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올해 구강보건의 날을 전 치과계와 돌봄 관련 직역이 함께하는 대규모 학술 및 교류 포럼으로 개최한다. 초고령 사회 진입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발맞춰 치과계의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범치과계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포석이다. 치협 치무위원회가 ‘구강보건의 날 유관단체 협의회’를 지난 2월 26일 치협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열고, 유관단체별 세부 운영 계획과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올해 구강보건의 날 기념포럼은 오는 6월 6일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 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강보건의 날은 그간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도로 진행되던 국가 기념식의 의미가 축소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는 치협이 공동 주관으로 나서 행사 규모와 운영 방식을 대폭 개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치과계 직역은 물론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 통합돌봄 관련 종사자, 정부관계자 등을 아우르는 12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했다. 행사장은 크게 세 테마로 운영한다. ▲A홀은 방문진료 및 일상 구강관리 지원을 위한 치과의료기기 전시 및 체험존으로 꾸며지고 ▲B홀에서는 직역 간 협력 방안과 방문치과진료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자체 연구를 통해 치과계 주요 현안의 이슈 선점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책제안서 준비에도 힘쓸 방침이다. 정책연 운영회의가 지난 2월 26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설탕세(설탕부담금) 도입 ▲임플란트 보험 적용 단계별 확대 ▲AI·디지털 덴티스트리 ▲저수가 불법 광고 제재 등 핵심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가 점화된 설탕세 도입과 관련해 재원 활용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대체당 역시 정제 과정에서의 촉매 문제나 위장 장애 등 부작용 우려가 있는 만큼, 대체당을 과세 대상에 포함토록 해야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나아가 조성된 재원을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등 예방 사업으로 끌어올 명분과 논리 개발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는 당초 만 65세 이상 대상 임플란트 보장을 2개에서 4개로 확대하는 방안이 주축이었으나, 실질적인 대국민 호응도와 대정부 설득 등을 고려할 때 연령 하향이 고려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다만 이러한 연령 확대나 개수 확대 제안이 심평원 등 정부 부처의 문턱을
심근경색, 고혈압, 당뇨병, 천식 등 전신질환을 동반한 환자가 내원할 경우 일반 환자보다 훨씬 세밀한 진료 계획이 요구되는 가운데, 특히 ‘협진 의뢰’를 신경써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근 열린 2026 eDEX 종합학술대회에서 전신질환 관련 치과 진료 가이드라인에 대해 강연한 유재식 원장(제이탑치과)은 “치료 후 혹시나 발생할 의료 분쟁에 대비하기 위해선 ‘협진 의사 유무’가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신질환 환자가 내원하면 상세한 진단 설명과 함께 진행 예정인 치료, 치료 후 예상되는 문제까지 고지해야 한다. 또한 환자 본인조차도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현재 복용 중인 약, 최근 의료 전력 등을 세세히 물어보는 게 좋다. 이어 환자와의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협진 의뢰서를 작성해 해당 과의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 특히 심혈관질환 환자 중 수축기 180mmHg, 이완기 110mmHg 이상의 심한 고혈압의 경우 치과 치료를 연기하고 순환기 내과에 의뢰하는 것이 안전하다. 더불어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울혈성 심부전, 류마티스 심장질환, 심장판막 질환, 스텐트 삽입 환자 등을 치료할 때 임의로 항혈소판제 및 항응고제를 중단시키
치솟는 물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개원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지원하는 다양한 고용장려금을 활용하면 치과 경영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고용노동부가 최근 새로 발간한 ‘2026 고용장려금 지원제도’ 안내를 바탕으로 개원가에서 적용해 혜택을 볼 수 있는 알짜 지원금들을 알기 쉽게 추려봤다. 우선 청년과 고령자 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이 대표적이다. 중소기업의 청년 인력난 해소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한 것인데 6개월간 고용 유지 시 사업주에게 직원 1인당 최대 720만 원을 1년간 지원한다. 특히 비수도권 치과의 경우 직원도 1년간 480~72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고령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도 있다. 정년 이후 계속 고용된 직원 1인당 분기 90~120만 원씩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제도인데, 장기 근속한 고령의 직원을 계속 고용할 치과라면 활용해 볼 만하다.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치과 특성상 유용할 제도도 다수 있다. 우선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 지원의 일환으로 유연 근무 등을 통해 출산육아기 직원의 고용 안정에 힘쓴 사업주에게는 직원 1인당 최대 360만 원의 ‘
치과에서 자신의 가족이 받은 치료에 불만을 제기하며 욕설과 고성을 지른 치과 상담실장이 법원에서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최근 모욕, 업무방해로 기소된 치과 상담실장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자신의 가족이 받은 치료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치과 원장실에 들어가 치과 원장에게 약 30분간 욕설과 고성을 지르는 등 치과 운영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이 과정에서 치과 직원이 원장실 출입 이유를 묻자, A씨는 환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과 직원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A씨의 법정진술과 피해자의 경찰 진술조서, 목격자 수사보고서, 112신고사건 처리표 등을 바탕으로 벌금형 1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인 A씨가 해당 벌금을 납입하지 않을 경우, 10만 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피고인을 노역장에 유치한다. 위 벌금에 상당한 금액의 가납을 명한다”고 밝혔다.
