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건강사회운동본부(이하 건사본)가 ‘한국골프소비자운동연맹(KGCMF·Korea Golf Consumer Movement Federation)’을 결성하는 등 건강한 골프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건사본이 발족 17주년 및 법인 창립 14주년을 맞아 정기총회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지난 3월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과 강현구 서울지부장, 김종섭 서울대 총동창회장 등 내빈이 다수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신규 중점 추진사업의 하나로 골프가 건전한 국민 생활체육의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건강한 골프소비문화 정착’을 슬로건으로 하는 전국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건사본에 따르면 우리나라 골프가 대다수 국민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돼 가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합리적인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골프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골프장의 일방적인 공급 구조 속 골프장 공급자 측과 갈등 요인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건사본은 일반 대중의 골프 소비자들이 중심이 돼 라운딩 시 지나친 사행성 또는 비합리적인 소비행태를 자제하는 한편, 비회원제와 대중형 골프장의 합리적인 가격
서울대치과병원과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AI 치과전용 정보화 플랫폼 공유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3월 28일 서울대치과병원 본원 3층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해 10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AI 치과전용 정보화 플랫폼 구축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으로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도 동일한 플랫폼(DENHIS)을 적용해 치과 전용 통합정보화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플랫폼을 통해 AI 콘텐츠를 공유하며 진료 서비스 향상과 업무 효율성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치과 분야의 AI 기술 창출 및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서울대치과병원과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지난 2016년 2월, 정보화 이전을 목적으로 처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서울대치과병원이 자체 개발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 이전해 동일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2022년에는 치과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Electronic Dental Record system·EDR)으로 업그레이드해 더욱 효율적인 데이터 공유 환경을 구축하는 등 치과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박찬진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원장은 “디지털 혁신이 필수적인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 전문대학원 동창회(이하 경북치대 동창회)가 그린 위에서 화합의 샷을 날렸다. 경북치대 동창회는 지난 3월 30일 동창회장배 자선 골프대회를 경북 청도 그레이스CC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문 화합과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윤동호 경북치대 교수회 의장, 김용건 경북치대 교무부학장, 추교관 경북대 총동창회장, 이민정·황혜경 치협 부회장, 유정수 경북지부 의장 등 내빈을 포함 총 67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선수조(각 기수 대표 2명, 총 40명)와 친선조(27명)로 치러졌으며 대회 결과 개인전 우승에 이소향(15기), 개인전 준우승에 임정렬(15기), 단체전 우승에 이소향, 임정렬(15기), 단체전 준우승에 김종섭, 정오철(13기)이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경북치대 동문들은 각 기수의 화합을 도모하고 나아가 학교 발전을 위해 동문으로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나아가 지속적인 교류로 동문 간 단합을 이끌기로 했다. 추진호 동창회장은 “많은 분들의 참여로 이번 대회가 더욱 빛나는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동문이 하나가 되고 같이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런 기회들이 동문에 대한 애정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신입 전공의들이 전문의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기 위한 핵심 교육 및 정보들을 공유했다. 보철학회는 ‘2025년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3월 22일 광교 덴티움지식산업센터에서 학회 임원 및 교육지도의 등 7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곽재영 회장과 김형섭 고시소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및 환영사에 이어 안수진 수련이사가 학회의 전반적인 일정과 운영 방식, 전공의들이 학회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기회를 소개했다. 