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가 아시아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학회(Asian Academy of Orofacial Pain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 AAOT)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회장 선출은 지난 11월 2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AOT 이사회에서 이뤄졌으며, 정 교수는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 예정이다. 정진우 신임 회장은 그동안 국내외 학계에서 축적해온 학문 성과와 리더십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왔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AAOT를 아시아 구강안면통증·턱관절 분야의 중심이 되는 학술 플랫폼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국가 간 협력 연구를 활발히 촉진시키겠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임상가와 연구자들을 적극 지원하며, 아시아 환자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2~23일 열린 제23회 AAOT 학술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스페인·일본·대만 등 15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올해 학술대회는 ‘Emerging Insights in TMD, Orofacial Pain and Dental Sleep Medicine’을 주제로, Peter Svensson, Gl
정종혁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교수(대한치주과학회 부회장)이 대한치주과학회 차기회장에 올랐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지난 11월 22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확대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을 최종 확정했다. 대한치주과학회 회칙에 따라 임기 시작 1년 전에 개최된 이날 확대이사회에는 명예회장, 직전회장, 학회 임원, 감사 및 시도지부장들이 참석했다. 회장 선출은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허 익 명예회장이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했다. 투표 결과, 정종혁 교수가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어 차기 회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정종혁 차기회장은 오는 2027년부터 2년간 치주과학회 제34대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정 차기 회장은 그동안 대한치주과학회에서 다양한 이사직을 두루 거치며 학무 및 회무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으며, 현재 부회장으로서 학회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다. 정 차기 회장은 “사회적으로, 학술적으로 치주학회의 중요성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역대 회장, 선배들, 이사들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이룩해 놓은 훌륭한 업적과 전통을 잘 계승해 대한치주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가 지역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나섰다.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는 강릉시가 지난 11월 7~8일 개최한 ‘제43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는 지역사회 주민에게 올바른 구강건강 지식을 전달하고, 구강건강 관리 동기를 부여하는 등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했으며, Q-ray pen을 활용한 치면세균막 관찰 체험활동존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진선 학과장은 “치위생학과는 지역 친화 우수 학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과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마일재단이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112·113번째 나눔 진료를 펼쳤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11월 8~9일 충남 공주 장애인 거주시설 소망공동체와 누리재활원을 차례로 방문해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현재 유경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스마일재단은 치과 내원이 힘든 전국 각지의 장애인을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 및 치료, 교육, 용품을 지원하는 ‘스마일 이동치과진료’ 사업을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 스마일재단이 방문한 소망공동체는 지적 장애인, 누리재활원은 중증장애인 거주 및 재활 시설이다. 이날 현장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학생 등으로 구성된 재능기부 봉사단이 나섰다. 이들 봉사단은 장애인 맞춤형 구강 관리 교육부터 시작해 칫솔질 방법 및 관리 요령과 다양한 구강 관리 용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하고 실습을 진행했다. 이로써 장애인이 일상 생활 속에서 자립적으로 구강 관리를 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또 구강검진과 함께 불소 도포, 스케일링 등 예방 진료를 제공했다. 또 치료가 시급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충치 치료도 펼쳤다, 이 밖에도 스마일재단은 칫솔, 치약, 구강 청결 도구 등 구강위생용품과 교육 자료를
부산대치과병원이 대국민 행사를 통해 올바른 손 씻기 실천과 환자 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7일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 안전·감염관리 주간 행사와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홍보 참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 및 보호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환자 안전 가로세로 낱말 퀴즈 ▲손 씻기 다트게임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순서 맞추기 ▲뷰박스를 활용한 손 위생 점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손에 남아 있는 위생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뷰박스 체험과 참여 재미를 더한 ‘추억의 뽑기’ 이벤트가 방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환자 안전과 감염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다양한 홍보·교육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현철 병원장은 “환자 안전은 병원 구성원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행사와 같은 체험형 교육을 통해 올바른 감염관리 습관이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실천되길 바란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받는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연탄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지난 11월 15일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활동에는 병원 임직원 20명이 참여했으며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사회봉사센터, 강릉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강릉시 주문진읍 불당골길 일대의 한파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이번 연탄 나눔 봉사에는 교수, 전공의, 치과위생사, 행정직원 등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이 참여해 