의대 정원 증원을 가운데 둔 의정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지난 2월 28일 임시대의원총회(이하 임총)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논의했다. 이번 임총은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의 단독 소집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김택우 의협 회장은 현 집행부의 대응 경과를 보고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3월 중 정부와 의정협의체 출범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필수의료 및 기피과 적정 보상 ▲의료사고 형사 처벌 면책 법제화 등의 현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43대 집행부가 흔들림 없이 남은 현안을 해결하고 회원과 후배들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에 응하듯 이번 임총 안건 투표 결과는 부결에 그쳤다. 재적 재의원 125명 중 찬성은 24명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97명은 반대, 4명은 기권을 선택하며 끝내 부결됐다. 이와 관련해 의협은 집행부 중심의 대응력 강화가 회원의 주문이라고 평가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임총 직후 결의문을 발표하고 “현 집행부가 범대위를 중심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의결한다”고 밝혔다. 또 의협
전국 1인 이상 일반 가구가 치과에서 지출하는 월평균 금액이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 2월 26일 ‘2025년 4/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시의성 있는 가계 경제 진단을 목적으로 매월 전국 7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계 소득과 지출 실태를 파악하는 조사다. 특히 보건 항목 중 치과 서비스 지출금은 조사 대상 가구가 치과 진료에 지출하는 월평균 금액을 뜻한다. 먼저 지난 2025년도 전체 치과 서비스 평균 지출금은 3만7000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직전년도 평균 지출금(3만9000원) 보다 –4.6% 낮은 수치다. 특히 전체 보건 항목 지출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개원가의 어려움을 실감케 했다. 치과를 제외한 보건 지출 항목 중 전년 대비 증감률을 확인해보면 ‘외래의료서비스(3.9%)’와 ‘입원서비스(3.9%)’는 상승했고, ‘의약품(-0.9%)’과 ‘보건의료용품 및 기구(-2.1%)’는 하락했다. 전제 보건 지출금은 전년 대비 1.1% 상승한 22만8000원을 기록했다. 2025년도를 월평균 치과 지출금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에는 3만8000원, 2분기와 3분기에는 3만7000원을 기록하는
완벽한 병원 경영을 위해 원장이 직원들의 업무에 있어 사소한 부분까지 직접 관리하는 경우가 있는 가운데 지나친 통제는 업무 의욕 저하를 불러오고 최악의 경우 직원들의 퇴사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에 개원 중인 A 원장은 직원들의 업무를 직접 꼼꼼하게 관리해왔다. 결재를 맡아야 하는 사안은 직접 확인했고, 각종 문서와 자료도 그 형식과 작성법을 점검했으며 직원들이 환자를 응대할 때도 정해진 프로토콜을 지키도록 했다. 그러나 A 원장이 꼼꼼하게 직원들을 관리할수록 직원들과의 마찰은 빈번해졌으며 심지어 퇴사로 이어지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직원들의 잦은 퇴사로 고민을 이어가던 A 원장은 한 인터넷 포털에서 최악의 직장 상사로 분류되는 ‘마이크로매니징’이라는 단어를 접하고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 들었다. 마이크로매니징은 관리자가 부하 직원의 업무에 대해 아주 사소한 세부 사항까지 일일이 간섭하고 통제하는 관리 방식을 뜻한다. 쉽게 말해,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껍질의 결까지 하나하나 따지는 불필요한 관리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세세한 업무 진행 상황도 실시간으로 보고하기를 원하거나 문서를 작성케 할 때 내용을 넘어 폰트, 크기 등 형식같은 것을 하