또 최유성 고시이사가 전문의 및 인정의 과정과 시험 제도에 대해 안내하며, 전공의들이 수련 기간 중 갖춰야 할 준비 사항과 목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수련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숙지해야 할 행정 절차 및 시험 준비에 관한 교육도 진행됐다. 홍성진 수련교육소위원회 위원은 수련기록부 작성법을 소개하며 정확하고 체계적인 기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박재한 수련교육소위원회 위원은 인정의 고시 전략과 증례집 준비 요령을 전수해 효과적인 학습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은 ‘임플란트 식립부터 인상채득까지’를 주제로 한 실습 특강이었다. 서재민 교수(전북대), 오경철 교수(
임경수 원장(연세큰별치과)이 최근 새로운 교정 기법을 발표해 주목 받았다. 임 원장은 지난 3월 19일 성남시치과의사회에서 ‘교정치료의 새로운 접근’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CTS 교정(Customized Resin Tube System)이라는 주제를 다뤘으며, 이는 기존의 브라켓을 사용하지 않는 노브라켓 접근법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CTS 교정은 기존 교정 방법과 비교해 밀착성이 뛰어나고, 통증이 적으며, 효율적인 교정 속도를 자랑하는 혁신적인 교정 치료법임과 동시에 심미성, 구강 관리 용이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는 획기적인 신 치료법이라고 임 원장은 강조했다. 임 원장은 세미나에서 CTS 교정의 구체적인 치료술식을 제시하고, 진료실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진 튜브를 이용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교정력을 가할 수 있는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실제 치료 사례들로 실질적인 이해를 크게 도와 개업의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임 원장은 “현재 CTS 교정을 90% 이상의 교정환자에게 적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획기적이며 효율적인 교정치료는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치과의사 3인이 진료실을 벗어나 미얀마에 사랑과 나눔을 전하고 돌아왔다. 박병기 원장(대덕치과), 박재구 원장(박재구치과), 선창규 원장(선플러스치과)은 지난 2월 말 미얀마의 네피도와 만달레이 지역을 방문해 4박 5일간 기부와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에 앞서 세 원장은 미얀마의 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고민이 많았다. 실제로 양곤에서 네피도로 이동하는 고속도로에서는 위험 상황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고속도로 다리마다 군인들이 실탄 장전된 총을 들고 진지를 구축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다만 현지인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가 더 컸다. 이들은 지난해 만달레이 치과대학에 레이저 장비 2대를 기부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레이저 장비 1대, 골이식재와 흡수성 멤브레인을 제공했다. 또 네피도 공립병원에도 기공과 진료에 필요한 소기구, 재료를 기부했다. 이번 온정 나눔은 기부뿐만 아니라 교육을 통해서도 이뤄졌다. 특히 세 원장은 디지털 치과 기술과 최신 학문을 소개해 현지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도왔다. 만달레이 치과대학 심포지엄에서 최신 디지털 기술을 소개하며 현지 의료진들과 활발히 교류한 것도 큰 성과였다. 특히 네피도 공립병원에서 거동이 어려운 원장이 누운 채로 젊은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가 치과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치병협은 지난 3월 26일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제13대 집행부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사회에서는 구강노쇠 진단 및 치료 급여화 시범사업 추진, 치과 건강보험제도 개선 방안, 소아외과 분야 고난이도 수술·마취 보상 치과 포함 건의,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홍보부스 참여 계획, 협회 회원 확대 방안, 수련치과병원·기관 실태조사, 치과의료 공공성 강화 추진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치과 의료가 이미 상당 부분 공공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응급, 중증, 소아를 핵심 키워드로 설정해 대학병원 치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응급·중증 환자 패스트트랙 적용 방안과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구강노쇠 진단 및 치료 사업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 전국 11개 치과대학병원이 대국민·대정부 공동 홍보에 참여해 치과 의료의 공공성을 효과적으로 알리자는 데 의견이 모였다. 치병협은 지난 12대 집행부부터 추진해온 구강노쇠 진단사업을 올해도 중점 사업으로 이어가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연구용역과 실태조사를 우선
