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전문의제도 █한의계 과연 실패했나? 시행도 안했는데 실패(?)…“논의 진행중”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추진과정 주목…한의계도 다시 부각 기대 치협이 오는 26일 전문과목 신설 및 경과조치를 통해 치과의사전문의(이하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전면 개방 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는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치개협 등 치과계 일각에서는 “한의계에서도 실패한 안을 치과계에서 추진코자 한다”며 반대논리를 펴고 있다. 하지만 한의계는 “합의 후 구체적인 시행이 미뤄지고 있을 뿐이지 현재 진행 중인 안이며 유효한 안이다. 어떻게 시행도 해보지 않은 안을 실패했다고 단정 지을 수 있냐”면서 이를 전면 반박, “현재 치협의 임총 및 이후 추진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고 임총 결과에 따라 한의계에서도 전문의 문제가 다시금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한의계는 또한 이후 전문과목 신설에 따른 후속 조치 등 치협과 한의협이 서로 공조해 나갈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의 개방안 공청회 전한련 회관점거로 무산 후범한의 TF서 전문과목 신설 전면 개방 합의안 도출 지난
<4면에 이어 계속> 경과조치안, 전문의 3대 원칙 위배?“3대 원칙은 이미 깨진 원칙” 지난 2001년 대의원총회에서 결의한 3대 원칙은 기존 개원의들이 대의에 의해 기득권을 포기하는 대신 전문의는 소수정예 8% 및 1차 의료기관 표방금지로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원칙은 지난 2009년 총회에서 전문의를 구강외과에 한정해 실시한다는 결의가 나온 후 이미 무너진 원칙들이다. 겸허히 받아들이고 소수정예 이후 차선책이 무엇인지를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다. 안 되는 것을 계속 붙잡고 논쟁만 이어가느라 적절한 시기를 놓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치협 소수전문의 쉽게 포기하는 것 아니냐?역대집행부 소수정예에 “사활” 치협에서 소수 전문의 배출을 위해 어떠한 노력없이 다수 개방안을 추진한다면 분명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이번 김세영 집행부는 물론 치협 역대 집행부에서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 소수배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당장 소수정예에 도달하지 못하자 중장기적으로 소수정예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치협안까지 대의원
특별기획 전문의제도 Q&A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법령 개선을 골자로 한 임시대의원총회가 오는 26일 치협 대강당에서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치과계 일각에서 전문의제도와 관련해 추측성 의견이 제기되며 일선 회원들의 혼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현재까지 알려진 정확한 전문의제도 개선 방향을 Q&A로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개선 없을땐 수년 내 폭발할 “시한폭탄” 왜 전문의제도를 소수에서 다수로 전환하는가?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전문의제도는 치협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공의 정원의 지속적인 증가, 전문의시험 난이도 조절 실패로 인한 높은 합격률 등으로 치대 졸업생의 약 34%가 전문의로 배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추세로 전문의가 배출된다면 2020년에는 3천5백명의 전문의가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으로 볼 때 이미 소수정예 전문의 배출은 이행되기 어려운 원칙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경과조치 후 일부 직역만 전문의 취득? "복지부가 임의대로 추진할 수 없는 사안" 경과조치는 현행 법령을 개정해야 하는 사항이다. 특히 신설과목 개
■신년특집 / 새해엔 나도 덴티던트 돼 볼까? “평생공부는 삶의 치유” 치의로 살면서 밀려든 허무.무료함 달래줘 ‘행복’전문적 학위 취득 등 다양…삶의 활력소‘짜릿’ # 1. 홍정표 교수의 이력에는 심리학 석사가 덧붙여있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기 때문이다. 2003년에 입학해 올해 8월 석사학위를 따고 졸업하는데 9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진료와 연구’라는 본업을 하면서 다른 분야의 학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다는 것이 녹록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한마디로 너무 행복하다. # 2. 허원실 과장(국립의료원 치과)은 다방면으로 관심이 많다. 홍익대 현대미술최고위과정을 공부하고 건대 디자인대학원 디자인학으로 진학했지만 ‘아뿔싸…’ 생각보다 너무 힘들고 고됐다. 하지만 오기로 버텼고, 정식 작가로 데뷔했다. 지금은 드럼, 보컬도 배운다. 치과의사보다는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더욱 즐겁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에게서 미술, 음악은 삶의 치유다. 수불석권(手不釋卷).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는 뜻으로, 열심히 공부함을 이르는 한자성어다. 치과의사로 살면서 어느 순간 밀
