했다. 복지부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개최한다. 치협을 대표로 각 치과계 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치과계 내·외부 인사가 대거 참석해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나서겠다는 뜻을 함께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구강보건주간 동안 치협 및 유관단체와 함께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SNS 캠페인을 펼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23일 발족한 ‘4기 구강건강 응원단’을 통해
비급여 헌소에 대한 헌재 공개변론이 지난 19일 열렸다. 공개변론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신인철 치협 비급여대책위 위원장 등 치협 임원진이 참석해 주요 쟁점사항에 집중했다. 정부의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의 근거법이 되는 ‘의료법 제45조의2(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현황조사 등)’에 대해 의료인들이 헌재에 의사의 양심과 직업의 자유, 의료소비자인 일반 국민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며 위헌성을 호소했다. 재판부는 이 중 환자 개인의 의료정보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수집 및 취급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며 정부 입법 취지의 허점에 대한 소명을 요구했다. ‘의료법 제45조의2’에 대한 위헌성을 묻는 헌법소원에 대한 헌재의 공개변론이 지난 19일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렸다. 이날 공개변론은 ▲치과의사 31명이 ‘법무법인 토지’를 통해 지난해 3월 30일 접수한 헌소(2021헌마374) ▲의과 개원의 17명이 ‘법무법인 의성’을 통해 지난해 6월 25일 접수한 헌소(2021헌마743) ▲치과의사 출신의 신인식 변호사가 지난해 8월 31일 접수한 헌소(2021헌마1043) 등 3개 헌소가 병합돼 다뤄진 것이다. 이날 첫 공개변론에 나선 법무법인 토지의 오승
특집 CEO가 간다 - 릴레이 인터뷰⑦ 우리나라 치과 업계의 약진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치과 의료기기는 생산과 수출 규모에서 압도적 성과를 달성하며, 의료기기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본지는 치과계 주요 업체 CEO를 만나 이들의 철학과 업황, 향후 비전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편집자주> Q. 현재 판매 중인 제품군의 우수성, 비교우위의 경쟁력은? 그래피는 3D 프린터에서 사용되는 신소재(광경화 수지)를 제조·공급하는 회사로 투명교정장치 다이렉트 얼라이너를 출시했다. 해당 기술은 특허 및 3D 프린터 업계 최초로 NEP 신제품 인증도 획득했다. 또 탄성을 가진 덴처, 장기간 착용이 가능한 덴처, 영구치아 용도로 사용되는 보철 소재 등 많은 제품이 국내외 주요 인증을 획득했다.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회사가 보유한 소재 합성 기술 덕분이다. 우리는 합성공법에 대한 노하우를 활용해 물리적 특성을 지닌 고분자체 폴리머를 직접 제조한다. 또 업계에 대한 전문성과 덴탈 분야의 경험을 토대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전반적인 통합 솔루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 생각한다. Q. R&
특집 CEO가 간다 - 릴레이 인터뷰⑥ 우리나라 치과 업계의 약진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치과 의료기기는 생산과 수출 규모에서 압도적 성과를 달성하며, 의료기기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본지는 치과계 주요 업체 CEO를 만나 이들의 철학과 업황, 향후 비전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편집자주> Q. 현재 판매 중인 제품군의 우수성, 비교우위의 경쟁력은? 그간 많은 제품을 개발했지만, 특히 상악동 거상술에 있어 멤브레인의 찢어짐 없이 수술이 가능하도록 돕는 SCA Kit, 임플란트 제거 시 주변 뼈 손상 없이 임플란트를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 FR Kit, 파절된 스크류를 간편하게 제거하는 SR Kit, 임플란트 주위염을 관리하는 I-Brush 등 개원가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제품을 많이 만들었다. 무엇보다 2006년 빗살무늬토기를 모티브로 테이퍼형 임플란트를 국내 최초로 만들어 임플란트 임상에 패러다임을 바꾸는 등 보다 쉬운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제품을 개발, 출시했다. 현장에서 뛰고 있는 일선 개원의로서 임상 시 새로운 것, 정말로 현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늘 생각한다. 그 과정이 내게는 즐거움이자 혁신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