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갖는 약 처방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고자 약사, 약리학 박사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치과의사 2인이 나섰다. 치과 약처방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떠먹여주는 치과 약처방 족보’(군자출판사)가 최근 출판됐다. 책은 단순히 처방 정보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치과 진료 현장에서의 특수한 임상 상황에 맞춘 약물 사용법과 권장 용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감염과 염증의 차이, NSAIDs와 스테로이드의 비교, 스테로이드 테이퍼링 방법 등 약물의 기본 이론을 명확히 정리해 약 처방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치과 진료에서 빈번히 마주하는 감염, 염증 관리부터 턱관절질환, 치성 감염, 구내염 등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처방 가이드를 담고 있어, 이론과 실무를 모두 충족시킨다. 특히 소아, 임산부, 고령자와 같은 특수 환자군에 대한 약처방 지침은 이 책만의 강점이다. 가령 임산부에게 적합한 항생제 처방법, 고령자의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 등 실질적인 내용을 심도 있게 설명하며,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개념잡기 ▲술전 복용 중단 약물 ▲예방적 항생제 ▲소화기용제 및 정장제 ▲약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질 향상 활동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1월 21일 병원 8층 한화 홀에서 ‘2024년도 제16회 질 향상(QI) 활동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09년부터 매년 QI 활동 경진대회를 열고, 의료진과 소속 기관이 참여해 왔다. 올해 대회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각 세션에서 고객 만족도 향상, 외래 서비스 개선, 진료 대기시간 감소 등 다양한 과제가 발표됐다. 특히 대상은 ‘전신마취 시설 확대 및 개선을 통한 장애인환자 의료 접근성 향상’을 주제로 발표한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팀에 주어졌다. 이번 활동은 전신마취가 필요한 장애인 환자들의 진료 대기 일수를 줄이고, 전신마취 시 안정성을 확보하며 진료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장애인 환자와 보호자의 병원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의 지속적인 QI 활동은 의료서비스의 표준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발판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발표된 우수 사례들은 앞으로도 의료 현장에서 실질
전윤식 이화여대 의과대학 명예교수(E-wireligner 대표이사)가 한국포괄치과연구회(K-IDT) 신임 회장에 취임해 올해부터 2년간 학문 발전에 힘쓴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는 지난 13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전윤식 신임 회장과 김욱‧백운봉 상임위원이 자리한 가운데 신임 회장 취임 소식과 함께 향후 계획을 브리핑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한국포괄치과연구회는 우선 오는 3월 20일 ‘2025년 J-IDT Plus 2nd 일본 악안면포괄치과포럼 기타큐슈대회’에 참가해 학술 임상을 교류한다. 이날 최형주 원장(서울바른치과의원)이 ‘MSE & Clear aligner’를, 이의룡 교수(중앙대 구강외과)가 ‘Revision surgery after facial bone surgery’를,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의원)이 ‘Multiple posterior teeth impaction’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아울러 오는 5월 11일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Revisit Extraction VS Nonextraction’을 주제로 한 강연이 마련돼 있으며, 이날 ▲E-wire의 활용 ▲투명장치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
덴티움이 지난 11일 광교 본사 16층에서 ‘Re: Generation - 연조직과 경조직의 Collaboration’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조영단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연자로 나서 ‘콜라겐 그래프트 2(Collagen Graft 2)’와 ‘오스테온 제노 콜라겐(OSTEONTM Xeno Collagen)’을 활용해 보다 간편하고 쉬운 Easy Bone Graft의 컨셉 및 Tissue Management를 통한 연조직 증강에 대해 소개했다. 첫 번째 세션인 ‘Easy Bone Graft’ 강연에서는 Collagenated Bone과 콜라겐 그래프트 2의 임상적 장점 및 이를 활용한 GBR 임상 증례를 통해 Buccal Contour 및 치조제 보존술이 필요한 부분에서의 콜라겐 그래프트 2의 유용성과 신생골화 형성에 탁월한 Collagenated Bone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어지는 ‘Tissue Management’에서는 각화 치은이 부족한 부위에서 연조직 증강을 위한 콜라겐 그래프트 2의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Free Gingival Graft(FGG) 및 Subepithelial Connective Tissue Gra