지역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봉사단은 강릉시자원봉사센터에 우리 이웃들의 겨울철 난방 부담을 덜기 위해 연탄 구입 위한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하고,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교수‧직원‧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해람프로보노 봉사단 70명과 함께 주문진 지역 10가구에 가구당 200장씩 총 2,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박찬진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역과 함께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추운 겨울을 앞두고 이번 연탄 나눔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강원조달청과 만나 강원도 내 조달물품 우선구매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강원조달청과 지난 11월 13일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지역거점 국립대치과병원으로서 지역특화 첨단 의료‧바이오 제품의 활용 확대와 공공의료 조달체계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원조달청은 지역업체 제품의 우선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강원지역 생산 조달물품 공공기관 구매 가이드’를 병원에 안내하고, 혁신 제품 시범 구매 사업을 진료 및 병원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검토했다. 이재관 진료처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의료‧바이오 제품이 공공의료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지역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원 강원조달청장은 “지역생산 제품의 공공의료기관 활용은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의료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조달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석 신임 인천지부장 당선 선포식이 지난 11월 21일 인천지부 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정호 인천지부장과 김건일·정충근·이상호·정 혁 고문, 이정우 명예회장, 송민호 인천지부 선관위원장 등을 비롯해 내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민호 선관위원장이 이형석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전달했으며, 역대 지부장들이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형석 당선자는 인천지부 수석부회장으로, 제18대 인천지부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 당선자의 임기는 2026년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다. 1998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이형석 당선자는 인천지부에서 학술기획이사·학술이사·기획이사·학술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인천 국제 바이오 치의학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INDEX)’의 성공적인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송민호 선관위원장은 “이 당선자는 많은 회무 경험과 주위에 좋은 임원들이 많아 앞으로 3년간 인천지부를 잘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 용기와 책임감을 갖고 회를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강정호 인천지부장은 “이 당선자는 인천지부에서 회무를 함께 시작한 소중한 동료다. INDEX를 도맡아 이끄는 등 회무에서 추진력과 리더십을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가 잇따른 자연재해의 위기 속에서도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2025 세계초음파치과 국제학술대회(WCUPS 2025 Cebu)’에서 핵심 연자로 나서 한국 치의학의 높은 위상을 증명했다. 필리핀 구강 임플란트 전문의 협회(PCOI) 주관으로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세부에서 열린 이번 학회는 개최 직전 발생한 지진과 태풍으로 인해 행사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전 세계 200여 명의 치의학자들이 자리를 지키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손동석 교수는 학회 첫날인 7일, ‘수직적 치조골 증강술의 혁신적이고 환자 중심적인 접근법’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손 교수의 독창적인 술기와 임상경험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 참석한 한 필리핀 치과의사는 “세계적인 대가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상황을 뚫고 참석한 보람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회는 학술적 교류를 넘어 재난으로 고통 받는 현지 주민들을 위한 나눔의 장이 돼 더 큰 의미를 가졌다. 손동석 교수를 비롯한 주요 연자들과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 세계 초음파 압전 골수술 학회(WAUPS), 주요 후원사들이 필리핀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이 구강 미생물 기반 교정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다혜 사과나무치과병원 부병원장(교정과)은 지난 10월 29~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치과교정학회 제63차 정기총회 및 제58회 국제학술대회 현장에서 학술연구과제발표와 함께 연구지원비를 전달받았다. 연구과제는 ‘중·장년층 교정치료 환자의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변화와 임상지표의 관계’를 주제로 한다. 치과교정학 발전과 대국민 인식 제고에 기여할 연구로 평가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지원 규모는 최대 2000만 원 규모로, 연구 완료 후 2년 이내에 치과교정학 및 치의학 분야 SCIE급 이상 학술지에 논문 게재를 완료해야 하는 등 사후 검증 절차를 충족해야 하며, 이를 통해 연구 결과의 공신력이 확보될 예정이다. 이 부병원장은 “평소 치과교정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학회와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결과를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임상·기초를 아우르는 학술 활동을 지속 지원해 왔다. 병원 관계자는 “과학적 근거와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치료 계획
국제치의학회(International College of Dentists, 이하 ICD) 한국회가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갔다. ICD 한국회는 지난 11월 16일 포천 필로스 골프클럽에서 ‘2025 ICD 한국회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ICD 한국회의 봉사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상필 ICD 한국회 고문이 기증한 미술품 2점이 경매에 올라 수익금 전액이 봉사기금으로 전달됐다. 또 황재홍 ICD 한국회 부회장(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이 기증한 플라즈맵 소독기를 유자원 구강보건실에 설치하기로 결정되며 의미를 더했다. 대회 메달리스트는 황재홍 부회장, 우승은 오충원 부회장이 차지했다. ICD는 1920년 설립된 글로벌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 단체로,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1만2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ICD 한국회는 1985년 창립 이후 현재 25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ICD 한국회는 재한 몽골학교 장학 사업, 유자원 노인전문요양시설에 구강보건실 설치·운영을 비롯해 아프리카 에스와티니 초등학생 구강보건 지원, 라오스 미타파브병원 진료 봉사 등 해외 봉사에도 힘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