■신년특집 / 새해엔 나도 덴티던트 돼 볼까? 쉽지 않은 길…그러나 열매는 달콤·행복 <1면에 이어 계속> 공부도전을 위한 5가지 조언⃞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소홀히 하거나 버리지 말아라 (본업에 충실하라) □ 일단 도전해서 부딪쳐 봐라⃞ 자연과학 분야보다는 인문학 분야에 도전하라⃞ 먼저 공부한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라⃞ 힘든 고비가 반드시 나타난다. 이 때 포기하지 말아라 이준규 원장(이준규 치과의원)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 학사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부동산학 박사“공부를 하다보면 공부 자체도 도움이 되지만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사고의 폭도 넓어집니다. 나이가 많아질 때 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나누는 것과 배우는 것입니다. 자기 함몰에 빠지지 않도록 배울 기회를 활용해봅시다.” 최용근 원장 (EB 치과의원)서울대 통계학 석사미시간대 통계학 석·박사“치과의사라는 직업은 상당히 매력이 있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던 취미를 하던 결국엔 치의학에 기여하는 것이어야지 별개로 생각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치의
신년특집 새해 이런 여행 어때요?희망의 동해 일출&맛집 여행지 5선 새로운 한해를 ‘희망’이란 단어로 뜨겁게 감싸 안는데 일출명소만한 곳이 있을까! 꼭 1월 1일이 아니어도 좋다. 동해 위로 여명을 가르며 둥실 떠오르는 아침 해를 바라보면 언제라도 가슴이 뜨거워지고, 까닭 없는 희망이 솟구친다. 동해안 그 어느 곳에서라도 일출을 볼 수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비교적 덜 알려진 일출 명소와 맛집들을 엮어 최북단 강원도 고성부터 경북 포항까지 동해안을 따르며 소개한다. (1월 초순의 해 뜨는 시각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07시30분 전후이다.) 視覺.味覺 찰떡궁합 “함께 떠나요” ●고성 해맞이등산로와 거진항 도루묵구이 고성 해맞이등산로는 거진항부터 맞은 편 군부대 입구를 잇는 총 길이 1.5km가량의 능선 산책로다. 현지에선 꽤 알려진 일출 명소지만, 전국수준에서 보면 아직 무명 관광지나 다름없다. 거진항 입구(거진읍 거진리 40-3번지)에서 올라가는 것이 정석이지만, 반대편(거진읍 화포리 산 44번지) 군부대 입구에서 진입할 수도 있다. 길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운동화만 신어도 누구나 걸을 수 있다
●속초 등대전망대와 생선찜 속초항 부근에 자리한 속초등대전망대(속초시 영랑동 1-2번지)는 어둠의 길잡이라는 등대 본래 목적이 아닌 뛰어난 조망명소로 속초 시민의 사랑을 받는다. 잠시 다리품을 팔아서 계단을 올라야 하지만 그 수고로움에 비하면 몇 십 배 더 큰 아름다운 전망이 두 눈 가득 찬다. 속초 등대전망대에 올라 남쪽을 바라보면 왼쪽부터 바다, 호수, 도시, 백두대간이 차례차례 360도 파노라마로 열리며 속초의 아름다운 자태를 드라마틱하게 펼쳐낸다. 어디를 가도 이렇게 다양한 스펙트럼을 한꺼번에 열어 보이는 조망명소는 찾기 힘들다. 거센 파도가 치면 거문고가 우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는 영금정 너머로 솟는 일출이 특히 멋지다.등대전망대 부근에는 생선찜으로 유명한 이모네식당(033-637-6900)을 들러볼만하다. 휴일 식사시간에는 빈자리가 없는 경우가 다반사이므로 몰리는 시간을 피해가는 것이 좋다. ●포항 장길리낚시공원과 구룡포 모리국수, 명태찌개 포항 장길리낚시공원(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170번지)은 낚시를 테마로 한 공원이지만 툭 튀어나온 지형에 조성해 놓은 산책로와 전망대의 풍광이 시원하다. 아직 외지에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 부근에서는
신년특집 김동석 원장 추천새해 정독하기 좋은 책 김동석 원장·치의학박사·춘천예치과 대표원장<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이짱>, <어린이 이짱> 저자 "절대로 배반하지 않는 친구를 사귀고 싶은가? 그렇다면 책과 사귀어라 -데발로"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답하는 명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친구가 배반을 하는데 책이라고 우릴 배반하지 말라는 법이 있습니까? 그도 그럴 것이 저는 일 년에 몇 번씩 책에 배신감을 느끼며 삽니다. 화려한 광고에 속아서 사게 된, 그리고 베스트셀러라는 이유만으로 집어 들었다가 결국 다시 고전을 읽게 되는 안타깝게 반복되는 책읽기를 하고 있지요. 이럴 때 누가 나한테 딱 맞는 책읽기를 가르쳐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1년에 책을 130권 정도 읽습니다. 지난해도 세어보니 134권을 읽었더군요. 분명 많은 양입니다. 어떻게 그 많은 책을 다 읽냐고 하시지만 사실은 이 많은 책을 다 정독하는 것은 아닙니다. 30권 정도는 정독을 하고 나머지는 속독을 하다가 필요한 부분에서 정독하는, 즉 속독과 정독을