OCP(Octacalcium Phosphate) 골이식재 ‘Bontree+(본트리)’ 장기 증례와 정확한 활용 프로토콜에 개원가가 집중했다. 휴덴스바이오가 주최한 ‘골든타임(Golden Time), 고민타파: 고민하는 그대에게’ 세미나가 지난 12일, 가톨릭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 플렌티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개원의가 몰려 지난해 1차 세미나에 이어 올해에도 OCP 골이식재에 대한 개원가의 큰 관심을 보여줬다. OCP 골이식재는 동종골, 이종골이 가지는 교차감염의 위험을 극복하면서도 빠른 신생골 형성과 동종골 수준의 골재생능을 보여준다. 휴덴스바이오는 OCP 기반 골이식재 본트리를 세계 최초로 대량생산에 성공, 새로운 합성골을 개원가에 알리고 있다. 강의에서는 박정철 원장이 ‘육하원칙: OCP-누가, 어떻게, 왜 쓰고 있을까’, 민경만·창동욱 원장이 ‘기사회생: 초기, 후기 실패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써의 OCP 활용’, 김선재 교수가 ‘보철 고민 산책-임플란트 식립 깊이에 대한 단상: 깊심 vs 얕심’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조영진 원장이 ‘보철 고민 산책-애매하게 식립된 임플란트! 보철로 해결하기’, 이원표 교수가 ‘전화위복: GB
임플란트 수술 및 보철의 기본부터 심화과정까지 배우며 임플란트를 마스터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이 열린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는 오는 2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24회로 구성된 ‘2025년 2월 MASTER COURSE’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임세웅 원장(더와이즈치과병원), 양승민 교수(성균관대 의과대학), 고정우 원장(서울플러스치과의원) 등이 연자로 참여하는 만큼 교육의 질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이번 MASTER COURSE는 다양한 임상케이스의 이론 강의 후 실습을 통해 바로 익히며 수술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주기적으로 개정되는 교재를 바탕으로 최근 트렌드에 맞는 교육으로 채워진다. 세부적으로는 각 연자별로 ▲베이직 ▲수술 ▲보철 등 크게 세 가지 과정으로 나눠 심층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우선 2월 15일부터 4월 2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베이직 코스는 임세웅 원장이 연자로 참여한다. 해당 코스는 환자와 만남부터 수술 계획 준비, 수술 시 고려사항, simple surgery 과정을 다루며 임플란트 기본 과정을 이론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고정우 원장(서울플러스치과
치과기공소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자동화 기술의 최첨단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려 눈길을 사로잡았다. AI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문 기업 이마고웍스는 최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덴트버드 모멘텀 2024(DENTBIRD MOMENTUM 2024)’를 열었다. ‘The AI Wave in Dental Labs –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로 내 치과기공소를 업그레이드 하자!’를 대주제로 삼고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치과기공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 중인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가 대거 참가했다. 강연에는 김일환 대표(로이덴트), 코지로 하타 대표(의과치과기연), 남동완 실장(센트릭덴탈 솔루션), 임영빈 대표(오랄디자인 서울), 김영준 대표(이마고웍스)가 나섰다. 각 연자는 오늘날 치과기공계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나아가 AI 기술과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는 통찰력 있는 강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 가운데 코지로 하타 대표의 ‘일본 치과기공업계 환경에서 본 덴트버트 AI의 가능성’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일본 치과기공계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어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필연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반면, 현재 기성세대는 디지털