아주대학교 치과병원(이하 아주대치과병원) ‘발명특허지원실’이 출범했다. 혁신 아이디어 실용화부터 특허 출원에 이르기까지,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전사적 지원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아주대치과병원은 지난 19일 ‘발명특허지원실’ 창설 기념식을 본원 별관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 박태준 의과대학장, 박준성 병원장,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 정재연 정보혁신실장, 신성재 진료부원장, 윤승현 교육인재개발부원장, 임홍식 행정부원장, 김영호 치과병원장을 비롯해 민봉기 수원분회장 등 내빈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명특허지원실’은 교수, 전공의, 대학원생,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아주대치과병원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혁신 아이디어를 실용화하고 특허 출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때문에 연구자는 아주대치과병원의 체계적 지원 아래 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존 의료기기를 개선하는 혁신적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대치과병원은 이 같은 지원 시스템을 통해 국내 치과 의료기기 발전과 임상 치과 진료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연구의 핵심 허브로서 국내 치과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이 제22대 간무협 회장으로 선출,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3월 20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가운데 제22대 간무협 회장 선거가 진행됐다. 이날 기호 2번 후보로 출마한 곽지연 회장은 기호 1번 이해연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다시 한 번 90만 간호조무사를 이끌어갈 회장으로 선택됐다. 곽지연 회장은 선거에서 총 284표 중 156표로 54.9%의 대의원 지지를 받았으며, 기호 1번 이해연 후보는 127표를 얻었다. 간무협 회장 선거는 규정상 러닝메이트 제도를 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회장 후보자는 서울, 수도권, 지방을 대표하는 부회장단을 함께 꾸려야 한다. 곽지연 회장은 최지영(서울), 전남숙(수도권), 정삼순(지방), 김홍점(지방) 후보를 회장단으로 선정해 함께 출마했다. 선거 결과, 곽지연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이들 4인의 부회장도 곽 회장과 함께 3년간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이끌게 됐다. 연임에 성공한 곽지연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간호법 후속조치 제대로 종지부 찍기 ▲간호조무사 역할 확대 추진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및 취업지원 사업 추진 ▲교육 개선
치과의사와 치위생과 학생들이 올해도 장애인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따스한 손길을 전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제17회 잇몸의 날’ 주간을 맞아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활동을 지난 14일 한양여대에서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학회 회원 25명과 치위생과 학생 30여 명이 한 팀을 이뤄 평소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성분도 복지관의 대학생과 작업장 근무자 60여 명에게 스케일링, 칫솔질 교육, 구강검진 등을 제공했다. 특히 수년간 빠짐없이 봉사활동을 지속해온 학회 회원뿐 아니라, 졸업 후 임상에서 활동 중인 치과위생사와 전공심화과정 학생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황윤숙 한양여대 치위생과 교수는 “이번 행사는 치과위생사로서 타인을 위한 배움을 실천하는 자리로, 학생들이 전문가 의식과 윤리 의식, 책임감을 체득하는 계기가 되고, 졸업 후에도 봉사를 통해 연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구강 관리를 위한 실습·동영상 교육, 마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고, ㈜아이케어산업이 마술쇼와 저녁 식사를, ㈜리뉴메디칼이 구강세정기를 지원했다. 치주과학회, 한양여대 치위생과, 동국제약은 매년 ‘잇몸의 날’을 맞아 평소 치과 방문이 어려운 장애
“장애인 치과 치료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만큼 보람은 더 크다. 내 재능을 필요한 이들에게 전하는 기쁨을 더 많은 사람이 체험해 봤으면 한다. 더스마일치과의 문 은 언제든 열려 있다.” 오태석 교수는 지난 1월 비영리 장애인 치과 진료 센터 ‘더스마일치과의원’의 문을 두드렸다. 흔히들 ‘인생 2막’이라고 부르는 은퇴 후 삶의 일부를 장애인 치과 치료에 쏟기 위함이었다. 오 교수는 지난 2022년 삼성서울병원 치과보존과에서 정년 퇴임했다. 그리고 올해 1월부터 주 1회 더스마일치과에서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사실 그는 퇴임 직전까지 스스로 장애인 치과 진료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리는 등 평소 나눔을 실천해 오기는 했지만, 소외된 이들을 직접 진료해 보자는 데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지난 2019년 우연한 기회로 아프리카 진료 봉사를 떠나게 됐고, 그곳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오 교수는 “코로나 직전, 가족의 권유로 아프리카 진료 봉사를 다녀왔다. 이른바 소외지역에서 강의와 진료를 펼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이 이다지도 많다, 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게 됐다”며 “돌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