가장 낮은 데서 피는 꽃세계 3대 빈민도시인 필리핀의 톤도에서 과연 무엇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일까? 소수의 뛰어난 인재를 길러내는 지옥 같은 입시교육에 매달리고 있는 한국의 교육과는 다르게 꿈 교육을 통해 아이들 모두가 자신의 삶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톤도 교육센터의 교육법을 통해 어떤 꿈과 어떤 삶을 가르칠 것인지, 진정 가치 있는 삶은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의 답을 고민해 보게 되었습니다. 교육에 관심 많으시죠? 돈과 휴지가 떨어져 있을 때 돈보다 휴지를 먼저 줍는 아이들… 가치관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해줍니다. -문학동네 2012 미술관 옆 인문학미술작품을 통한 인문학적 성찰을 시도한 책입니다. 인문학 서적을 시작하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시대와 작가의 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하면서 그 작품 혹은 작가에게서 발견되는 문제의식을 우리의 시대, 우리의 생활과 연관시켜 보고 그것을 인문 고전으로까지 심화해 나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미술작품을 통한 인문학의 접근은 딱딱함과 지루함을 넘어 스스로의 삶을 찬찬히 고민하는 지적 여행의 재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독하고 나시면 아주 유식해진 당신의 모습
사랑의 ‘꽃동네’가꾸는 치과계 테레사 수녀 2012 올해의 치과인 상 박정숙수녀 # 박정숙 수녀는? 박정숙 수녀는 1990년 전남치대를 졸업하고 치과의사라는 안정적인 삶을 뒤로 한 채 종교인으로서 불우이웃과 함께 하는 삶을 택했다. 1991년부터 2003년까지 충북 음성꽃동네 인곡자애병원에서 치과의사와 수녀로서 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이후 박 수녀는 2004년에는 꽃동네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HOUSE OF SARANG (사랑의 집)’, 서아프리카 아이보리코스트 등에서 세계의 어려운 이웃 공동체를 위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듬해인 2005년부터 꽃동네 해외분원 방글라데시에 책임수녀로 파견되면서 수도 다카에서 장애인을 위한 시설인 꽃동네 ‘사랑의 집’을 열고, 가난한 불우 이웃을 찾아다니며 가족 10여명을 보살펴 주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방글라데시 봉사 활동에 들어갔다. 또 NOTRE DAME COLLEGE 구내 SOCIAL PROJECT 기관에 무료 치과진료소를 열어 매주 1회 월요일 진료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동 진료팀에 참여해 방글라데시 국민들에게 치과의료봉사를 시행했다. 아울러 2007년에는 방글라데시 도시빈민 아동들
국내에서도 충분한 치과의료봉사 활동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머나먼 방글라데시까지 가서 봉사를 하느냐는 질문에 박 수녀는 짧게 “가난한 이들이 있는 곳에 꽃동네의 영성적 삶을 나누고 싶어서 갔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짧은 대답에 그녀가 방글라데시에서 나누고 있는 조건없는 사랑이 모두 집약돼 있다. 박 수녀가 보내 온 방글라데시 어린이들의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한 웃음 속에서도 그녀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 박 수녀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꽃동네 희망학교에 대해 “수도 다카의 근교 작은 ‘빠라텍’이라는 시골에 위치하며, 여자장애인 시설인 꽃동네 사랑의 집과 심신지체, 지적장애 아동들의 교육을 위한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성십자가 수도회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센터에서 무료치과진료실을 열어 치과진료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나마 박 수녀의 봉사는 현지의 비싼 물가와 전력의 불균형 공급으로 인한 잦은 정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도 대표적 저개발 국가로 꼽히는 방글라데시는 잦은 자연재해로 인해 국민들의 삶은 척박하기 이를 데 없다. 박 수녀는 “방글라데시 일반 국민들도 충분한 의료 혜택을 받기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