덴티움(Dentium)이 오는 18일(토), 덴티움 지식산업센터 1층에서 ‘Perioral Volume up combined with intra-oral injection’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했던 필러·톡신 세미나의 5번째 시리즈로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과 조영단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연자로 나서 고탄성 필러를 사용한 구강 주변(Peri-oral) 볼륨 증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필러를 활용한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치료 컨셉인 ‘Intra-oral Injection’을 중심으로 한 강연과 실시간 시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조영단 교수가 필러 및 톡신의 임상증례를 발표하고 치료 효과에 대한 유효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덴티움 관계자는 “필러와 보톡스를 활용해 새로운 치료 방법을 치과계에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난 한 해 지속적인 성원에 힘입어 올해 진행되는 첫 번째 필러 세미나인 만큼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자연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고 심미성과 기능성을 회복시키는 레진 노하우가 공개된다. 바이오클리어코리아는 오는 2월 16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한화홀에서 서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Better, Faster, Stronger and more Beautiful Composite Restorations with Bioclear’를 주제로 바이오클리어 매트릭스를 활용한 레진 수복의 장점 및 바이오클리어 매트릭스의 특장점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클리어 매트릭스의 창시자인 데이비드 클락 박사가 직접 내한, 강연을 펼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이철희 원장(전주 이철희치과)이 바이오클리어 매트릭스 임상 케이스를 발표해 실질적인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바이오클리어 매트릭스 시스템은 치아의 심미성과 기능성을 회복하는 첨단 치과 치료 기술로 레진 치료 과정에서 치료 시간을 단축하고 심미성을 제고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국내외 임상가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환자 치아의 크기, 길이, 형태에 따른 해부학적 매트릭스를 구비해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으며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안정성 역시 높다. 환자에게 맞는 매트릭
개원 노하우에 갈급한 치과의사 1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이하 대공치협)가 주최하는 ‘2025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 & 컨퍼런스(이하 DENTEX 2025)’가 지난 1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DENTEX 2025에는 1979명이 사전 등록을 진행했으며 현장에는 15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열한 개원 경쟁과 불경기에도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한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먼저 ‘젊은 의사들을 위한 개원 및 경영 전략’을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는 크게 ▲개원 기본 경영 ▲개원 필수 임상 ▲출품 업체와 함께 준비하는 개원 등 3개의 트렉으로 진행됐다. 해당 컨퍼런스에서는 트렉마다 6인의 저명 연자가 나서 각 주제에 맞는 수준급의 강연을 펼쳐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또 치과계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혁신 기자재 전시도 함께 개최돼 볼거리를 더했다. 67개 치과 업체가 279개 부스를 꾸려 개원 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기자재를 소개하고 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또 세무·노무 상담 부스도 꾸려져 실질적인 도움을 공유하기도 했다
2025년 한 해 치과계 임상 트렌드를 전망하는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덴티스 플랫폼 OF 주최 ‘CLIP 2025’가 지난 1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렸다. CLIP는 ‘Clinician’s Perspective’의 약자로, 매년 1월에 개최해 치주, 보철, 교정, 디지털 등 치과 임상 트렌드를 다루는 컨퍼런스 세미나다. ‘예측가능한 결과를 위한 치의학의 새로운 개념과 술식’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CLIP 2025’에서는 2025년도 치과계 임상 트렌드를 전망하고 주목할 만한 임상 연구 및 논문을 세미나를 통해 공유했다. 이날 세션1에서 ‘예지성있는 골이식술의 선택 및 고려사항’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정준호 교수(경희대치과병원)는 골증대술의 종류에 따른 장단점과 수술 과정에서의 주의해야할 점에 대해 설명했다. 또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의원)과 유상준 교수(조선대치과병원)는 ‘임플란트 수술 연조직 처치법의 최신 경향’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최유성 교수(단국대치과병원)는 다양한 종류의 지르코니아를 사용한 임플란트 보철 치료 시 고려 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폈다. 세션2에서는 ‘디지털 치의학 기술의 정확도와 임상 응용: 구강스캐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