향후 3년간 치과계를 이끌 수장을 선출하는 제34대 치협 회장단 선거가 오는 3월 10일 치러진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최종 집계에 따르면 이번 34대 치협 회장단 선거의 총 선거인은 1만8000여명으로 집계된다. 이번 선거는 4인 경쟁 구도로 치러진다. 기호 1번 김민겸 후보(부회장 후보 장재완, 최치원, 최유성), 기호 2번 권긍록 후보(부회장 후보 유동기, 이봉호, 김지환), 기호 3번 박영섭 후보(부회장 후보 김광호, 송호택, 황우진), 기호 4번 김홍석 후보(부회장 후보 이진균, 오 철, 윤동인)가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3월 1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이번 선거는 SMS문자투표로 이뤄지며, 휴대폰 사용이 불가해 스스로 투표 방법을 선택한 선거인에 한해서만 인터넷 투표(이메일)를 할 수 있다. SMS문자투표는 선관위가 선거인에게 발송한 선거 투표 문자메시지에 면허 번호를 회신하는 방식으로 인증 절차가 진행된다. 문자 회신 시 면허 번호는 숫자로만 입력해야 하며, 입력 후에는 각 후보자들의 성명과 기호번호가 담긴 투표 메시지가 선거인에게 전송된다. 선거인은 투표 메시지를 확인하고, 투표하고자 하는 후보자의
국가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 도입의 실효성을 논하는 제도 개선의 장이 열린다.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치협과 건강수명5080국민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국가구강검진 의무화 및 구강검진 강화를 위한 파노라마 촬영 도입 국회토론회’가 오는 3월 5일(목)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열린다. ‘건강수명은 늘리고, 건강보험 재정은 튼튼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구강 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파노라마 촬영 도입의 필요성을 공론화하고, 나아가 국가구강검진 의무화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에서는 최항문 교수(강릉원주치대)가 나서 ‘국가구강검진 의무화 및 구강검진 내 파노라마 도입의 기대효과’를 상세히 짚어본다. 패널토론에서는 홍수연 치협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현장의 목소리와 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진행한다. 패널로는 ▲류재인 교수(경희치대) ▲노진원 교수(연세대 보건행정학부) ▲박주현 차장(한국노총) ▲오경원 과장(질병관리청 건강영양조사분석과) ▲변루나 과장(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이 참석해 치과계, 학계, 노동계, 정부 부처의 다양한 시각을 나눌 계획이다. 발제와 토론 후에는 종합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대표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 제1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치산협은 ‘제41차 정기총회’를 지난 2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오펠리스 웨딩컨벤션에서 개최해 2025년 회무보고 및 2026년 예산안 등 주요 회무 현안을 논의했다. 전체 399회원사 중 참석 196사, 위임 71사 등 총 267사가 참여한 이날 총회에서는 17대 임원 선출과 관련 기호 2번 허영구 후보가 총 투표수 212표(무효 2표) 중 118표를 얻어 기호 1번 임훈택 후보를 26표 차로 이기고 최종 당선됐다. 허 당선자와 함께 등록한 안제모 ㈜스피덴트 대표, 서우경 ㈜엠코 대표, 이용무 거성교역상사 대표가 선출직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현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이자 치산협 부회장인 허 당선자는 유통 질서 재정립 3대 공약으로 ▲클린 회원제, 클린 임플란트 회원제 ▲지부 활성화 지원 기금제 ▲제조·유통 공동 영업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치과 산업 미래 발전 3대 공약으로 ▲글로벌 TOP 3 치과 산업 대정부 정책 제안 ▲국립치의학연구원 내 치과산업연구소 설립 ▲한국치과산업진흥원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개한 바 있다. 허영구 당선자는 이날 당선 소감